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인들의 무리'라는 의미로 창단 14년을 맞이하는 음악단체인 예무스가 지난 6월 29일 서울아트센터 도암홀에서 제14회 정기연주회를 개최했다.
김용진(서경대 특임교수)과 김호정(중앙일보 기자)의 사회로 '공감'을 주제로 한 이번 공연 1부는 현재 활동 중인 선후배 음악가들이 출연하여 화합의 무대를 만들었으며, 2부는 다양한 가족구성원으로 결성된 약 90여명의 '가족공감합창단'의 창단 무대를 선보였다.
1부는 피아노 이혜전(숙명여대 교수), 김희진(상명대 교수), 이혜은(연세대 출강), 정민경(수원대 객원교수), 김순진(미국 클레어몬트 대학원 교수), 나정혜(서울 사이버대학교 교수 역임), 송윤원(숙명여대 초빙교수), 최영미(서울교대 교수), 전애리(이화여대 출강), 강수연(한양대 겸임교수), 챔발로 오영란(바로크콘체르토서울 단원), 첼로 안영주(서울예고 교사), 플루트 유영주(수원대 객원교수), 나채원(국립강릉원주대 교수)가 출연하여 화합의 앙상블을 선보였다.
2부는 전문 음악가와 애호가들로 올해 결성된 '가족공감합창단'의 무대가 펼쳐진다. 부부, 고부와 장서, 모녀, 부자, 형제자매 등 다양한 모습의 가족들로 구성된 특별 정순도(60회 음악감독 상명대교수)의 제자 이준원(예원학교 3학년) 팡파레 작품(초연) 지휘를 시작으로 막을 열었다.
합창단원으로는 테너 이명현(독일 메클렌부르크, 코트부스주립극장 주역가수), 소프라노 김진성(미국에서 연주활동), 박윤희(서울대 박사과정)의 솔로와 테너 위정민(세종대교수), 피아노 이한나(한예종 출강) 부부, 바리톤 김태일(세종대 출강), 피아노 문지영(감신강사) 부부 등의 음악 전공자 부부와 음악 애호가 김영보((주)효성마케팅) 부부와 아들, 며느리, 손자, 딸의 가족과 오기원(삼일회계법인대표) 부부, 신영진(로터리 총재) 부부, 최승철(아주대학 정년퇴임교수), 최진명(내과의사) 부부 등으로 구성되었다. 해바라기 멤버인 가수 이주호가 특별출연하여 국민 명곡인 '사랑으로'를 협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