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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산사모산악회 원문보기 글쓴이: 선경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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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벳고원., 카리쿨리(喀拉庫勒)호수.
티벹 고원은 인류의 사상과 종교의 발원지.
옛부터 인류 생사를 좌우한 히말라야 산맥.
지금도 히말라야 산맥 만년설은 신앙의 대상.
'신이 허락하지 않는 한 오를 수 없다는 성지.'
제 4빙하기 야생동물의 천국이었던 티벹고원.
지구온난화로 빙하가 녹아 티벹 고원은 초원화.
덩치 큰 야생동물은 살 수 없는 지역으로 변한다.
제 4 빙하기에는 만년설과 얼음 자체가 식수.
빙하가 사라지자 식수마저 구하기 어렵게 된다.
하여, 오랜 세월 황하강 따라 하류로 인류 대이동.
한편, 지구온난화로 해수면이 상승한 제 4 빙하기 말.
현재보다 무려 140m 상승했고 대홍수 때는 더 했을듯.
바다가 지금처럼 깊지 않았을 때 지구는 온통 물바다 속.
서해 저지대 인류는 홍수를 피해 고지대로 민족 대이동.
대홍수 때 지리산은 '노아의 방주' 역활을 했을 듯 싶다.
한반도의 고인돌은 청동기시대 저지대 민족이 남긴 유물.
'뭍으로 탈출해 겨우 목숨을 건진 저지대 민족'
바닷가 강 하류에서 우선 어패류로 연명했을듯.
광활하고 비옥한 농토를 잃어버린 저지대 민족들.
타 민족들과의 생존을 위한 영역 다툼이 치열했을듯
한반도에는 다양한 씨족들 간 치열한 영역다툼.
씨족사회는 전쟁에서 생존을 위해 부족사회로 발전.
가부장제도 부족사회는 차츰 강력한 고대국가로 발전.
농본의 모계사회는 점점 쇠퇴하고 부계 사회로 변한다.
기원전에는 청동기 문명 저지대 민족이 전쟁에서 우세.
철기문명이 보편화되자 차츰 고지대 북방 유목민이 우세.
훗날, 사냥에 익숙한 북방 유목민 국가들이 전 세계를 지배.
지구상 저지대 민족과 북방 유목민 간 치열한 공방전.
한반도 역사는 북방 유목민과 저지대 민족간 영역다툼.
지구 온난화는 지구 상에 다양한 풍습과 문화를 낳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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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12.26. 지진해일은 엘리뇨현상까지 겹친 천재지변.
엘리뇨현상은 스페인어로 어린 소년 또는 아기 예수란 뜻.
엘리뇨 현상은 지구 온난화로 생기는 현상 중 한 징후이다.
2006년 8월 말복이 지났는데도 열대야 무더위.
물 폭탄 같은 장마비에 이어 100년 만의 열대야.
2006년 10월까지 열대야를 예상하는 기상청 전망.
프랑스를 비롯한 유럽에서 수많은 폭염 사망자.
지구 온난화로 남극과 북극의 빙하가 빠르게 녹고 있다.
그린랜드의 빙하가 무너져내리듯 녹는 풍경은 섬뜩하다.
그린랜드 빙하가 다 녹는 500년 후 쯤에 런던은 바다물 속.
아프리카 대륙 최고봉 킬리만자로 정상 만년설.
지난 15년 동안에 정상이 드러날 만큼 녹고 있다.
아프리카 '인류의 고향' 신비를 간직한 빙하층 단면.
'지구온난화 현상으로 사라져가고 있는 만년설.'
정상 일부에 남은 만년설 빙하까지도 수년 내 사라질듯.
믿고 싶지 않지만, 받아 들이고 인정해야만 할 현실이다.
엘리뇨 현상은 그러한 미래로 가는 하나의 중간 과정인 셈.
빙하가 녹아 형성된 한류가 난류의 흐름을 방해하고 있다.
그 결과 겨울은 더 춥고 여름은 더욱 더운 기상이변이 속출.
빙하가 녹으면서 해류 흐름을 바꿔 놓은 것이 기상이변 원인.
2004년 우리나라 여름은 무더웠고
겨울은 70년 만의 혹한이 강타했다.
