안녕하세요. 티바 6기로 활동하게 된 박PD입니다. 일펜 쇼트에 강점을 갖고 탁구를 치면서 이질감 없이 칠 수 있는 전형이 무엇이 있을까 고민 끝에 중펜을 선택했습니다.
중펜 괴물 3인방 중에 마린의 탁구를 사랑합니다. 박자를 빼앗는 전면 쵸핑블록, 모션으로 방향을 속여 중심을 무너뜨리는 이면 타법, 뚱뚱해 보여도 날렵하게 포핸드를 풋웤으로 커버하는 뚝심, 결정적 순간에 포인트를 잡아야 겠다고 맘먹으면 점수를 따내고 마는 다양한 시스템 전술!!
"관건은 무게다."
주무기로 사용하는 일펜 조합으로 라켓 102g, 라바 부착 후 토탈 144g 입니다.
TSP Dynam Special : 102g
Andro Rasanter R50 2.0
이번에 수령한 중펜 라켓은 SAMSONOV QUAD Offensive CP, 78.2g 입니다. 통상 80그램이 넘어가는걸로 아는데, 가벼운 편입니다.
손잡이에 들어간 오렌지색과 청색 두줄 디자인이 깔끔합니다.
후면도 찍어 봤습니다.
내부는 카본 소재, 표면에는 Volcanic Fiber 소재
AURUS PRIME 라바 무게는 69그램, 커팅하면 줄어들겠죠?
"박PD 무게 감당할 수 있겠어?"
170그램 언더로 맞춰보자는 생각으로 2cm 정도 띄어서 라바를 부착한 결과 165.5그램!!
AURUS Prime MAX, 일단 처음에 무거운 걸 써보고 이면에 얇은 걸 부착해서 손가락 감각을 느끼기 편하도록 조정해 볼 생각입니다.
"이면 타법은 언제쯤?"
일펜에서 중펜으로 전향하여 1년간 겪어본 까만봉다리님의 조언, 이면을 바로 구사하기 보다는 무게에 적응하는 게 관건, 한방 보다는 꾸준히 연결하면서 포핸드와 쇼트 감을 느껴보는게 좋을 것이라는 말씀!!
영상으로 기존 일펜과 차이점, AURUS Prime 러버 감각을 소개하는 시간을 마련해 보겠습니다.
첫댓글 잘 봤습니다
같은 펜홀더라도 전향을 결심하기가 쉽지 않았을텐데 좋은 결과 얻으시길 기원합니다~^^
이것저것 겪어보다가 자기와 궁합 찾아가는 일^^ 일단 부딪혀 보고 아니다 싶으면 돌아와서 쇼트질 열심히 해야겠어요 ㅋㅋ
일펜단심이던 박피디님의 중펜 적응기 기대하겠습니다^^
다음에는 앞면 1.5cm 이하, 뒷면은 아예 내려 붙이시는걸 추천합니다. 무게중심이 안정화되어 생각보다 체감무게도 늘지 않고, 안정감과 묵직함이 늘어납니다.
동의합니다^^
무게는 가벼워도 스윙했을때 느끼는 무게감과는 다릅니다^^
네 조금씩 영점 조절해 보겠습니다.^^ 중펜은 첨이라 무게가 제일 우려스럽네요.
조금만 치시면 금방 이면도 자유로우실 거에요. ^^
이면은 아직 꿈만 꿔 봅니다. 이면 직선코스로 뽑아내는 기술 꼭 장착해 보고 싶네요.
잘봤습니다^^ 중펜 영상도 기대할게요~
일펜 영상이 메인이겠지만, 심심치 않게 중펜 영상도 담아 보겠습니다.^^
중펜으로는 어떤 퍼포먼스를 보여줄지 기대 됩니다.^^
큰 욕심 없이 즐기면서 감을 익혀 보겠습니다.
중펜 써보시면 아시겠지만 바로 버리고 싶어지실 겁니다. ㅠㅠ 저도 중펜 꽤 썼었는데 지금은 거의 심심할 때 한 번 치는 용도 정도입니다. 라켓 러버 조합이 정말 초반에 공빨이 약해지길 것이기 때문에...
쇼트에서 득점이 많이 나는 편인데, 그만큼 미스도 많지만요^^ 답답함을 끊질김으로 버텨내야 하는데, 해봐야 알 듯 합니다.
사진을 보면 마린은 뒷면을 거의 내리지 않고 쓰고 있는 거 같네요.
쉐이크 유저지만 궁금해서 물어 보는데, 많이 내려서 상표있는 부근에 공이 맞으면 방향이 바뀔 수도 있을거 같은데, 거기에 따로 규정은 없나요?
손목 아래면 어딜 맞고 넘어가도 인정으로 알고 있어요^^ 일펜의 뒷면처럼 러버 없는 나무판에 맞으면 실점이라네요.
