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4장 자기 수상안전
우리 모두에게 수영이나 물놀이는 즐겁다. 실내 수영장뿐만 아니라 냇가에서부터 저수지, 강, 바다에 이르기까지 조건이 허락하는 한도 내에서는 어디서나 어떤 형태의 물놀이도 즐길 수 있다. 인간은 공기호흡과 육지생활에 익숙해져 있기 때문에 물이란 환경이 다소 생소하긴 하지만 호흡조절과 무중력에서의 활동에 적응함으로서 물과 친숙하게 될 수 있다. 요즘에 들어서는 윤택한 경제생활과 여가선용의 다변화에 발맞춰 다양한 수상 취미활동이 많은 호감을 사고 있는 것도 사실이다. 그러나 운동이나 여가선용을 위한 물놀이가 자그마한 부주의로 인해 인명을 앗아가는 경우도 있다. 사실 익사자의 상당수가 수영을 잘하는 사람이라는 점이 수상안전 사고의 예방과 교육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단적으로 보여준다. 따라서 물위에서, 물 속에서 그리고 물가에서 사고를 미리 예방하고 사고가 발생했을 때 적절히 대처하는 능력을 기르는 것이 개인의 안전을 위해 무엇보다 중요하다 하겠으며, 이 장에서 그 사항들을 알아보도록 한다.
학습목표
1. 수상활동시 안전수칙을 알아본다.
2. 수상안전사고의 주요인과 예방법을 알아보도록 한다.
3. 자신이 물에서 위험에 처했을 때 효과적인 대응방법을 배우도록 한다.
1. 수상안전사고의 주요인
수상안전사고의 주요인은 다음과 같다.
수상활동에 임하기 전이나 동안에 술을 마시거나 약물을 복용했을 때
물 속의 상황을 모르는 곳이나 수심이 얕은 곳에서 다이빙을 했을 때
자신의 수영 능력이나 기량에 너무 자만했을 때
갑작스럽게 물에 빠졌을 때
작은 배가 갑자기 전복이 되었을 때
심장마비나 간질 같은 질병이 갑자기 발생하였을 때
가. 알코올과 약물의 효과
반응 속도가 느려진다. 이성적인 결정 능력과 속도가 떨어진다. 위험한 상황을 간과한다.
나. 다이빙의 위험성
물밑의 상황을 모르는 곳이나 수심이 얕은 곳에서 다이빙을 하게 되면 물 속에 있을지 모르는 물체나 바닥에 부딪힐 위험이 있다. 이때는 척추부상을 입게 되는 경우가 흔한데, 이는 수상안전 사고중 가장 위험한 사고라 하겠다. 척추부상은 부분 또는 전체 신체마비를 유발하며, 심지어는 사망에까지 이르게 한다.
다. 자만심의 위험성
수영을 너무 멀리, 너무 오래, 너무 차가운 물에서, 너무 힘들게 하는 것은 위험을 자초하는 것이다. 이런 행위는 주로 젊거나 경험이 적은 사람들에게 볼 수 있다.
라. 갑작스런 입수
여가나 상용을 위한 뱃놀이를 즐기다가 물에 빠지는 사례가 적지 않다. 특히 물의 온도가 낮을 때 갑작스런 입수는 호흡 량을 증폭시키고, 이로 인해 물이 허파로 들어갈 확률이 높다.
마. 작은배의 전복
대부분의 전복이후에 따르는 익수 사고는 작은배에 의한다. 이는 작은배를 이용하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훈련되지 않은 미숙자들이며, 보통 구조장비를 갖추지 않기 때문이다.
바. 응급의료 상황
심장마비나 간질, 발작과 같은 건강상의 문제로 인해 발생하는 익수와 익사는 불행히도 알아차리기가 힘들다. 당사자들의 조심성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하겠다.
2. 수상활동시 안전수칙.
수상활동을 준비하기 전에 알아두어야 할 사항들은 다음과 같다.
여유와 시간을 가지고 수영, 수상활동, 응급처치 등을 배우도록 한다.
수영 실력과 상관없이 능력에 맞는 구조능력을 배양하도록 한다.
안전한 곳에서만 물놀이를 즐긴다.
배를 이용할 때는 구명동의를 꼭 확인한다.