2005년말~ 2006년 1월 우리나라의 폭설.
전국 농촌의 비닐 하우스를 무너뜨린 참상.
지구온난화 및 엘리뇨 현상이 빚은 기상이변.
태평양 적도부근의 바닷물 표면온도 상승에 의해 기상변화.
남미 페루 등에서 매년 크리스마스 전후 주로 영향을 끼친다.
반대로 해수 표면온도가 주변보다 낮은 것을 라니냐(어린 소녀).
엘리뇨현상이 나타나면 동태평양에 비구름대가 형성
많은 비가 내리고, 동남아시아에서는 가뭄이 나타난다.
엘리뇨 현상의 주기는 2~6년이며, 대체로 4년 만에 한번.
엘리뇨현상으로 가뭄이 일어나는 지역은 산불이 발생.
동태평양 비구름대로 태풍 폭우 등의 기상변화가 발생.
최근 한반도는 산불, 기상이변 피해가 점점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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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은 주로 북위 10 ˚에서 25 ˚ 사이의 바다에서 발생.
태양열로 바닷물이 증발하고 구름을 형성된 후 지구의 자전.
이때 구름이 선회 운동을 하며 점점 태풍으로 성장하게 된다.
'만약, 남극과 북극의 빙하가 녹으면, 지구는 어떻게 변할까?'
바다 높이가 현재보다 50m 이상 높아져 저지대는 물에 잠긴다.
이 때 육지 상에서 높은 산들은 여기 저기 섬처럼 남을 것이다.
마치, 제 4 빙하기 말 지구 온난화로 남해에 잠긴 한려수도 처럼.
전세계 해안도시는 바다 속으로 잠길 것이다.
성경 속에 퇴폐의 도시인 '소돔과 고모라'처럼.
마치, 구석기시대 유적지처럼 흔적없이 사라질 듯.
'지구 온난화 현상으로 해수면이 높아지는 지구.'
태평양의 태풍은 오랜 세월간, 지구의 지도를 바꿔왔다.
지리산 일대는 태평양 고기압골의 영향력이 가장 큰 지역.
빙하가 녹아 위기감을 느낄만큼 무너지고 있는 남극과 북극.
그로 인해 한류와 난류가 뒤바뀌어 생태계가 파괴된 바다.
한반도를 둘러싼 삼면의 바다 어획량이 급격하게 감소 추세.
최근 지구 온난화 현상이 가속화되며 지구 환경변화가 급변.
'쉴새없이 움직이는 남극점따라 맴도는 남극 탐험대.'
현재, 지구의 육지는 원심력에 의해 북극점으로 몰려든다.
마치, 둥굴게 흔들리는 막걸리 병안의 건데기가 위로 뜨듯.
지구는 장구한 세월간 중심축이 이동하며 지도가 바뀌어왔다.
북극 빙하가 녹으면 지구의 육지는 하나로 합쳐진다.
지금 북극의 팽창된 빙하 주변까지 몰려와 있는 육지.
북극 빙하는 육지가 하나로 합쳐지는 것을 막고 있다.
'한반도는 온대지역에서 아열대기후 권역으로 급변.'
지구온난화와 더불어 지구의 중심축이 움직인다는 증거.
지구 상에서 육지는 거의 대부분 북극점을 향해 몰려있다.
거대한 태평양 판, 대서양 판 , 등이 육지를 밀어내기 때문.
하여, 태고의 육지가 바다로 변하고
그 바다가 다시 육지로 변하길 반복.
아열대성 게릴라 폭우로 산사태 빈번한 천왕봉 중봉 일대.
몸을 허공으로 날릴 만큼 무서운 Z 기류가 몰아치는 주능선.
Z 기류에 뿌리 뽑힌 고사목이 능선 곳곳마다 쓰러져 나뒹군다.
특히, 해발 1500 m 능선에서 뻗어내린 침엽수 지대는 위험하다.
가문비.구상.주목 나무들 군락지대인 천왕봉 중봉 칠선계곡 일대.
침엽수는 뿌리가 깊지 못해 폭우로 물러진 지반을 지탱하기 어렵다.
칠선계곡은 집채만한 바위들이 골짜기을 메꿔버린 수마가 할퀸 현장.
