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조용언과 띄어쓰기
#본용언은 문장 중에서 제거하면 그 문장이 성립하지 않으나,
보조용언은 그것을 제거해도 문장이 성립한다.
(예) 감상을 적어 두다.
본동사 보조동사
(본동사 ‘적다’와 본동사의 의미를 보조하는 ‘두다’가
‘어’라는 연결어미로 연결되어 있다.)
#보조용언에는 보조동사와 보조형용사가 있다.
#보조용언과 본용언을 쉽게 구별하는 방법은 ,
문장 안에서 그 말을 없앨 수 있는지 없앨 수 없는지를 살펴보는 것이다. (예외도 있다)
#보조용언으로만 쓰이는 것과 본용언과 보조 용언으로 두루 쓰이는 것이 있다.
1. 보조용언으로만 쓰이는 것
예) 집에 가고 싶다.
온갖 어려움을 견디어 냈다.
마음 놓고 웃어 댔다.
2. 본용언과 보조용언으로 두루 쓰이는 것
예) 철수가 학교에 간다.(본용언)
일이 거의 끝나 간다.(보조용언)
동생에게 용돈을 주었다.(본용언)
동생의 숙제를 보살펴 주었다.(보조용언)
그는 자라서 군인이 되었다.(본용언)
드디어 소원을 이루게 되었다.(보조용언 )
3. 보조동사
[사동] 하다 →그림을 그리게 하다
[피동] 되다 →우연히 만나게 되다
[부정] 아니하다 → 먹지 아니하다
[진행] 오다 → 무사히 지내오다
[종결] 내다 →견디어내다
[봉사] 주다 →도와주다
4. 보조형용사
[희망] 싶다 →보고 싶다
[상태] 있다 →눈이 쌓여 있다
[추측] 보다 →추운가보다
[부정] 아니하다 → 높지 아니하다
5. 띄어쓰기 문제와 복합동사
‘본용언과 보조용언은 띄어쓰기를 원칙으로 한다’는 규정이 있지만,
둘을 구별하기 어려운 경우도 있다.
또 ‘본받다’ ‘들어가다’ 등은 두 개의 동사가 결합되어 이미 복합동사가 되었기 때문에
한 낱말이다. 그러므로 반드시 붙여 쓰야 한다.
복합어가 되었는지의 여부는 사전을 찾아 봐야 확인할 수 있는 경우가 많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