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 K리그는 분명 몇몇 공격적인 축구를 하는 클럽들로 인해 팬들이 즐거워 하는 리그고 바뀌어 가고 있다. 그래서 인지 서울 vs 수원 4:1로 서울이 이긴 경기를 보고 웹상에서 난리였다. 정말 재미있는 축구를 한다고 다들 난리였다. 하지만 K 리그에는 고질적인 문제가 여전히 남아있다. 하나씩 짚어 보기로 하겠다.
1. 심판 자질 K리그 경기를 보면 정말 답답하다. 심판이 저정도 운영밖에 하지 못하는 것이 넘 아쉽다. 옐로우 카드가 한장 있다고 해서 카드를 받을 만한 반칙을 해도 그냥 넘어간다. 특히 메스컴에서 말하는 스타 플레이어들을 대할땐 더 한거 같다. 이렇게 그냥 넘어간다면 선수들의 더티한 플레이는 계속 이어질 것이다. 심판의 자질이 한순간에 바뀌리라고는 생각지 않지만 좋은 심판들을 배출할 수 있도록 심판 양성소를 빠른 시일 안에 만들어야 할 것 같다.
2. 패스 관련 프리미어리그를 넘 많이 봐서 그런진 모르겠지만 K리그의 패스 자체가 너무 느리다. 공을 받는 사람은 받을 때쯤 되면 벌써 선수가 와있어서 생각할 시간이 없다. 그러다 보니 시야가 좁아지고 하늘로 띄우는 패스만 한다. 땅볼 패스와 같은 정교한 패스가 나가질 않는다. 또한 너무 정적인 패스만 한다. 공을 가지고 있는 선수 외의 선수들 움직임이 너무 없고 다들 그냥 서서 공을 받을려고 하고 공을 주는 선수도 마찬가지로 정적인 패스만 한다. 크로스 관련해서도 하고 싶은 말이 많다. 한국 선수들이 크로스 자체가 느리고 하늘로 붕~ 떠가는 크로스이기 때문에 사이드를 뚫었다고 해도 중앙 수비수들이 당황할만한 크로스는 전혀 없다. 꼭 멈춰있는 사람에게 크로스를 올린다. 뛰어들어 오는 선수 앞쪽으로 크로스 해야 하는데 참 아쉽다.
3. 전술의 부재 공격과 수비에 걸쳐 전술이 없는 축구를 하고 있는 듯하다. 자기 클럽만의 팬들에게 흥미를 불어넣어 줄 만한 전술이 부족한 것 닽다. K리그 경기를 보면 마치 손발을 안맞춘 국가대표팀 경기를 보는 것 같다. K 리그 감독들에게 바램이 있다면 좀더 자기 개발을 했으면 하고 좋은 것이 있다면 받아들일 줄 알아야 한다고 생각한다.
4. 경기장을 찾아준 팬들을 위한 선수들의 프로 정신 팬들은 멋진 경기를 보러 온 것이지 더티한 플레이를 보러 오는 것은 절대 아니다. 한번 넘어지면 빨리 빨리 일어나지 않는다. 제일 더티한 것은 태클. 이건 심판들이 카드를 많이 뽑아들어야 선수들이 좀 않 할듯. 물론 태클을 하지 말라는 것이 아니다. 정석 태클을 하라는 것이다.
첫댓글 대구는 2번 포항전에서 에닝요선수가 멋진 패스 잘 보여줬죠. 3번도 어느정도 비껴가는듯 하고. 4번은 조금 그런부분 보이죠. 5번은 이벤트를 자주 열면서 나름 열심히하죠. 6번은 경상도 지역이면 대구MBC가 잘 해주고 있습니다.
마지막 6번은 클럽들의 문제라기 보다는 방송사들의 문제일텐데 ㅡ.ㅡ
우리 나라 잔디가 건조해서 패스가 느려보이는것일수도......히딩크도 물좀 뿌려달라고 요청했다죠? 경기 전에 물좀 뿌리고 하면 좀 나아지지 않을까요? 비오는날 경기보면 프리미어리그급 패스들 많이 나오던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