촛대봉 도장골, 칠선봉 대성골, 거림, 연하봉 한신계곡, 천왕봉 제석봉.
토끼봉 빗점골, 반야봉 뱀사골, 지도가 바뀔 만큼 무너져 내린 골짜기들.
'집채만한 바윗돌들이 계곡을 메꿔버린 항공사진.'
2004년 폭우로 스키장 슬로프처럼 패인 산사태 현장들.
등산로에서 벗어난 산사태 다발지역은 4계절 항상 위험.
지리산의 뼈와 속살까지 드러난 상처인듯 가슴이 아프다.
지리산 주능선에는 앙상한 가지를 들어낸 고사목들이 많다.
꽃샘 추위를 견디다 못해 나무 뿌리를 밖은 채로 죽어간 흔적.
모진 비바람, 한파, 벼락, 화제로 인한 떼죽음 흔적도 즐비하다.
폭설 무계를 감당 못해 가지가 휘다 못해 부러진 소나무.
태풍과 비바람에 몸통과 허리가 꺽인 채 죽어간 고사목들.
태풍, 집중호우에 지반이 물러져 뿌리채 뽑혀 쓰러진 고목.
주능선은 어린 나무가 고목으로까지 성장하기 어렵다.
모진 풍파를 견딘 흔적이 역력한 분재 형태의 나무들.
모진 비바람에 나무가지가 한 방향으로 휘어진 나무들.
'모양 사나워도 저마다 나름대로의 생존비결.'
폭우로 지반이 물러진 능선의 고목나무는 조심해야 한다.
특히, 바람이 강한 능선 주변 큰나무 밑은 매우 위험하다.
천둥 벼락이 칠때 고목 아래로 대피하면 벼락을 맞기 쉽다.
'벼락 칠 때 낮은 곳이나 작은 나무 밑이 안전.'
우리나라에서 벼락을 맞아 죽은 사망율은 1/500,000.
그러나,산행 중 능선 상에서 벼락맞을 확률은 더 높다.
교통사고 사망율(1/4,000)보다 안전하지만 비올 땐 조심.
'지리산의 평균 강우량은 한반도의 2~3 배, 장마철에 집중.'
지구 온난화 현상으로 태풍과 게릴라성 폭우가 자주 발생하는 듯.
1996년 이후, 지리산 자락에서 폭우가 심한 곳은 남원 산청군 일대.
지난 10 년 간, 지리산은 지도가 달라질 만큼 지형이 급변하고 있다.
요즘 지리산 자락마다 개발 붐도 산사태 원인
산사태 지역은 해마다 확산 되는 추세에 있다.
태풍 피해는 해마다 심각할 만큼 급증하는 추세.
동식물.
지리산은 한반도 동,식물 30%가 공존하는 생태계의 보고.
한반도의 에덴동산 같고 태평양에 뜬 '노아의 방주' 같다.
태풍 해일 대홍수에서 동식물들에게 지상낙원이자 피난처.
수많은 생명체가 태어나고 서식하는 어머니의 품과 같은 산.
'무려 824 종 식물이 공존하는 지리산.'
245 종류의 나무와 초본식물 579 종류.
(약용 174, 식용 285. 기타 120) = 579.
식물 이름으로는 1300~1500 가지로 분류.
........................지리산의 야생식물...............................
지리산은 우리나라 식물의 약 30% 종류가 살고 있는 곳.
구상나무, 지리대사초, 금강애기나리, 지리바꽃, 모데미풀,
히어리, 큰용담, 매매꽃, 올벗나무 1300~1500 종류 식생대.
해발 1,000m 이상 고지대 고산종 희귀식물 100 여종 서식처.
군 진지공사 中인 제석봉-장터목-촛대봉-세석평전이 군락지.
극히 제한된 환경에서 자라므로 작은 공사에도 재생불능의 상처.
지리산은 1950. 6.25를 전후하여 특히 많은 면적이 불탔다.
그후 약 30년 동안 생태계의 복원이 어느 정도 이루어졌다.
그러나 1980년대부터 개발 붐과 관광물결 속에서 다시 몸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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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는 햇볕을 향해 머리와 가지를 뻗어 내밀며 서로 제공권 다툼.