활동지역의 위험요소와 지역 날씨를 파악한다.
적당한 의복을 착용하도록 한다.
사고 발생시에 자신과 남을 위해 어떻게 도울 수 있는가를 서두르지 않고 생각한다.
가. 위험요소들
수상활동을 시작하기 전에 위험을 내포한 상황과 물체를 찬찬히 생각해 보는 것도 사고를 예방하는 하나의 방법이다. 지역에 따라 또는 시간에 따라 달라지기도 하지만 낯선 곳이라면 한 번쯤은 다음과 같은 요소들을 조사해보아야 할 것이다.
파도와 조류
물결과 물살
댐
수중서식 동물
물 속 구조와 깊이
악천후
공포
경련
피로
열사병과 일사병
부적절한 복장
나. 장소별 안전수칙
다음 사항들은 언제 어디서 수영을 하더라도 개개인의 안전을 위하여 자율적으로 지켜야 하는 기본 안전수칙들이다.
항상 동반자와 수영을 한다. 수상안전요원의 감독구역 내에서 수영을 한다.
수영이나 배를 탈 때는 절대로 술을 마시거나 약물을 복용하지 않는다.
언제나 물의 깊이를 알자. 야외일 경우 물가에서부터 걸어 들어가는 습관을 들인다.
수영장의 깊은 쪽의 바닥이 보이지 않거나 물이 혼탁하면 수영을 하지 말자.
수영에 능하지 않으면 물가나 수영장의 벽 가까이 에서 수영을 한다.
자신보다 수영에 능하지 못한 사람에게는 무리한 요구를 하지 말자.
'과다'를 피하자. 너무 힘들거나, 춥거나, 멀거나, 햇볕에 노출되는 것을 피한다.
아동들은 항상 지켜봐야 한다.
수상안전요원의 지시에 복종하고, 절대 장난으로 위급상황을 연출하지 않는다.
안전한 다이빙을 하도록 한다.
수영을 할 때는 껌을 씹는 등 입안에 물체가 있어서는 안 된다.
1) 해변가나 강가에서
수상안전요원이 어디에 위치하고 있는가를 알아야 한다.
바람과 조류의 상태를 파악하여야 한다.
위험한 해양 생물을 주의한다.
멀리 수영을 할 때는 돌아올 때를 고려하여야 한다.
조류에 실려 갈 때는 조류의 역방향보다는 같은 방향 사선으로 비껴 나온다.
2) 일반 공공수영장에서
수영장 규칙을 지킨다.
밀고 당기고 뛰는 행위는 금한다.
사고 발생시에는 안전요원의 지시에 따른다.
물의 깊이를 알자. 처음 입수 시에는 벽을 잡고 천천히 들어간다.
얕은 곳에서의 다이빙은 금물이며 다이빙대 근처에서는 수영을 금한다.
3) 물놀이 공원에서
물 속에 들어가기 전에 안전요원이 자리에 있는가를 확인한다.
물의 깊이를 알고 수면 위에 떠 있는 물체가 없는 가를 살핀다.
미끄럼틀은 다리를 앞으로 하고 탄다.
다른 사람에게 위험한 시도를 종용하지 않는다.
4) 호수나 저수지에서
수상안전요원의 감독구역에서만 수영을 한다.
댐이나 선착장 근처에서는 수영을 금한다.
지역 특성의 수중 동물에 대해 알자
물의 깊이를 알고 입수 시에는 걸어 들어간다.
물 속에 병조 각이나 깡통 등의 위험물에 항상 조심한다.
물의 흐름을 예측하기 힘든 곳은 피한다.
3 수상 여가 활동시 안전수칙
수상여가활동은 수영을 제외한 모든 수상, 수중활동을 의미한다. 뱃놀이, 낚시, 사냥 등이 그 예이다. 다음은 수상여가 활동을 위한 기본 안전수칙이다.
