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이상 LG만을 응원하지 못하겠습니다...--
이번 결과 너무나 아쉽습니다... 일욜 아침에 청천벽력같은 소식이라...
아무튼... 그나저나
LG프런트가 정말 김재현 선수랑 계약하고자 했었는지 의심 스럽습니다.
올초부터 SK가 김재현 선수에게 관심을 가지고 있다고 누차 말해왔고, 또한 병풍비리로 이진영 선수와 이호준 선수가 내년 부터 당분간 뛰지 못하게 되어 타격에 있어서 심각한 누수현상이 발생한 현 상황에서 SK가 김재현 선수에게 접근하는 것은 불보듯 뻔한 일이였습니다. 또한 김재현 선수는 금액이 아니라 계약기간이 문제 였는데 그거 하나 들어주지 못하고 이렇게 프랜차이즈 스타를 빼앗기다니...아마도 LG프런트는 판단하기를 ...언론에서 타팀이 재현이 형하고 계약하고자 한다고 하는 기사가 오보라고 큰 착각을 했나봅니다. 아무도 잡지 않으면 1월경에 다시 논의 해보겠다는 그런 심정이었겠지요... 부상전력이 있는 선수가 가면 어디를 가겠냐고.... 쩝--
또... 재현이 형이 금액보다는 다년계약을 요구한것은 아무래도 부상전력이 있기 때문에 맘 편하게 좋아하는 야구를 하고, 스토브 리그때 연봉협상에 정신을 팔리지 않고 몸관리를 충실히 준비할 수 있으면 그 다음해에 더 나은 성적을 올릴수 있을꺼라고 생각했기 때문일 것입니다. 누군가가 LG 프런트를 두둔하여 만약 다년계약하고 돈값도 못한다면 그게 선수냐고 한 글을 보았습니다. 물론 선수는 몸값을 하도록 최선을 다해야 합니다. 그러나 같은 조건이면 더 나은 곳에서 야구를 하고 싶은 맘은 누구나 마찬가지일 것입니다. 재현이 형도 LG를 떠나기 전에 수많은 생각을 했을 것입니다. 조금은 너무 성급한 결정에 서운한 마음도 있지만 재현이 형의 결정을 존중합니다. 부디 SK가서 4년동안 열심히 해서(평균:3할타율, 30홈런,4할5푼 출루율) 4년후에 다시 FA로 풀리면 LG로 돌아오길 간절히 기원합니다. 재현이 형은 줄무늬 유니폼이 어울립니다. -- 내 몸에 푸른피가 흐른다며 삼성으로 돌아간 양준혁 선수처럼 다시 LG 줄무늬 유니폼을 입기를 .... 그나저나 그사이 LG프런트는 대규모 구조조정이 이루어 져야 합니다. 준우승한 팀의 감독도 가차없이 자르고 수년동안 한 팀에서 활약한 선수를 성의 없이 대하고 또한 더 뛰고자 하는 선수를 은퇴시키고 ... 영구결번되어 있는 같은 팀 출신의 코치를 그 성적이나 성과로 판단하지 않고 이상한 이유로 퇴진 시킨 단장과 그 이하 이와 관련되어 있는 모든 사람들은 만약에 계속 팀 성적이 근래 처럼 바닥을 헤매면 당장 사퇴해야 합니다.
추가>그나마 삼성으로 가지 않은 것이 다행입니다. 평소에 조범현 감독님의 스타일을 좋아했었는데 오늘 부터 SK도 열심히 응원하렵니다.
첫댓글 흠 lg만 10년 응원했는데, 타팀 응원하기가 쉽지 않죠. 국내야구 아예 접는게 더 낫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