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주시민미디어센터 개관을 기념하여 "제 2회 진주같은 영화제" 를 준비하였습니다.
2월 28일~29일 이틀에 걸쳐서 진행되구요. 4가지 섹션을 준비하여 다양한 장르의 독립영화를
골고루 만날 수 있는 자리를 가지려고 합니다.
멀티플렉스 영화관에 걸리는 큼지막한 영화들에서는 느낄 수 없는 감수성들...
거대 기업의 거대 자본이 아닌 작은 자본으로 만들어진 작은 영화들 이지만,
그런 만큼 더 자유롭게 하고 싶은 이야기를 할 수 있고
그래서 다양한 시각과 시도가 가능한 독립영화를 만나 보세요~
28일 상영 영화 - 지역 작품, 극영화
섹션1. 지역 작품: 28일 (목) 저녁 7시
당신의 날개 |연출 최정문
진주 24시 |연출 장지현
너는 알고 있니? |연출 장지현
5-나. 자유와 경쟁 |연출 김설해
섹션2. 극영화: 28일(목) 저녁 8시

은하해방전선
멜로가 되고 싶은 코미디 | 한국 | 99 분 | 윤성호,임지규(영재 감독)
은하야, 이런 멜로는 진짜 맨정신으로는 못하겠어.
연애도, 영화도 말로는 베테랑인 초짜 감독 영재가 사랑과 일에 대한 과도한 스트레스로 실어증에 걸리면서 벌어지는
예측불가 스토리. 많은 그를 말없이 받아주던 여자친구 은하는 떠나고, 화려한 캐스팅과 버라이어티한 투자 계획은
있으나 시나리오는 진전이 없다. 암울한 상황이 계속되면서 나름 예민한 영재는 설상가상으로 실어증에 걸린다.
구강 액션의 정점, 복화술을 구사하던 배우 혁권은 물심양면으로 감독 영재를 도와보지만 영화사 대표는 몽골 천재
쌍둥이 감독들에게 영재의 프로젝트를 맡기고 싶은 눈치다. 영화도, 연애도 점점 꼬여만 가는 영재. 총체적 난국을
어떻게 해쳐나갈 것인가?
29일 상영영화 - 다큐멘터리, 독립애니메이션
섹션 3. 다큐멘터리: 29일(금) 저녁 8시

살기 위하여 - 어부로 살고 싶다 |연출 이강길
새만금 간척 사업을 반대하는 사람들이 주인공인 영화! 2000년 새만금 갯벌 살리기가 전 국민의 관심사로
떠오를 때부터 공사 강행발표 후 무효화 선언까지 계속되어 온 반대 운동의 흐름을 한 눈에 볼 수 있다.
후미진 해안 마을 주민들의 생존권과 공동체를 지키기 위한 싸움. 이 영화는 어부로 살고 싶어 하는 이들과
그 존엄을 함께 주장하는 사람들이 관객들에게 함께 싸움을 하자고 손을 내밀고 있다.
섹션4. 독립 애니메이션: 29일(금) 저녁 7시
장형윤감독 특별전

무림일검의 사생활
그 남자의 이름은 진영영, 보검 청랑검의 주인이자, 강호 최고의 고수, 사람들은 그를 무림 제일검이라고 부른다.
진영영은 수 많은 고수를 물리 쳤지만 어느 날 엄청난 강적을 만나 죽고 만다.
그런데 어찌된 일인지 진영영은 현대에 커피 자판기로 환생해 버린다.
그리고 분식집에서 일하는 혜미를 만난다. 혜미는 분식집 앞의 자판기인 진영영의 물과 커피를 넣어주고 있다.
점점 진영영의 마음은 혜미에게로 향하고 있다. 하지만 그런 와중에도 진영영에게 정체를 알 수 없는 자객이
습격해 온다.

아빠가 필요해
직업이 소설가인 늑대는 위대한 작품을 쓰기 위해 한적한 시골에 내려와서 글을 쓰기 시작한다.
그런데 비가 오는 어느 날 한 여자가 여섯 살 영희를 데리고 늑대를 찾아온다. "영희야. 이 늑대가 네 아빠야."
늑대는 깜짝 놀라지만 여자는 영희를 놓고는 가버린다. 이렇게 해서 소설가 늑대는 여섯 살 여자아이 영희의
아빠가 된다. 위대한 소설과 영희를 키우는 일 중 어느 것이 더 중요한 것일까? 늑대는 혼란스럽다

편지
형빈은 매일 우체국에서 떠나버린 애인에게 편지를 보낸다. 답장은 오지 않는다. 우체국직원 아미는 형빈을
좋아한다. 사람들이 타인에게 자신의 마음을 완전히 전달하는 것은 가능한가?
이 작품은 마음을 알리고 싶어 하는 남녀의 이야기이다.
~오시는 길~
경상대 정문 맞은편, 패미리마트 뒷건물 3층

관람료
한 섹션 5000원
두 섹션 7000원
단체할인 (10인 이상)
한 섹션 3000원
두 섹션 6000원
문의 전화
010-2361-5112, http://cafe.daum.net/imjinj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