나무는 물과 자양분을 찾아 서로 뒤엉켜 다투며 땅 속 뿌리 내리기.
나무는 다른 수종들과 영역다툼을 하며 나무끼리 치열한 생존 경쟁.
나무는 서로 돕고 싸워가며 숲을 이루고 원시림으로 변해간다.
지리산의 원시림들은 야생동물들이 살아갈 터전을 마련해준다.
주능선에서 벗어나 발딛을 틈이 없는 원시림은 야생동물의 천국.
해 저문 시각에 지리산 숲속을 걷다보면
짐승의 찢어지는 듯한 비명소리가 섬뜩하다.
숲속 보이지 않는 곳에서 벌어지는 약육강식.
인기척에 놀라 지척에서 달아나는 야생동물들.
인적없는 곳에서는 느닷없이 튀어나올까 무섭다.
도시에서 사라진 야생동물이 지리산에 다 모인 듯.
야생동물은 나무의 열매를 먹고
씨앗을 배설해 나무 번식을 돕는다.
굳은 배설분은 씨앗 착근을 돕고
동물의 배설 양분은 식물을 키워낸다.
이렇게 동식물은 서로 도우며 살아간다.
...........지리산의 야생동물..........................
'지리산에서 서식하는 동물은 89과 421 종류,'
포유류 15과 41 종, 새 39과 165종, 곤충 215종.
붉은머리오목눈이, 박새, 노랑턱멧새, 동고비, 쇠박새, 직박구리
천연기념물은 큰소쩍새, 소쩍새, 붉은배 새매, 올빼미, 새매, 재두루미.
희귀조류 중 나무발발이 바위종다리는 저지대에서 발견된 기록만 있다.
평지 번식종으로 알려져 있는 검은딱새, 붉은뺨멧새가 노고단이 서식지.
야생동물 서식에 알맞은 울창한 수림
먹이가 충분한 야생동물들의 지상천국.
포유동물 천연기념물 사향노루(216호),
하늘다람쥐(328호), 반달가슴곰(329호),
수달(330호) 등등과 대륙사슴, 오소리,
목도리담비, 표범, 청설모, 붉은박쥐.
반달곰은 1960년대 초 자유당 고위관리가 3년 간 40 마리를 밀렵
1978년 10월 9일 천왕봉 동쪽 '물가름'에서 아기곰 두 마리를 촬영.
세계적으로 멸종위기에 처한 수달은 엄천강에서 100 여 마리가 서식
사향노루는 만병통치약, 정력제로 알려져 밀렵이 늘 우려된다.
만복대와 반야봉, 노고단 일대, 웅석봉 아래 마근담이 주 서식지.
지리산 일대 개발 붐으로 그 현장마다 마구 파헤쳐지는 안타까움.
지리산에 금렵 조치가 내려진 1972년 이후 번식력이 좋은 멧돼지.
그 이외에도 노루, 토끼, 담비 숫자가 크게 늘어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덫과 올가미 등의 밀렵행위에 의해 수난겪는 야생동물들
폭설 덮힌 지리산 속에서 먹이를 못 구해 굶어죽는 야생동물들
지리산 순환도로를 달리는 자동차 바퀴에 깔려죽는 야생동물들.
'앞으로 지리산 야생동물 숫자는 늘어날 수 있을까?'
지리산 순환도로 탓에 먹이사슬이 끊긴 야생동물들.
죽음을 무릎쓰고 먹이 찾아 도로를 건너다가 죽어간다.
야생동물들의 서식처를 갈라놓은 죽음의 지리산 순환도로.
생태환경이 좁아진 야생동물들의 근친교배
그로 인해 해마다 멸종으로 치닫는 야생동물.
먹이사슬이 중간마다 끊겨, 파괴되는 생태 환경.
'순환도로 주변 야생동물 통행로는 시급한 실정.'
특히, 지리산 순환도로 양쪽 길가, '가드 레일' 담장.
야생동물에겐 한번 빠져나가면 돌아올 수 없는 장벽.
그곳을 통과하다가 과속 차량에 치어 죽는 야생동물들.
작은 야생동물에게는 죽음의 함정 같은., 배수로.
한번 잘못 빠져들면, 죽음과 직결되는 깊은 함정.
