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회사 대표님과 점심을 먹을 일이 있어서 식사를 하던 중
류현진 경기가 방송되고 있어서 보고 있는데 저희 대표님께서 문득 물으시더군요..
'자네는 농구랑 야구.. 축구 등 스포츠를 엄청 조아한다고 했는데.. 특정 프로팀을 응원하는 이유가 뭔가?'
라고 말이죠..
일단 이런저런 이유 혹은 상황을 고민해보다가 도저히 답이 나오질 않아 고민해보고 답변드리겠습니다..
라고 말씀드리고 계속 고민해보다가 도저히 모르겠어서 여쭤봅니다..ㅎㅎㅎ
일단..
국가대표급 경기... 의 경우는 어떤.. 애국심 혹은.. 대리만족(?)의 욕구가 있겠죠..
근데.. 이게 프로팀 혹은 실업팀 등.. 팀 단위로 들어가면 반영하기 힘든 케이스죠..
계속 고민을해보고 생각을 해봐도 잘 모르겠네요..ㅎㅎㅎ
여러분은 특정팀을 응원하시고 방송을 보는 이유가 무엇인가요?
또 스포츠에 열광하는.. 응원하는 그 본질은 무엇일까요?
왜 저는 특정팀에 감정이입하면서 응원하고 있는걸까요??
첫댓글 지역 연고라서(천안) 야구 한화, 배구 현대 좋아합니다. 농구 삼성은 수원있을때 가장 가까워서 좋아했구요.
이게 참 생각해보니 재밌는게.. 제가 서울연고라 두산을 응원하는데.. 제가 응원한다고 해서 두산이나 서울이 이긴다고 저에게 뭔가 '이득'이 생기는것도 아닌데.. 왜 지역연고를 따라 응원할까? 라는 생각도 들더라구요..ㅎㅎ;;;
그게 더 재밌으니까요 드라마나 영화 연극같은것을 보는 이유와 같겠죠
감정이입을 하는 이유를 말씀하시는건가요?
감정이 움직여야 재미있으니깐요. 드라마도 그렇습니다. 특정 주인공을 내재화시켜 감정몰입해 보면 느껴지는 감정이 달라지거든요ㅎㅎ
글쵸.. 근데.. 이게 왜 재미있게 느껴질까요? ㅎㅎ 남자들은 대리만족(?)이라고도 생각할 수 있을듯 한데..(와.. 저 선수 진짜 멋지다.. 등등) 여자분들은 왜 일까요? ㅎㅎ
전 수원을 제일 좋아하는데 연고지 팀이라서.. ㅎㅎ 그리고 느바는 농구라는 스포츠 자체의 매력에. 야구는 추신수와 류현진 때문에 ㅎㅎ
특정팀을 응원하는 이유가
특정선수, 지역연고, 변하지않는 그 팀의 색깔, 이 셋 중에 어느것도 아니라면
과연 왜 응원하는 걸까 라는 의문은 저도 쭉 가져왔었는데..댓글많이달리면 좋겠네요
전 특정선수때문에 좋아합니다. 지역연고는 선수에게 밀리더라구요.
남자는 나보다 더 멋진.. 혹은 내 이상향의 플레이어라고 생각하는 선수에게 빠질 수 있죠.. 그래서 특정선수때문에 스포츠 혹은 팀에 빠질 수 있는것이구요..
근데 여자는 왜 그럴까요? 잘생겨서? 아님.. 멋져서?
여자들의 경우는 그 종목을 잘알고 좋아하는게 아니면 외모가 중요하더라구요.
근데 외모기준이 잘생긴것보단 특정스타일 쪽에 비중이 실리는거같았구요
글구 왠지 반대의 경우
남자는 특정선수가 생긴게 맘에 안든다고 싫어하는 경우는 거의 없는거같던데
여자의 경우는 특정선수의 플레이는 맘에 들어도 생긴게 맘에안들면 굉장히 싫어하는 경우가 있었구요
특정선수(저의 경우는 바죠 말디니)를 너무 좋아하다보니 아주리도 사랑하고 밀란도 사랑합니다.
남자는 나보다 더 멋진.. 혹은 내 이상향의 플레이어라고 생각하는 선수에게 빠질 수 있죠.. 그래서 특정선수때문에 스포츠 혹은 팀에 빠질 수 있는것이구요..
근데 여자는 왜 그럴까요? 잘생겨서? 아님.. 멋져서?
(스무노래님과 똑같은 댓글이네요..^^;;;)
고향을 그리워하는 이유 중에 하나 입니다..저도 고향 집이 천안이다보니 이글스를 좋아하게 되었고, 축구는 천안 일화 시절부터 성남을 응원하지만 조금 시들해져서 전북과 인천, 성남 이렇게 응원하고, 농구는 대전 연고였던 KCC, 배구는 실업팀부터 좋아했는데 다행이도 연고를 천안으로 정한 현대캐피탈 즉 제가 태어나고 자란 곳을 연고로 삼은 팀을 좋아하게 되었죠..그런 것이 결혼한 후로 인천에 오다보니 고향이 그리워지게 되서 더욱 놓질 못하게 되더군요..아마도 서울지역에 타이거즈 팬들이 많은 건 그런 연유가 있지 않을까 합니다..돈을 벌기 위해 혹은 사정이 있어 수도권에 있지만 마음만은 고향을 향한 뭐 그런 것 아닐까요??
