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맥이나 인간관계의 중요성은 매우 많은 사람, 연구기관들이 강조하고 있다. 미국 카네기 멜론 대학에서는 1만 명의 사람들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성공의 85%는 인간관계에 달려있다고 발표했다. 나머지 15%는 지능, 재능, 그리고 기술적 요인이었다. 보스턴 대학의 헬즈만 교수는 7세 어린이 450명을 대상으로 40년 동안 추적 조사하였는데 그 결과, 성공과 출세의 요인으로 ‘다른 사람들과 잘 어울리는 능력’을 제시했다. 퍼듀대학 공학부에서는 졸업생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학업성적이 우수그룹에 속했던 학생과 학업성적이 열등그룹에 속했던 학생 간의 연봉차이는 200달러에 불과한 반면, 대인관계가 뛰어난 그룹의 학생들은 우수그룹보다 15%, 열등그룹보다 33% 정도 많은 연봉을 받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처럼 좋은 인맥, 뛰어난 대인관계기술은 사회적 성공을 좌우하는 중요한 요소라 말할 수 있다.
또한 인맥은 취업과도 밀접한 관련이 있다. 존스홉킨스대학 마크 그라노베터 교수는 <일자기 구하기 경로 조사>를 실시하였다. 그 결과, 취업에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것은 구인광고나 공개채용이 아니라 인맥의 도움으로 밝혀졌다. 대략 56% 정도의 구직자가 아는 사람들의 정보에 의해 일자리를 구한 것으로 밝혀졌다. 인맥은 취업뿐만 아니라 사회에 진출한 후에도 더욱 중요해진다. 미국 작가 찰리 존스는 이렇게 말했다. “현재의 내 모습과 1년 후 내 모습의 차이는 1년 동안에 어떤 사람을 만나느냐, 그리고 몇 권의 책을 읽느냐에 달려있다“ 사람은 대부분 유유상종을 하기 때문에 비슷한 사람끼리 만나서 비슷한 생각, 비슷한 행동을 하고, 비슷한 삶을 살게 된다. 따라서 새로운 변화를 만들기 위해서는 다른 생각, 다른 행동을 하는 사람을 만나야 한다. 결국 인맥관리는 생각관리, 행동관리, 그리고 변화관리라고 말할 수 있다. 사회에서 흔히 말하는 ”내가 받는 연봉은 내 주변사람들이 받는 연봉의 평균값“이라는 표현조차도 인맥의 중요성을 일깨워 준다.
마지막으로 인맥이 중요한 결정적인 이유는 인간관계의 수가 제한되어 있기 때문이다. 사회학자 솔라 풀의 연구에 의하면 평생 한 개인이 중요하게 알고 지내는 사람의 수는 3,500여명 정도가 된다. 우리의 인생이란 태어나서 죽을 때까지 만나는 3,500명에 의해 결정된다. 운명이란 개인의 자아의지나 노력에도 영향을 받지만 어떤 부모, 어떤 친구, 어떤 배우자, 어떤 스승(멘토, 상사, 선배), 어떤 귀인(인맥)을 만나느냐에 따라 180도 달라지기 때문이다. 일본 아사히 맥주 회장 히구치 고타로가 “물은 어떤 그릇에 담느냐에 따라 모양이 달라지지만 사람은 어떤 친구를 사귀느냐에 따라 운명이 달라진다.”고 말한 것도 똑같은 이유에서다. 다시 한 번 인맥의 중요성을 정리해보자. 흔히 인생은 내가 주인공인 한 편의 영화, 드라마라고 비유된다. 인생에서 스쳐 지나가는 사람들을 엑스트라라고 말한다면 3,500명의 사람들은 조연배우라 생각할 수 있다. 결국 인맥관리는 무명감독의 심정으로 실천해야 한다. 좋은 조연배우들을 찾아 다니며 “제 인생의 드라마에 출연해 주세요!”라고 말해야 한다. 어떤 조연배우들이 출연하느냐에 따라 내 인생의 드라마가 한 편의 멋진 영화가 될 수도 있고, 아니면 삼류영화로 전락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인맥의 중요성을 깨우쳤다면 좋은 인맥을 만드는 비결은 사실 단순하다. 