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이 긴 찬 겨울로의 여행입니다
11월엔 잘 내리지 않던 첫눈도 내렸구요
지난 11월 20일 석탄리(안터)마을을 옥천군 자원봉사센터의 봉사자들이 방문했을때 눈에 띄는 한 사람이 있었습니다
서로 인사가 없었기에 나로선 약간 멋적기도 했습니다만 곧그를 알아볼수있었습니다
동이면 사무소 주민생활담당 정희중님라는걸......
안터마을하면 옥천에서도 그리 멀지 않은 하루종일 햇빛이 드는 양지바른 안터마을
정말 살기좋은곳이기도 합니다
저희 봉사자들보다 더 일찍 안터마을에오셔서 주민들을 마을회관에 모아놓고 정다운 예게를 나누던 정희종님
봉사들에게 불편함이 들지 않도록 면사무소에서 탁자와 의자도 미리 준비해 놓으셨던 정희중님
탁자와 의자가 없어 쩔쩔매던 봉사들을 생각하면 정희중님은 뭔가를 아시는분 같았습니다
할머니 할아버지들과 예기도 나누며
따뜻한 말한마디 한마디가 주민의 생활을 지원 담당하는 공무원으로서 실천하고 행동하는 공무원이기에
이곳에 몇자 적어 올려 놓습니다
농촌의 생활이란 궁핍하며 남은사람들은 할머니 할아버지들 뿐이기에 이 찬겨울 더더욱이 누군가의 따뜻한 손길이 기다려집니다
정희중님과 같은 분이 계신 옥천군의 미래는 이 겨울을 이겨낼 포근함으로 넘칠것입니다
온정이 넘쳐 흐르고 씀씀이 따뜻한 사람들도 마을을 형성할것입니다
정희중님과 같은 분들이 공무에 힘을 싣는다면 옥천군의 미래는 밝아지고 따뜻해질것입니다
정희중님과 안터 사람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