가. 유아, 아동의 수영
유아나 아동에게 어느 정도의 수영 능력이 있다 하더라도, 이들이 물 속에서 안전하다고 여겨서는 절대 안 된다. 따라서 이들이 수영을 할 때는 항상 어른들의 감독을 필요로 한다. 특히 어린이들은 한 여름일 지라도 체온저하를 일으키기 쉽다. 유아나 아동들을 위한 물의 온도는 적어도 28도는 되어야 한다. 되도록 어린이들이 30분 이상 물 속에서 계속 활동하지 못하도록 하며 만약 어린이의 입술이나 손톱 끝이 푸르게 변하면 즉시 어린아이를 물로부터 나오도록 조치한다. 다시 한번 강조하지만 옛말에도 '물가에 내 놓은 아이 같다'라는 표현이 있다. 그만큼 아슬아슬하다는 의미이다. 절대로 아이로부터 눈을 떼는 것은 금물이다.
나. 스케이팅이나 겨울 낚시
얼음 위에 발을 딛기 전에는 얼음이 자신의 체중을 이길 수 있을 정도로 두꺼운가를 확인해야 한다. 안전사고를 대비해 안전장비를 구비하는 것도 좋다.
다. 낚시
낚시를 떠날 때는 날씨에 대비한 적절한 의복을 갖추어 입도록 한다. 물가에서는 항상 발 딛는 것에 대해 주의를 기울여야 하며, 특히 파도가 치는 바닷가에서는 더욱 그러하다. 작은 보트를 이용할 때는 균형에 항상 신경을 써야 하며 술을 먹고 이런 활동에 임하는 것은 절대 금물이다.
라. 서핑, 윈드서핑
기구를 사용하는 수상여가 활동에 임하기 전에는 경험이 많은 자격 있는 지도자에게 훈련을 받은 후에 하도록 한다. 물의 조건과 날씨가 안전한 가를 확인하는 것도 중요하다. 서프는 빨리 움직이기 때문에 사람들이 많은 번잡한 곳에서 즐길 때는 자신의 서프뿐 아니라 남의 서프에도 항상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서프에 머리를 부딪치면 심하게 다치거나 의식불명을 초래 할 수 도 있다. 구명복을 착용하는 것도 잊지 않도록 한다.
마. 스킨스쿠버 다이빙
다이빙을 하기 전에는 전문가들로부터 훈련을 받아야 하며 장비의 구입이나 대여도 전문가들로부터 충분한 지식을 습득한 후에 행해야 한다.
바. 수상스키
수상스키를 즐기려는 호수, 강, 저수지의 물 밑 사정을 먼저 이해해야 한다. 항상 구명복을 착용해야 하며, 모터보트를 운전하는 사람 이외에 다른 한 명이 스키 타는 사람을 항상 주시하도록 한다. 보트를 모는 사람은 항상 안전수칙을 지켜야 하며 보트와 장비의 철저한 사전 정비작업을 필요로 한다.
사. 레프팅
깊은 물에서 튜브나 레프트에 구멍이 날 수 있다는 사실을 명심해야 한다. 레프팅은 주로 급류가 흐르는 장소가 선택되어짐으로 레프팅의 전복에 대한 사전 준비도 만반으로 해야할 것이다.
아. 보트나 카누 타기
보트나 카누를 탈 때는 구명조끼를 항상 착용해야 한다. 멀리 나가기 이전에 그 지역의 날씨를 주의 깊게 살펴보아야 한다. 갑작스럽게 날씨의 변동이 예측되면 거리낌없이 즉시 물가로 피해야 한다. 뭍을 떠나기 전에는 항상 누구에 겐가 언제 어디로 떠날 것인가를 알리고 떠나도록 한다.
자. 수영 캠핑
수영캠핑에 등록하기 전에는 그 캠핑의 프로그램 이외에도 캠핑의 운영이 안전수칙을 준수하는가를 알아보아야 한다. 다음의 몇몇 운영 방법은 안전을 도모하는데 기여한다.
짝짓기 : 수상놀이 전에 두 명이 짝을 지어 항상 서로의 활동을 주시하도록 한다.
고리 뒤집기 : 물 속에 들어가지 전에 상황판의 고리를 뒤집도록 하고, 나와서는 다시 원위치로 돌려놓도록 한다. 활동자들의 출입 현황 파악에 효과적이다.
색깔모자쓰기 : 수영능력에 따라 다른 색깔의 수영모를 착용함으로서 각 그룹마다 지정된 구역에서만이 수상활동을 유도한다.
중간휴식 : 수상활동 중에 일정 시간에 한 번씩 활동자들을 물로부터 나오도록 한다.