미국 철강왕 헨리 카이저는 ‘인간은 저마다 신의 아들이므로 모든 인간이 중요하다는 사실을 잊지 않는다면 자연스럽게 좋은 대인관계를 유지할 수 있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좋은 인맥을 만드는데 필요한 것은 능숙한 대인관계기술이 아니라 사람과 만남, 관계에 대한 올바른 신념이라는 뜻이다. 가장 기본적으로 세 가지 원칙을 실천해야 한다. 첫째, 인삼처럼 생각하라. 만나는 모든 사람을 소중하게 생각하고 5~6년 땀과 노력을 기울여라. 인맥관리에 대박이나 단타는 없다. 우정은 느리게 자라는 큰 나무와 같다는 사실을 명심하고 꾸준하게 관계를 이어가야 한다. 둘째, 진심과 정성으로 대하라. 많은 사람들이 대부분 형식적인 만남, 피상적인 관계에서 벗어나지 못한다. 이런 태도로는 좋은 인맥이 만들어 지지 않는다. 매 순간마다 진심과 정성으로 대해야 진실된 관계가 형성된다. 사람들을 만날 때는 마음을 열고 진솔한 모습으로 대하라. 셋째, 먼저 베풀어라. 거울은 먼저 웃지 않는다는 말도 있듯이 인간관계는 나의 말과 행동에 따라 달라진다. 좋은 인맥을 만들려면 내가 먼저 관심, 공감, 배려를 베풀어야 한다. 관심어린 질문, 깊은 이해와 공감, 따뜻한 말과 호의가 좋은 인맥을 만들어 준다.
그 외에도 좋은 인맥을 만들려면 다음과 같은 노력을 기울일 필요가 있다. 첫째, 고래를 잡으려면 바다로 떠나라. 트위터, 페이스북 같은 소셜네트워킹서비스는 시간적, 공간적 제약이 없고, 각계각층의 전문가들을 만날 수 있으며, 지위나 나이에 상관없이 수평적으로 교류할 있는 최고의 인맥 공간이다. 필자가 본 사례 중에는 중학교 2학년 여학생이 대기업 회장과 친구가 되거나, 초등학교 4학년에 불과한 어린 학생도 있었다. 고래를 잡으려면 바다로 떠나야 하고, 좋은 인맥을 만들려면 내가 놀던 물에서 벗어나야 한다. 둘째, DB관리를 철저히 하라. 휴대폰 전화번호부에 ‘새 인맥’ 그룹을 만들고 처음 만난 사람을 이곳에 저장하라. 스마트폰 명함정리기를 활용하거나 엑셀 프로그램에 체계적으로 정리하면 효율적인 인맥관리가 가능해 진다. 셋째, 지속적으로 연락하라. 하루에 문자, 메일, 전화, 메신저를 합해서 10명이상 연락하라. 매월 1회, 네트워킹의 날(벗의 날)을 정해 놓는 것도 유용한 방법이다. 문자를 보낼 때는 상투적인 안부보다는 명언, 유머, 정보, 진솔하고 감성적인 내용으로 보내라. 카카오톡을 활용해 사진, 동영상을 함께 보내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이제 마무리를 해 보자. 대학생을 만나 인맥관리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보면 대개 나이가 어리다거나, 자기 쪽에서 상대에게 나눠줄 것이없다는 하소연이다. 고민할 필요가 전혀 없는 문제들이다. 나이가 많은 사람들은 나이가 어린 사람들과 어울리고 싶어하며, 이는 필자 또한 마찬가지다. 그러니 나이가 적다고 주눅들지 말고 자신 있게 찾아가라. 또한, 대학생에게 뭔가를 얻겠다고 기대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이러한 경우가 만약 있다면, 조금 이상한 사람이니 도리어 절대로 만나서는 안 된다). 대학생들에게 필요한 것은 그저 열심히 배우겠다는 열정 하나면 충분하다. 너무 복잡하게 생각하지 마라. 굳이 ‘인맥’이라는 단어의 이미지에 얽매이지 말고 존경할 만한 멘토, 인생 선배를 찾는 일이라고 생각하라. 세상에 사람보다 소중한 것은 아무 것도 없다는 신념을 갖고, 항상 진심과 정성을 다 하고, 내가 먼저 관심, 공감, 배려를 베풀어 보라. 틀림없이 한 편의 멋진 인생 드라마가 만들어질 것이다. 함께 마음속으로 주문을 외워보자. “제 인생에 출연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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