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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 처: 그리스도인의 체험 삶의 현장
글 쓴 이: 바울이네 집
왕하15:23~38 (매일성경 2011.7.30)
요담왕은 왜 앞선 다른 세 왕보다 왕위가 짧은가?
매일성경 7.8월호로 QT를 하면서 보게 된 내용을 몇 자 정리한다.
예후가 하나님의 예언에 따라서 아합왕의 자손과 이세벨을 그리고 성전에서 바알을 섬기는 모든 자를 죽이고 하나님의 예언을 완성 한 후부터 유다는 새롭게 다윗과 같지는 않았지만 그래도 여호와 보시기에 정직히 행하였다고 기록되어있다.
하지만 왕위가 그래도 긴 편이었는데 예후 이후로 다시 시작된 왕들 중 4번째 왕인 요담은 앞선 3대의 왕들보다 위가 훨씬 짧음을 볼 수 있다.
예후를 통한 하나님의 정리 후 1대인 요아스부터 4대째인 요담까지 보면 성경에서는
1대 요아스(40년을 치리함): “요아스가 제사장 여호야다의 교훈을 받을 동안에 여호와 보시기에 정직히 행하였으되 오직 산당을 제하지 아니하였으므로백성이 오히려 산당에서 제사하여 분향하였더라“(왕하12:2~3)
2대 아마샤(29년을 치리함): “아마샤가 여호와 보시기에 정직히 행하였으나 그 조상 다윗과 같지 아니하였고 그 부친 요아스의 행한 대로 다 행하였어도 산당을 제하지 아니하였으므로백성이 오히려 산당에서 제사를 드리며 분향하였더라”(왕하14:3~4)
3대 아사랴(52년을 치리함): “아사랴가 그 부친 아마샤의 모든 행위대로 여호와 보시기에 정직히 행하였으나 오직 산당은 제하지 아니하였으므로백성이 오히려 그 산당에서 제사를 드리며 분향하였고“(왕하15:3~4)
-참고: 아사랴(열왕기하)와 웃시야(역대하)는 동일 인물임을 알 수 있다.
아사랴: 그 모친의 이름은 여골리야라 예루살렘 사람이더라(왕하15:2)
아샤라가 그 부친 아마샤의 모든 행위대로(왕하15:3)
웃시야: 그 모친의 이름은 여골리아라 예루살렘 사람이더라(대하25:3)
웃시야가 그 부친 아마샤의 모든 행위대로(대하26:4)
지금부터는 개인적인 생각을 몇 자 첨부한다.
처음 이름을 부를 때는 아사랴라고 부른 듯하다. 그런데 여호와의 전에서 분향하려할 때 제사장 “아사랴“가 와서 막는데 유다왕 아샤랴가 제사장 아사랴에게 노를 발하고 분향하려다가 문둥병이 발한 이후부터 이름을 구별하기 위해 웃시야로 부른듯하다. 이것은 순전한 내 개인의 생각일 뿐임 을 밝힌다. 성경을 더 찾아보지 않아서 근거는 없다.
4대 요담(16년을 치리함): “요담이 그 부친 웃시야의 모든 행위대로 여호와 보시기에 정직히 행하였으나 오직 산당을 제하지 아니하였으므로백성이 오히려 그 산당에서 제사를 드리며 분향하였더라~”(왕하15:34~35)
여기에서 보면 1대인 요아스는 예후를 통한 개혁 후 1대이므로 본받을 만한 본이 없는 것을 알 수 있다. 그래서 제사장 여호야다의 교훈을 받는다.
2대인 아먀샤는 부친 요아스의 행한대로 다 행하였어도 라고 나오고 3대인 아사랴도 그 부친 아먀샤의 모든 행위대로 라고 나온다 4대인 요담까지 그 부친 웃시야(아사랴)의 모든 행위대로 라고 기술하면서 부친의 본을 따른다고 말한다.
그리고 한 가지 더 주목해야 할 것이 있다.
1대왕 요아스: “그 모친의 이름은 시비아라 브엘세바 사람이더라“(왕하12:1)
2대왕 아마샤: “그 모친의 이름은 여호앗단이라 예루살렘 사람이더라”(왕하14:2)
3대왕 아사랴: “그 모친의 이름은 여골리야라 예루살렘 사람이더라”(왕하15:2)
4대왕 요람: “그 모친의 이름은 여루사라 사독의 딸이더라”(왕하15:33)
내가 알고 있는 성경은 여자의 이름이 기록되지 않는 것이 보통이며 특별한 이유가 있지 않으면 기록하지 않는 것으로 알고 있다.
