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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바라기 꽃피는 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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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남선,이봉길,안용식 넥타이를 다시 매면서
엄지바우 추천 0 조회 132 08.08.23 17:04 댓글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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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08.08.23 19:04

    첫댓글 여자들이 화장 하듯이, 넥타이로 개성을 살리고 멋을내시는 선생님 아주 근사합니다. 마무리도 무겁지 않아서 더 좋구요.

  • 작성자 08.08.23 23:54

    멋이 없으니까 넥타이에 매달리면서 안간힘을 쓰보고 있습니다. 도와주세요. 그리고 갑작스런 방문에 대접도 못해드려서 죄송합니다.

  • 08.08.24 09:15

    "재킷을 벗으면 넥타이와 얼굴이 마치 화병에 꽂힌 꽃처럼 한 세트" 이 부분이 새로운 비유여서 좋습니다. 그런데 그 앞의 '그도 그럴 것이'가 왜그런지 걸리는 느낌입니다. 저도 교수님의 의견에는 동의하지 않습니다. 이 글의 경우에는 교과서적 수필이 매력이 없습니다.(교수님이 이거 보시면 죽음이닷!) 참, 저 넥타이 아직 못풀렀습니당. 말미의 말없음표가 마침표로 바뀌었네요. 먼저것에는 남겨진 말이 있는 듯 여겨져서 좋았습니다.

  • 작성자 08.08.24 00:16

    '그도 그럴 것이'를 지울까 말까 몇 번 클릭했습니다. 불쑥 '재킷을 벗으면..'으로 시작하기가 좀 그랬었는데, 지금 보니까 그렇습니다. 교수님의 통상적인 지적인데, 몇 년이 흘러도 아직 같은 코멘트를 하시지요. 의견일치, 기분 좋습니다. 이제는 알아서 받아들여야할 것 같아서... . 참 말미의 말없음도 한 번 바꿔봤는데 그것도 되돌려놓아야겠어요. 감사합니다. 근데 아직 넥타이를 매고 계시다니, 천리는 아니더라도 몇 백리는 더 되는데 이를 어쩌면 좋을지... .

  • 08.08.24 08:13

    어느해 현충일, 옅은 선그라스, 우아한 케쥬얼, 귀를 덥힐둥 말둥한 긴머리를 날리며 동작동에 나타나신 엄지의 모습. 나는 그때 내가 가질 수 없는 자네의 부러운 참 모습을 보았었네. 그런 자네가 다시 넥타이를 메고 강단에 서서 후배들에게 강의를 하는 제도의 세계롤 돌아오다니, 세상은 참 아이러니칼 하지. 글 속에서 긴 세월을 같이 했어도 자네가 여성적인 패션 감각을 가졌는지는 미쳐 몰랐었네. 여성 패션가 '김동수'가 어느 가을 패션쇼에서 '남자 정장의 포인트는 넥타이'라고 했던 말이 생각나는 구만.

  • 작성자 08.08.24 09:30

    편안한 케주얼 차림에서 다시 넥타이로 목을 꽉 졸라 매도록 만든 책임의 상당부분은 지존님이 지셔야하는데, 오늘 아침 한가한 추억담으로 지난 세월을 한 바퀴 휙 돌리시는군요. 넥타이를 다시 매면서 많은 것을 다시 생각하게 되고 자신의 모습을 되돌아보게 됩니다. 머지않아 다시 자유로운 차림으로 돌아갔을 때는 지금 이 시절을 그리워할지도... .

  • 08.08.24 09:49

    넥타이는 세상과 엄지님을 이어주는 끈 이었군요. 돌어온 장고...멋진 활약을 기대하겠습니다.

  • 작성자 08.08.25 00:39

    직장을 떠나서 보다 넓은 세상을 볼 수 있었습니다. 넥타이를 다시 매었다고 해서 결코 '돌아 온 장고'는 되지 못하고, 또 다시 직장이라고 발을 담구고 보니까 마음도 몸도 여유가 없습니다.

  • 08.08.24 10:32

    넥타이에 신경을 쓰시는 것은 당연하지요. 저도 남성을 대할 때 제일 먼저 시선이 가는 곳이 넥타이니까요. 넥타이 하나로 그 분의 취향과 성격, 심지어는 인격까지도 판단하게 됩니다. 넥타이에 억매이는? 엄지님을 부러워하는 분들이 많을겁니다. 행복한 고민이십니다.

  • 작성자 08.08.25 00:45

    선생님의 미적 감각은 일찌기 알고 있습니다. 이제사 저는 뭔가 조금 느끼고 있습니다만 앞으로 많은 지도 편달 바랍니다. 하지만 흔히들 말하는 '즐거운 비명' '행복한 고민'은 말 뿐이라는 것을 말씀 드리고 싶네요.

  • 08.08.26 19:29

    미적 감각을 인정해 주는 분은 엄지바우님 뿐인가 봅니다. 그럼 제가 골라 볼까요? 푸른 색 와이셔츠에 자주색에 줄무니 있는 것은 좀 흔한 조화라서 인상적이지 못할 것 같고요. 감색 바탕에 노란 점박이 무늬 있는 것이 훨씬 맘에 듭니다. 모노톤( monotone), 즉 푸른 색과 감색은 동색 계열이라서 세련미가 있고, 거기에 노란 점박이 무늬로 포인트! 엄지님과 잘 어울릴 것 같은 멋진 모습이 상상됩니다.

  • 작성자 08.08.27 23:21

    월요일 아침, 시간에 쫓기면서도 보고 또 보고 결국 그 넥타이를 매고 나가서 편하게 3시간을 강연하고, 기분 좋은 하루를 보냈습니다. 들미소님의 이 시대에 맞는 감각과 센스에서 가장 앞서가는 분입니다. 앞으로 어쩔 줄 모를 때는 들미소님을 찾겠습니다.

  • 08.08.27 15:50

    차후, '엄지' 뒤에는 항상 '들미소' 코디네이터'의 그림자가 함께 하겠군요. 지켜보겠습니다.

  • 08.08.29 09:42

    젊은 시절 자신을 옥죄고 있던 넥타이와 제복도 어느날 향수와 함께 활기를 몰고 오기도 합니다. 넥타이를 매고 염색을 하고.... 활기찬 엄지바우님의 모습이 그려지는군요.

  • 작성자 08.08.29 15:43

    인간 최고의 열망이 자유라는데 그 자유로움을 앗기고 다시 넥타이에 목을 매이니 이 어찌 괴롭고 슬픈 일이 아닐 수가 있겠습니까?

  • 08.08.29 14:15

    좋은 수업을 받습니다. 변해가는 나 자신을 바라보게하는 느낌을 봅니다

  • 작성자 08.08.29 15:45

    사회적 동물이라서 어쩔 수 없이 스스로 변신해야 살아남는 것 같습니다. 나이가 들수록 안그런 척, 그런 척하고 살아야하는가 봅니다.

  • 08.09.05 16:26

    젊은 사람들도 넥타이를 잘 매고 가도 빠나나 껍질 타기 다반사 인데 정년 퇴직하신 분이 다시 O을 만지게 되였으니 그 기분 알만 합니다.천명에 한명 있을까 말까한 발복으로 재직시 잘한 선업에 대한 가피가 내린 것 입니다. 직장을 얻었다는 이야기 인것 같은데 첫날 실지로 매고 가셨겠지요? 아니면 좋아하시는 케주얼로 갔습니까?

  • 08.11.30 12:02

    작가의 변도 참 좋습니다. '개성'을 중시하시겠다는 말씀으로 알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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