차. 탕이나 사우나의 사용
탕이나 사우나가 적절하고 주기적인 위생관리, 감독 하에 있는가를 확인한다.
4. 긴급상황에서의 자신의 보호
대부분의 익수사고는 수영이 아닌 다른 부수적인 활동을 하는 과정에서 비롯한다. 낚시를 하는 도중이거나, 물가에서 작업을 수행하는 산업 근로자나, 뱃놀이를 하다가 갑작스럽게 물에 빠질 수 있다. 익수사고가 발생하는 곳이 꼭 깊어야만 하는 것도 아니다. 차가운 물 속에 갑작스럽게 빠져 오랜 시간을 지속하는 것도 위험천만이다. 이런 상황이 발생하는 환경에서는 보통 즉각적인 도움이 없다. 다음과 같은 사항을 미리 익혀 놓는 것도 생명을 보호하는데 유리하다.
가. 물가에서의 주의 사항
위험이 있으리라는 가정 하에서 항시 경각심을 갖는다.
어린아이들은 항시 주목의 대상이다.
홀로 위험한 지역에 접근하는 것을 금한다.
나. 산업 근로자의 주의사항
수영을 배운다.
비상시 자신과 또는 다른 사람을 도울 수 있도록 훈련을 받아 놓는다.
물가에서는 미끄러지지 않는 신발을 착용하도록 한다.
산업안전에 기준 하는 장비를 착용하도록 한다.
다. 의복 착용시
물에 빠졌을 때 착용하고 있는 의복은 사실상 체온보존이나 부력에 도움을 준다. 신발이 무겁지 않다면 되도록 벗지 않도록 한다. 어떤 영법을 사용하던 간에 가장 편한 영법을 이용하여 이동을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완벽한 영법은 따로 없다. 입영은 도움을 요청하거나 다른 구조를 준비하는데 중요한 기술이며 가장 편한 팔 다리 동작을 이용한다.
라. 자동차가 침수하는 경우
자동차와 함께 물에 빠지는 경우에 탑승자들은 당황한 나머지, 급한 마음에 차 문을 바로 열려고 한다. 그러나 외부로부터의 수압에 의해 문이 의도대로 당장 열리지 않으며, 이로 인해 당황하여 자신을 스스로 돕지 못하는 지경에 이른다. 침착하게 다음과 같은 사항을 기억하고 자신을 도울 수 있도록 한다.
안전벨트를 항상 착용하도록 하여 입수시 충격을 줄인다.
실험에 의하면 중형 승용차도 입수후 완전잠수 까지 약 45초가 필요하다고 한다. 이 시간동안 창문을 열어 창문을 통해 탈출을 하도록 한다.
차가 가라앉기 시작하면 차안의 가장 높은 곳으로 이동하여 남아 있는 공기로 호흡을 하도록 한다.
그리고는 다음 세 가지 중 한 방법을 이용하여 탈출한다.
창문을 연다.
차안에 물이 거의 찼을 때(차 안팎의 수압이 같을 때)작동하는 문을 연다.
창문을 부순다. 창문은 뾰족한 드라이버 같은 것으로 충격을 가하면 쉽게 깨진다.
마. 찬물에 빠졌을 때
부두에서 찬물로 떨어진다던가, 얼음이 깨지면서 물 속에 빠진다던가, 배가 전복이 되면서 빠지는 경우에 인간은 급속히 체온을 잃게 된다. 체온 하강이란 신체 내부의 갖가지 기관들의 온도가 떨어지는 것을 의미한다. 찬물이란 21도 이하의 온도의 물을 의미하는데 체온하강은 27도 근처의 수온에서도 발생 가능하다. 머리와 얼굴은 물의 온도가 낮지 않을 때만 물 속에 넣을 수 있다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 물 속에서는 머리와 얼굴을 통해 열이 빨리 방출되기 때문에 체온 하강이 급격히 일어난다. 찬물에 빠지면 다음과 같은 현상이 발생한다.
피부의 온도가 급격히 떨어지며, 팔과 다리 부위의 혈액 온도가 떨어진다.
숨쉬기가 힘들어지며 차츰 손동작이 둔해진다.
천천히 뇌, 심장, 그리고 내장의 온도가 떨어진다.
떨기 시작한다.