그런데도 연속해서 왕들의 모친은 누구다라고 기술하고 있고 이어서 부친의 행위대로~ 하면서 왕의 행위가 어떠했는지 기술하고 있다. 그 후엔 그 왕의 왕위가 끝날 때까지 언급하지 않는다. 이유는 부친의 행위대로 여호와 보시기에 정직히 행함이 모친의 영향도 있었다는 것을 말하고 있는 것이다.
예후를 통해서 이스라엘과 유다를 정리한 이후 하나님의 기대는 왕들이 온전히 여호와를 섬기기를 바라셨던 것 같다.
하지만 왕의 신분은 백성을 다스리는 권세가 있고 그 권세는 여호와께로 옴을 잊고 있는 것 같다. 4 왕의 행적을 기록하기 전에 '백성이 오히려 산당에서 제사를 드리며 분향하였더라'는 내용을 동일하게 기록하고 있으면서 왕의 권위로 백성을 올바른 길로 인도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다들 일신의 정직히 행함으로 인해서 왕위를 보존해주신 하나님을 본다.
요아스 왕은 일신의 죄로인해 여호와의 징계가 시작된다.
요아스는 제사장 여호야다가 살아있는 동안 여호와 보시기에 정직히 행했고(왕하 12:2)퇴락한 성전을 보수하게 했다.(왕하12:4~16,대하24:4~14)여호야다가 죽은 후에 백성들의 말을 따라 여호와를 버리고 아세라 목상과 우상을 섬기고 하나님의 경고를 전하는 스가랴를 돌로 쳐 죽이기까지 한다.(대하24:17~22) 이렇게 죄를 행함으로 아람 왕을 통한 여호와의 징계 후 결국 모반으로 죽고 만다.(대하24:23~25) 그 위의 기간이 40년이다.
아마샤는 전쟁에 나갈 때까지만 해도 여호와의 말씀을 따라 행했지만 승리 후 부터 자신의 힘으로 승리한 듯 하나님을 떠나서 우상을 섬기게 된 일신의 죄가 시작 될 때부터 하나님의 징계가 시작된다.
아마샤는 여호와 보시기에 정직히 행하기는 하였으나 온전한 마음으로 행치 아니 하였더라(대하25:2) 하지만 부친을 죽이고 자신을 위에 올려준 신복들을 죽였으나 모세의 율법에 따라 자녀는 살려두었으며(대하25:3~4) 군대를 모아서 전쟁에 나갈 때 하나님의 뜻에 따라서 행함으로 승리하고 오는 길에(대하25:9~12) 세일 자손의 우상들을 가져다가 신을 삼고 분향함으로 여호와께서 보낸 선지자의 우상을 버리라는 말을 무시하고(대하25:14~16) 자기들끼리 상의해서전쟁을 하지만 결국 지고 아마샤는 포로로 잡혀오고 성벽이 허물어지고 성전의 금은과 기명, 왕궁의 제물을 빼앗기게 되었고(대하25:23~24) 하나님을 버린 후부터 모반 준비가 시작되서 결국 모반으로 죽게 된다.(25:27) 그 위의 기간이 29년이다.
아사랴(웃시야)도 강성케 된 후 교만하게 됨으로부터 죄를 짖기 시작하고 징계를 받기 시작한다.
아사랴(웃시야)는 여호와 보시기에 정직히 행하며 스가랴의 사는 날에 하나님을 구하였고 저가 여호와를 구할 동안에는 하나님이 형통케 하셨더라(대하26:4~5) 여호와의 손길로 강성케 되어 그 이름이 원방에 퍼진다(대하26:15)
강성케 되니 교만하여져서 여호와의 전에 들어가서 직접 향단에 분향하려다가 제제하는 제사장에게 노를 발할 때에 이마에 문둥병이 발한다(대하26:16~20) 그 후 별체에서 아들을 통해 치정하다가 죽어서도 열조와 함께 자지만 열왕의 묘실에 접한 땅에 장사된다(대하26:23)
요담은특별한 일신의 죄는 보이지 않지만 성전 윗문을 보수한 그 때에 비로소징계를 받는다.
그 동안 여호와께서 참고 계셨다는 것 같다. 그 때에 비로소~라고하심을 보면말이다.
여호와 보시기에 정직히 행하였으나 여호와의 전에는 들어가지 아니하였고 백성은 오히려 사악을 행하게 된다(대하27:2) 그는 하나님 앞에서 정도를 행하였으므로 점점 강하여지지만(대하27:6) 백성은 오히려 사악해짐으로 하나님은 그를 왕의 위에 있는 기간을 16년에 그치게 하신다. 대신 하나님 앞에 정도를 걸었으므로 특별한 벌이나 특이사항 없이 열조와 함께 잠든다.