배수로 곳곳에 안타깝게도 작은 야생동물들의 시체.
'야생동물을 배려한 개선책은 없는걸까?'
눈쌓인 지리산 일대의 곳곳마다
야생동물의 발자취를 볼 수 있다면
얼마나 아름다운 지상낙원 풍경일까?
사람이 야생동물과 더불어 사는 환경.
우리가 만들어 갈 수는 없는 것일까?
등산객에게 꼬리 치는 산속의 다람쥐.
사람 손바닥 위로 날아오는 자연의 새.
유럽의 공원에서 흔히 볼 수 있는 풍경.
'우리나라 문화수준이면 가능하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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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한에서는 한라산 다음으로 높은 명산.
1967년 우리나라 국립공원 제 1호로 지정,
경남 전북 전남 3개 도 걸친 한국 8경중 하나
행정구역상 전남 구례군, 전북 남원군,
경남 산청군, 함양군, 하동군 등 5개 군
동서길이 50㎞, 남북 32㎞, 둘레 약 320㎞
'지리산 외곽을 한바퀴 돌려면 약 800리.'
그 시작과 끝을 알 수 없는 수백 골짜기.
지리산 자락 산간마을마다 전혀 다른 풍습.
정감록 신앙에 연유된 십승지(十勝地)의 하나
'옛부터 이상향, 피난처로 알려진 지리산.'
구한말 농민운동에 실패한 동학교도들이 피난
이들 일부가 개창한 신흥, 민족 종교들의 집산지
특히, 하동군 청암면 묵계리 도인촌( 일명 청학동)
댕기머리와 상투에 바지 저고리 전통 관습을 유지
1948년 여순 반란사건으로 패주한 좌익세력 일부
1950년 6·. 25 당시에 인민군 패잔병 일부와 남부군
노고단과 반야봉 일대를 거점으로 활동하기도 했다.
대지문수사리보살의 지(智)와 이(利)자를 따와
지리산이었는데 문수보살이 중생을 제도하기 위해
갖가지 형태로 나타나 지혜로운 이인(異人)이 많은 산
하여, 오늘날 널리 알려지게 된 이름 = 지리산(智異山).
대지문수사리보살(大智文殊師利菩薩) = 지리산(智利山)
250년 무렵에 경전 속에 최초로 등장한 문수보살
400년 경부터 문수보살은 예술작품 속에 등장한다.
오른손에 무명(無明)의 구름을 잘라버리는 지혜의 칼을 들고
왼손에 패엽(貝葉)으로 된 반야바라밀경(般若波羅蜜經)을 들고
왕자처럼 치장한 모습으로 중국에서는 8세기 무렵부터 숭배 유행.
우리나라에서는 문수보살 신앙이 삼국시대부터 전파되었다.
신라의 고승 자장법사가 문수보살 유포에 큰 역할을 한 인물.
643년(선덕여왕 12) 중국에서 온 자장은 오대산 적멸보궁 건립
황룡사 9층탑도 문수보살 신앙을 유포한 자장법사의 노력.
문수보살은 오늘날 대웅전 석가모니불의 좌측에 봉안된다.
지리산은 문수보살 유적이 많은 우리나라 불교문화의 성역.
'관세음보살.'은 관자재(觀自在), 관세음(觀世音),
광세음(廣世音), 관세음자재(觀世音自在), 관음(觀音)
관세음보살을 모신 전각은 관음전, 원통전이라 부른다.
우리나라에서 문수보살은 고통을 해소해주는 대자대비 존재.
즉, 지리산은 민중의 고통을 어루만지는 위대한 어머니 존재
오늘날까지 그 이름에 걸맞게 많은 사람들이 즐겨 찾는 지리산.
주 능선
화엄사 - 노고단 - 임걸령 - 노루목 - 삼도봉 - 화개재 -토끼봉
총각샘 - 연하천 - 형제봉 - 벽소령 - 선비샘 - 칠선봉 - 영신봉 -세석
촛대봉 - 연하봉 - 장터목 - 제석봉 - 천왕봉 -중봉 -치밭목 산장 - 대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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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산 배경 최초의 문학작품은 '지리산가(고려사)'
구례 여인이 백제왕 부름을 거절하며 지은 지리산가.