의식을 잃어 가며, 체온이 더 떨어지면 심장정지로 사망한다.
찬물에서 살아 견딜 수 있는 시간은 신체의 크기, 형태, 나이 그리고 무엇을 입고 있느냐에 따라 다르다. 체구가 클수록, 체지방이 많을수록, 어른일수록, 나이가 젊을수록 오래 살수 있다. 구명동의를 입고 있다면 살아남을 확률이 크다. 사망의 직접적인 원인인 체온 하강을 방지하는 방법은 다음과 같다.
물가에서 활동하는 경우에는 항시 구명동의를 착용한다.
날씨가 찰 경우에는 비옷이나 울을 입는 것이 좋다. 울은 젖은 경우에도 방열 효과가 좋다.
여러 겹의 옷을 입는다.
술을 마시는 것은 금해야 한다.
두터운 겨울옷을 입고 물에 빠지면 대부분의 사람들은 즉시 가라앉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러나 실제로는 물위로 뜨는데 도움을 준다. 게다가 옷의 두께가 열의 이동을 차단한다. 그래서 살아 있을 수 있는 시간을 연장 시켜준다. 두꺼운 옷 사이에 껴있는 공기는 부력에 영향을 미치기도 한다. 단순히 누운 자세로 바꾸고 팔을 이용하여 몸을 이동시킨다. 찬물에서는 수영을 하여 안전한 지대로 도달을 하여야 하는지 아니면 그 자리에서 떠 있으면서 구조를 기다려야 하는지에 대해 결정하여야 한다. 찬물에서는 팔 동작에 의한 영법만을 이용하여야 하는데 몇 번의 팔 동작으로 안전지대에 도달할 수 있다면 수영을 하고 그렇지 않다면 그대로 뜬 상태에서 구조를 기다린다. 입영을 하려 하지 말아야 한다. 입영은 떠있기가 곤란한 상황에 한해서만 사용하도록 한다. 찬물에서 구명동의를 입고 있을 때는 다음과 같은 사항에 주의한다.
얼굴과 머리를 물위로 내 놓는다. 옷이 물에 젖었다 하더라도 계속 입고 있도록 한다.
조류에 의해 이동하는 경우에는 항시 다리를 이동 방향 쪽으로 하여 다리 먼저 앞으로 향한 자세를 유지하여야 한다.
즉각적인 위험이 없고 육지에서부터 멀리 떨어져 있는 경우에는 그 자리에서 구조를 기다린다.
떠내려가지 않고 홀로 구조를 기다릴 때는 팔을 움츠리고 무릎을 가슴 쪽으로 모아 되도록 몸을 움츠린다.
여러 명이 한 자리에서 구조를 기다릴 때는 서너명 정도가 마주보고 어깨동무를 하여 같이 떠 있는다. 아동은 그 가운데 끼워 넣는다.
바. 얼음이 깨지는 경우
즉시 엎드려 팔과 다리를 벌리고 체중을 분산시킨다. 안전지대로 도착하기 전에는 일어서려 하지 말아야 한다.
기거나 굴러서 안전지대로 이동한다.
다음은 얼음 구멍으로 빠졌을 경우에 대처하는 방법이다.
빠져 나오려고 서두르지 말아야 한다. 튀긴 물로 인해 얼음 구멍 주의가 약해질 수 있다.
빨리 몸을 움츠리고 가슴을 하늘로 향하여 머리가 젖지 않도록 한다.
손을 뻗어 얼음을 누르지 말고 다리 동작을 통해 몸을 물 밖으로 밀어내도록 한다.
일어서려 하지 말고 다리와 팔을 벌려 체중을 분산시킨다. 기어서 이동한다.
주위에 도와주는 이가 있으면 구조장비를 던져 주기를 기다린다.
사. 작은배가 전복되는 경우
작은 놀이배가 전복되거나 물이 배 안에 차 오르는 경우에는 다음과 같은 절차를 통해 안전하게 대처한다.
배가 가라앉거나 배와 함께 하는 것이 안전하지 않을 때를 제외하고는 항상 배와 같이 있는다.
구조를 기다리면서 만약 두 명이 동행한 상태라면 양쪽에서 서로의 손을 잡고 구조를 기다린다.
배 안으로 들어가 손으로 노를 저어 전진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