다치지 않고 즐탁하시기를 진심으로 바랍니다. 박PD님, 다른 것보다는 중간 중간 손목 쉬어주는 릴랙스타임을 많이 가지시라고 권해드리고 싶어요. 멋진 도전 기대합니다~ ^^
네 허리와 고관절 스트레칭 늘 신경쓰고 있는데, 손목도 추가해야 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저는 솔직히 말해서 무게에 적응하는게 관건이 아니라 그립에 적응하는게 관건이라고 봅니다. 중펜 그립 정말 너무 별로예요. 코다리 다시는 분들이 괜히 다시는게 아닌게 코다리를 안 걸면 드라이브에 힘이 안 걸립니다.
그립도 참 그렇더라구요. 검지를 걸 수 있는 곳이 없으니 힘을 어디에 실어야 할지 애매합니다. 시간이 필요할 듯 합니다.
@박PD 그쵸 펜홀더는 그립과 손가락 힘이 관건인데 중펜은 그게 안되니 ㅜ ㅜ
저도 허니님 글에 공감합니다.
중펜은 그립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포핸드가 이상하지 않으면서 이면공격이 가능해야하고, 때론 전면쇼트를 무리없이 사용하려면 그립과 충분히 씨름해야합니다.
개인적으로는 이면각이 충분히 열리도록 그립 잡기를 추천합니다.
일펜 그립도 이제야 겨우 적응할만한데, 중펜 그립도 숙제군요. 조언 감사합니다
전향하시는건가요?
언제 어떻게 돌아올지 모릅니다.^^
@박PD 하긴 뭐 일펜으로 어느 정도 자리잡은 실력이 있으시니^^ 돌아올 집(?)이 있으니 마음편하게 재미를 위해서라도 한번 중펜도 쳐보고 맞으면 쭉 가면 되니 이렇든 저렇든 좋네요^^
@redfire 좋은 기회를 준 티바에게 감사할 뿐입니다.^^
무게가 감당이 힘드시면 뒷면은 롱핌플0.5mm 붙여 전면 위주로 사묭하세요
그런 분들도 주변에서 몇 분 봤습니다. 익숙해 지면 굉장히 까다로운 전형^^
셰이크 유저들은 평소에도 가끔씩 중펜그립으로 잡고 180그램대 이상 무게로 중펜 이면타법을 재미삼아 해보곤하죠. 중펜전향시 눈에 보이지않는 적응력의 큰 요소입니다.
반대로 가벼운 라켓의 일펜유저가 중펜이면타법시 손목 부담감은 꽤 큽니다. 특히 레슨받으시고 빨리 적응하고자 매일 연습하시면 부상오니 반드시 휴식 및 운동전후 스트레칭 잊지 마세요.
네 틈날 때마다 스트레칭 신경써서 하려고 합니다. 무게의 부담감 적응이 쉽지 않은 과제일 듯 합니다.
까만봉다리님을 잃었지만, 박피디님를 얻었군요 ^^
중펜 잘 적응하시기를 기원드립니다 ^^
손가락부상 항상 조심하시고, 무리다 싶으면 쉬면서 천천히 적응하시길 바래요
얻었다고 표현하라면 성과를 내야 하는데, 아직은 그립 한번 잡아본게 전부입니다.^^
일펜출신이 중펜을 잡았을때 친숙한듯 어색한 그립감을 해결하는 것이 큽니다. 빠르면 1개월 안에 중펜 그립과 하나가 되기도 하지만 저처럼 몇 년이 지나도록 그 차이를 좁히지 못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저는 일중식을 쓰거나 중펜에 일펜식 코다리를 직접 이식했는데 이런 분들이 적지 않습니다. 참고하셔요 ^^
저는 세이크로 바꿨어요 ㅎ 세이크 치면 정말 신세계임 중펜치다 세이크 치는건 적응이 빠릅니다 다만 중펜식 이면타법 버릇이 남아서 백드라이브가 좀 얇네요
@허니안녕하세요 허니님. 저는 쉐이크 갔다가 1년만에 다시 중펜으로 왔어요. ^^ 중펜이 까다롭고 손해보는 게 꽤 있지만 그냥 펜홀드가 저한테는 좋네요. 허니님도 쉐이크로 고고씽!!!
저랑 자주 치는 김사장님도 중펜에 코다리를 작게 만들어 놓으셨더군요. 잡아보니 이질감이 덜한 듯!!
삭제된 댓글 입니다.
초반엔 그림 나오기 힘들 듯 합니다.
박PD님의 도전정신에 박수를 보냅니다.
까만 봉다리님께서 좋은 조언을 해주셨네요.
저는 실패했지만 화이팅 입니다!
냉정하게 성공 가능성 높게 안 봅니다. 스스로에게 기회라도 주는 느낌으로 가볍게!!
전향하시는건가요???? 대단합니다!!^^
저는 정치인이 아니라서 확답은 못 드리겠습니다.^^
잘 보고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