지리산녀와 동일인물 일듯한 김시습의 만복사저포기
지리산은 한수 이남 문학의 배경무대 및 산실.
이조 시대 김일손 이륙 등 유학자들이 남긴 기행문.
특히 김종직의 유두류록은 오늘날 명작으로 평가된다.
우리나라 대표적 고전문학으로 꼽히는 남원의 <춘향전>
여원치와 팔령치의 <흥부전>, 등구 마천의 <변강쇠 타령>.
현대에는 황순원의 <잃어버린 사람들>, 박경리의 <토지>
6.25 남북분단 문학의 현장으로 등장한 김동리의 <역마>
이병주의 <지리산>, 문순태의 <달궁>, 서정인의 <철쭉제>
이태의 <남부군>, 조정래의 <태백산맥> 이병훈의 <지리산>
지리산의 문학작품들은 지리산을 이념 대립의 현장으로 묘사.
이데올로기 갈등과 대립에 따른 민족의 아픈 과거사가 대부분.
'지리산이 품은 수많은 유래와 전설 때문일까?'
주능선 따라 흘러내린 골짜기와 옹달샘에 숨겨져 있는 비밀.
지리산은 품이 크고 넓어 골짜기마다 색다른 역사를 품고있다.
골짜기마다 흘러내려 품고있는 마을마다 풍습이 전혀 다른 때문.
'지리산은 고대국가 간에 치열한 접경지역이자 영역 경계선.'
지리산의 동쪽과 서쪽 끝은 전혀 다른 고대 국가의 전통과 풍습.
지리산 주능선이 가로막은 남쪽과 북쪽은 문화와 사상도 다르다.
지리산 외곽도로를 한바퀴 도는 둘레 만 800 리, 240 km나 되는 탓.
지구 역사상 대홍수마다 지리산은 한반도의 거대한 '노아의 방주'.
수많은 종류의 동식물 서식처이자 다양한 풍습과 문화유산 흔적들.
지리산 골짜기마다 품고 있는 각양각색 전설이 그 사실을 말해준다.
지리산 대자연은 한반도의 반만년 인간 역사의 현장.
한반도 민족의 고대사회에서 오늘날까지 전설의 고향.
신비롭게 아직도 그 명맥이 끊어지지 않고 살아 숨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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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베일에 가려져왔던 수많은 수수께끼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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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수수께끼들을 현장에서 하나씩 풀어보기로 하자.
지리산은 한반도 반만년 역사의 베일을 품고 있는 듯.
마치, 한편의 잘 짜여진 소설 속으로 빠져드는 느낌이다.
지리산 자락의 오지마을은 골짜기마다 고립된 생활을 한다.
지리산 마을끼리 상호 교류하는 곳은 <산청 남원 구례 진주>.
일단 그곳까지 나가야 다른 마을들과의 상호 교류가 가능하다.
가까운 이웃 마을이라고 해도 산을 넘고 물을 건너야 한다.
버스를 타고 이웃마을에 다녀오려 해도 하루는 족히 걸린다.
타임머쉰을 타고, 천년 세월을 거슬러 올라가 여행하는 느낌.
'특히, 수십년 전으로 시간여행을 하는 듯한 대원사.'
지리산 종주를 연인끼리 즐기려면 이곳 들머리 깃점이 좋다.
대원사, 조개골을 거쳐 치밭목산장에서 첫날밤을 보내는 일정.
이곳에서 하루밤 묵으면 시인이 아니어도 절로 시 한수가 그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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詩 : 광야. - 이 육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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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마득한 날에
하늘이 처음 열리고
어디 닭 우는 소리 들렸으랴
모든 산맥들이
바다를 연모(戀募)해 휘달릴 때도
차마 이곳을 범(犯)하던 못하였으리라
끊임없는 광음(光陰)을
부지런한 계절이 피어선 지고
큰 강물이 비로서 길을 열었다
지금 눈 내리고
매화 향기 홀로 아득하니
내 여기 가난한 노래의 씨를 뿌려라
다시 천고(天古)의 뒤에
백마를 타고 오는 초인(超人)이 있어
이 광야에서 목놓아 부르게 하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