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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철의 가장 중요한 건강수칙 중 하나가 손발을 잘 씻는 것이다. 의사마다 질병을 예방하려면 외출 뒤 반드시 손발을 깨끗이 씻어야
한다고 주문한다. 최근 손과 발을 물로 씻을 때 피부를 더 보호하고 청결하게 해주는 비누와 핸드워시 등이 많이 나오고 있다.
이지함 피부과 이유득 원장은 “손을 물로만 씻으면 노폐물이 깨끗이 제거되지 않고 수분만 증발해 피부가 거칠어질 수 있다”면서 “피부에
수분 공급과 보호막 역할을 하는 핸드 크림을 사용하는 것도 한 방법”이라고 말했다.
▲손=손은 세균과 박테리아의 주요 감염 통로다. 많은 질병이 손을 통해 전염된다.
따라서 손만 깨끗이 씻어도 예방 효과가 뛰어나다.
항균성분이 함유된 제품을 사용하면 철저하게 세균을 제거할 수 있다. 애경(www.aekyung.co.kr)의 항균비누 ‘블루칩’은
순식물성으로 보습효과가 뛰어난 게 장점이다. 땀으로 얼룩진 여름철 피부를 세균으로부터 보호해 준다.
옥시 데톨(Dettol)의 비누, 핸드워시는 전문 항균 성분인 PCMX(클로록시레놀)가 들어 있어 세균을 99.9%까지 제거한다. 식중독
유발균인 살모넬라균이나 여드름을 제거하는 데 효과가 있다고 회사는 말했다. 보습기능으로 손을 언제나 촉촉하게 유지시킨다.
카오리온(www.caolion.com)의 ‘핸드 샤워’는 대장균, 포도상구균을 없애주는 젤 타입의 제품이다. 한국화학시험연구원에서
99.9%의 살균 효과가 입증됐다. 다른 제품보다 알코올 함량이 적고 은·키토산 성분이 들어 있어 자주 사용해도 손이 거칠어지지 않는
저자극성 제품이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유니레버코리아의 ‘도브 핸드 워시’도 보습제가 함유돼 피부 보호에 뛰어나다. 한국화장품은 손이 건조해지는 것을 예방해 주는 갈레닉
브랜드를 선보이고 있다. 식물성 펩타이드와 글리세린이 들어 있어 거칠어진 손의 재생과 회복에 뛰어난 효과를 발휘한다.
▲발=무좀은 여름철만 되면 더욱 기승을 부린다. 무좀균은 섭씨 37도의 온도와 적당한
습기·영양분이 필요하기 때문에 여름철만 되면 번식이 더욱더 왕성해진다.
하루 종일 구두 등에 갇혀 혹사당하는 발을 잘 관리하면 피로회복, 혈액순환 촉진 등 건강한 몸을 유지하는 데 좋다.
발관리 전문 브랜드 티타니아(www.goldfoot.co.kr)는 발 냄새 제거 스프레이를 내놓았다.
발 냄새를 줄여주고 박테리아를 억제해 무좀을 예방한다. 신발을 신기 전후에 뿌려주면 발에서 번식하는 균을 막아준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카오리온의 ‘아큐린스’는 피로 회복과 각질 정돈, 혈액 순환, 보습 케어 등을 돕는다. 녹차와 은행잎 추출물이 들어 있어 건조한 발에
수분을 공급해 준다. 해외에도 수출하고 있다.
파루의 천연성분 각질제거제 ‘플루스크럽’은 감귤류의 천연 추출물과 호두껍데기 알갱이를 원료로 만들었다. 묵은 각질 등 피부 노폐물과
불순물을 효과적으로 제거한다. 또 발 냄새나 무좀의 원인이 되는 균의 서식을 막아 발 냄새 제거, 무좀 예방에 효과가 있다.
한국화장품은 발등과 발바닥, 발가락 사이사이를 가볍게 마사지하는 제품을 내놓았다. 비타민 단백질 복합체를 함유해 살이 트는 것을 방지하고
건조한 발에 영양을 공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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