이제 5대째인 아하스왕을 보자.
다윗과 같지 아니하여 여호와 보시기에 정직히 행치 아니하고(대하28:1) 이스라엘 열왕의 길로 행하여 바알을 섬기고 거기 분향하며 자녀를 바알에 제물로 불사르기까지 하면서 유다 온 땅이 바알로 물들게 된다(대하28:2~4) 아사랴와 요담에 걸쳐서 강성하였던 유다는 몰락의 길로 간다(대하28:5~6)아하스는 부친의 행위의 본을 받지 못했고 모친의 이름도 언급하지 않는다.
요아스, 아마샤, 아샤랴까지를 보면 정직히 행하다가 죄를 범함으로 인해서 왕위가 더 유지되지 못함을 볼 수 있다.
하지만 요담은 정직히 행했다고 나오고 죄를 범했다눈 말이 언급되지 않는다.
인간의 눈으로 볼 때 범죄도 하지 않은 요담은 왜 죄를 범한 왕보다도 왕위가 짧을까 하고 반분하지 않을 수 없었다.
하지만 다음날 아하스 왕이 나오는 대목을 묵상하면서 앞의 의문이 풀리게 되었다.
모든 성경은 하나님의 감동으로 된 것으로 교훈과 책망과 바르게 함과 의로 교육하기에 유익하니.
또 아비들아 너희 자녀를 노엽게 하지 말고 오직 주의 교양과 훈계로 양육하라고 하신 말씀이 생각났다.
부모로서의 본분을 다하지 못한 죄는 여호와 하나님께서 은밀한 중에 심판하시는 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여기에서 유념해 볼 것은 요담왕과 그의 부인 또한 자녀에게 본이 되지 못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자녀를 하나님의 말씀으로 양육하고 바로 설 수 있게 하는 것이 크리스찬 아버지 어머니의 본분임에도 그리 하지 못한 요담왕 부부를 볼 때 내 모습을 되돌아본다.
이 문제로 인해서 하나님의 백성이 그 자녀를 말씀으로 양육하지 못하면 하나님이 주시는 복이 오래 가지 못함을 알 수 있다. 앞선 왕들은 죄를 범하기 전까지 하나님 앞에 정직히 행했었고 중요한 것은 그 다음 대를 이을 자녀에게 말씀으로 양육했음을 알 수 있다. 왕이 죽고 아들이 왕위에 오를 때 부친의 행위대로 여호와 보시기에 정직히 행함을 볼 수 있는 것은 부모가 자녀를 말씀으로 양육하고 본이 되었기 때문이다.
그리고 또 한가지, 본분에 대하여 생각하다보니 다른 왕들의 시대에는 산당에서 제사를 드리며 분향하였더라라고 하고 있는데 요담왕 때에는 오히려 백성들이 사악을 행하였다고 말하고 있다.(대상27:2) 참고로 열왕기 하에서는 각 4명의 왕들에 대해서 동일하게 '오히려 그 산당에서 제사를 드리며 분향하였더라'하며 기술하고 있지만 역대하에서는 백성의 산당에서 제사를 지내고 분향하였다는 내용은 기술하고있지 않더니 요담왕 때에 백성이 사악을 행하였다고 말하고 있는데 백성의 사악은 결국 우상을 섬긴 죄를 말하는 것으로 본다.
이 내용과 아들인 아하스 시대에 와서 부친과 어머니의 이름이 나오지 않으며 다윗과 같지 아니하여 여호와 앞에 정직히 행하지 아니하고 우상을 왕이 대놓고 섬긴 것을 보면 요담왕이 왕으로서의 본분과 부모로서의 본분을 등한시 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하나님이 언젠가는 왕의 본분과 부모의 본분중 하나라도 시작하겠지라고 기다리셨던 것 같다. '그 때에 비로소' 하며 아람을 일으키신 하나님을 보면말이다. 앞선 왕들은 최소한 부모로서의 본분은 다했던 것 같다. 후에 죄를 범함으로 징계를 받긴 하였지만 말이다.
영적 리더십을 발휘하는 아빠를 읽고 독후감 쓰기 숙제를 끝낸 얼마 안 되는 시기에 이 말씀을 보게 하심으로 하나님이 나에게 기회를 주심을 감사한다.
모범적인 아버지와 어머니로서 바로 서야 함과 자녀를 말씀으로 양육해야겠다는 생각을 다시금 해보게 된 QT시간들이었다.
자녀 앞에서 하나님 말씀대로 행하는 본이 될 수 있도록 힘을 주시고
사회와 교회에서도 내 직분을 잘 감당하게 힘을 주소서.
죄의 유혹과 타협하지 않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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