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오후
우리회원인 그녀가
동창들과 식사하고 마장호수 들려서 차한잔 하고 집으로 들렸다
" 필요한거 따가지"
" 부추, 상추, 고추, 고추잎 , 호박 가져갈께"
그렇게 바리바리 따서 봉투에 한아름 따가지고 흡족한 표정을 짖는다
사실 받는 즐거움 보다
주는 즐거움이 크다는걸 독립군으로 살아가면서 매번 느끼는 감정이다
저녁때가 되어 저녁을 먹자해서 생각하다가 동네 중국집에 들러서 짬뽕과 짜장면을 시켜서 먹는데
당연히 반접시를 퍼내어 내게 밀어준다
짬뽕을 다먹고 또 짜장면까지 먹으려니 몇번 젖갈질후 그대로 내려 놓았다
청춘도 아닌데 어찌
그렇게 식사를 끝내고
담주 모임에서 보자하고 그렇게 그녀가 돌아가고
결승전 야구와 축구에 빠져 행복한 시간을 보낸다
당연히 애국자의 한사람으로 비록 아무리 소리를 질러대도 들리는이 없는 이곳 산속에서의 응원은 그저 스스로의 만족일 뿐이다
기분좋게 두경기 모두 우승하며 병역의 혜택을 받게되는 선수들
어떤 명분이 있었기에 이렇게 죽기살기로 싸워서 이겼지만
대신 우리에겐 크나큰 기쁨과 희망을 선사하니 ...
오늘아침
화려한 햇쌀이 아닌 뭔가 내리기라도 하려는듯 날씨가 우중충 하다
이럴땐 여지없이 카페에 앉아 봉다리커피 한잔으로
이분위기를 바꾸기도 하면서 ...
오후엔 또 어떤 내삶의 이벤트가 열릴지 가느다란 기대를 하면서 ....
첫댓글 메뚜기떼가 얼마전 다훓어가고도 또 따갈게있었나봐요 흥부네 요술 텃밭일쎄 ㅎ
상추, 고추, 부추,
농작물들은
5일~1주일쯤 지나면, 딸 수 있습니다,
우리집에건 안건드렸지 ㅎㅎ
@T 피케티 잘아시넹 ㅎㅎ
@지 존
저는 농부 출신입니다...
매사 좋은 결과 있으시길요. ㅋㅋㅋ
아직 귀국 안하셨나요 귀국하믄 힘볼참인디
주는기쁨을
아시는 지존님 ᆢ
그럼요 ㅎㅎ
네 축구, 야구 배트맨트 이겼네요
글치 ㅎ
복 받으실 거예요.
에이 그런걸로 무슨요 ㅎㅎ한두번도 아닌데 ㅎㅎ
지존님의 후한 인심이 옛날 시골 인심 보는 것 같아서 정겨워요.
온유님 그래 봐주시니 다행인걸요 ㅎㅎ언제기회되면 오셔요
@지 존 시골 음식 좋아해요.
야채들...
텃밭 있는 집 로망인데 내생에
함들 것 같고 시간 있음 지존 텃밭에 인사하러 가야겠어요.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23.10.08 16:44
근무 날이네요.
지존님은 무늬만 독립군 입니다 ^^
수일마다 여인들이 찾아 가니~~~ ㅎ
에고 독립군 맞아요 ㅎ
ㅎㅎ 양 줄어 지면 늙는거여 이젠 많이 못 먹어
ㅎㅎ그럼 현상유지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