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03년 5월 21일자 작성자:이현배님의 글을 옮김 *
오전엔 유회장님께서 훈련을 지도하셨습니다.
훈련내용은 자유형, 배영, 칙영등 각 자세별 픽킥 및 수면 유영법과
서서입수, 뒤로입수, 몸을 꼬면서 입수, 반바퀴 공중회전 입수(무슨 써커스 가씀돠.) 등의
각종 입수방법. 그리고, 5m 잠수 요령에 대하여 훈련하였습니다.
오전교육이후 간식시간에는 션~한 꼬치오뎅탕과 벌거벗은 누드 김밥과 보통 김밥,
김강사님께서 준비해 주신 맛난 빵이 메뉴였습니다.
간식시간은 공기통 준비가 늦어지는 관계로 평소 훈련때보다 약간 길었습니다.
오후훈련은 김강사님께서 지도하셨습니다.
훈련내용은 입수, 중성부력, 유영의 기본 훈련과 스노클 물고 입수하여 수중 바닥 착저시
레귤레이터로 바꿔무는 특별 교육으로 훈련을 마감했습니다.
3차에 걸친 정기 훈련과 3월 초에 있었던 특별 훈련을 통하여 많은 것을 느끼고 배웠습니다.
스쿠버 장비 사용법 및 스쿠버 요령등에 대하여 목표한 바를 제 나름데로 모두 이뤘다고
생각하며, 제게 이러한 성과를 주신 김강사님, 유회장님, 차기 대권주자의 물망에 오르시고
기꺼이 어제 당구비와 주차비까지 계산해 주신 매력적인 눈웃음의 지사장님과 훈련에
성심껏 참여하여 4기 후배들을 지도하여 주신 모든 바사나 열분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또한, 바사나 역사상 유래가 없는 4월 5 ~ 6일 이틀간의 특별 교육이 늦게 입문한 4기 신입회원에게
주어졌습니다. 이러한 기회(자리)를 마련해 주신 바사나 회원 모두와 직접 훈련을 지도해 주실
김강사님, 지사장님께 다시 한번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훈련이후 점심식사로 강북구청 뒤편 공영주차장에 인접한 '어청도' 해물탕집에서 세계 최고의
술 쐬주로 목마른 가슴을 적시고, 정기훈련에 개근한 공로(?)로 저는(포세이돈,벙개돌이,IT강국,
4기 짱) 막강 4기의 짱이 되는 영광을 얻게되었습니다.
현재 동해에 있는 바사나 다이빙 전용 5톤급 어선을 지사장님께서 남해로 올기신다는 공지사항이
있었으나, 4기 짱인 포세이돈이 자신의 소형선박자격증 소유와 20개월간의 함상경험을 바탕으로
바사나 회원의 안전을 위한 다는 명목으로 어선 이동시 그 분야의 전문가인 어부(선장급)에게 맡겨야
한다는 건의를 감히 하였습니다만, 결정이 유보된 상태로 남아 있는 상황에서 바사나 회식을 역시나
"바사나를 위하여 !!" 로 마치게 되었습니다.
약간의 취기에 흥을 더하여 1차 회식장소 인근 OO노래방에서 약 2시간여 "우루룩~ 으?으?~"를
추임세로 한곡조 모두 뽑으시는 와중 강지점장님께선 어디론가 홀연히 가시고, 남은 바사나 식구들은
마져 목청을 가다듬었습니다.
드뎌 기본 3차 !! XX당구장에 지사장님, 이상무님, 저 당구장에서 게임과 동시에 '맞습니다. 맞구여~'
개그콘서트를 본 후 헤어진 시간이 오후 10시가 넘은 시간. 술이 깬 말짱한 정신으로 바사나호와
포세이돈호를 각각 타고 다음 훈련과 개해제를 기약하며 헤어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