코비로 시작해서 레이커스로 정착했습니다.
저도 그렇지만 만약 코비가 불스로 떠났더라면 전 미련없이 레이커스를 버렸을겁니다. 킹님은 어떠신지요
저 역시 샼으로 시작해서 레이커스로 정착했고....줌코비 컬렉하고 있지만 코비가 떠났더라도 레이커스는 안버렸을겁니다.
아마 그렇게 됐다면 코비는 코비대로 보고 레이커스가 첫째, 불스가 둘째로 되었을거 같아요
제 주위에 스포츠를 같이 보는 여성분들이 처음에 스포츠를 보게 된 계기는 잘생긴 선수 때문이였습니다. 야구도 그랬고 농구도 그랬구요. 그러다가 저차 그 스포츠에 매력을 느끼고 즐기는 분들이 많습니다. 이건 우스갯 애기인데 농구에 대해서 하나도 모르던 제 후배 여자애가 당시 삼성에 있던 이승준을 보고 바로 농구 팬이 되어 버렸습니다.
스포츠도 드라마틱해야 재미있으니깐요 엘지를 보면 그 이유를 알거같습니다 이제 끝이보입니다
그냥 좋아서. 인것 같습니다.
원래 해태팬이었는데 어머니가 선물로 사주신 ob베어스 유니폼을 어린시절 계속 입고지내서리 베어스는 저의 퍼스트팀입니다..국대건 뭐건, 저에게 베어스는 최고로 사랑하는팀이죠^^
삼성 라이온즈: 지역 연고이면서 성적도 늘 상위권이여서 좋아합니다.
LA Lakers: 80년대 최고팀 중 하나로 호감이었고 어린 시절 NBA Live 시리즈를 할 때 레이커스만 플레이하면서 정이 쌓였습니다. 그리고 샼, 코비 시대에 본격적으로 NBA를 시청했고 그들의 플레이에 완전히 매료되었습니다.
FC 바르셀로나: 머릿 속으로만 그렸던 이상적인 축구가 실제로 눈앞에 펼쳐지는 것을 보고 감동 받았습니다.
특정팀을 좋아하게 되는 계기야 얼마든지 있을 수 있죠. 출신지역 연고팀이라서, 본인이나 가족이 소속된 기업이 운영하는 팀이라서, 가족 또는 연인, 친구들이 좋아하는 팀이라서, 소속된 선수의 팬이라서, 처음 직관한 경기의 팀이라서.. 화려한 강팀이라면 그저 미디어에 자주 노출되는 것만으로도 호감을 가지게 될 수도 있겠고 (어릴 적 이런 이유로 레이커스를 좋아했습니다).. 하다못해 유니폼 색이 예쁘거나 팀 이름이 멋지다는 생각을 가지는 것도 계기가 될 수 있습니다. 소소한 여러가지 요소들이 복합적으로 작용할 수도 있겠죠. 결국은 어떤 계기를 통해서든 그 팀을 좋아하게 되었으니까 응원하는 것... 너무 당연한 이야기인가요?
부산에서 태어나 자라 어릴적부터 해태를 응원했고 10대부터는 서울에 살고 있습니다 이종범이라는 선수에 대한 애정이 절 이끌었고 주니치로 떠난 뒤에도, 그리고 지금 은퇴했음에도 타이거즈는 제 넘버원팀이죠 비슷하게 맨유로 절 이끌었던 베컴은 레알로 갤럭시로 밀란으로 psg로 또 은퇴를 했지만 맨유에 대한 애정은 변함이 없고 계속해서 팀에서 뛰는 다른 선수들을 좋아하게 되었습니다 저의 경우는 선수로 시작해서 애정이 굳어지는 경우네요
대게 지역연고 아니면 이런 케이스겠죠.. 저도 서울 토박이임에도 불구하고 어릴때부터 박정태/공필성에 매료되어 골수 롯빠로 평생 살고 있습니다... nba 또한 샌안의 빅3 때매 좋아하게되었는데 이제는 팀자체를 사랑하게 되었구요...
공감이죠. 혹은 동일시나 내면화?
평소에 축구의 ㅊ도 모르는 사람들도 플스방가서 밥내기 위닝하면 열정이 어마어마하죠. 내가 컨트롤 하는 '나의 팀' 이 된 순간이니까요.
전 그냥 광주에서 태어났기 때문에 해태를 좋아했죠 딱히 생각해가며 찾을 다른 이유가 없네요 ㅎㅎ
흠....;;; 아직 잘 모르겠네요..^^;;; 제가 생각했던 것과 약간은 다른 내용도 많은 것 같고..ㅎㅎ
의견 주신분들 감사합니다..^^
지역연고팀은 어쩔수없이 좋아할수밖에없는 운명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