곤혹스런일이 가끔은 있다
집행부에서 결정을 하였다 하여도 임원진에서 의이를 제기하면 때론 따라갈 수 밖에 없는 상황이 발생 할 때
집행부 책임자로서 난감하지만 결정을 내려야 한다
5월23일 일요 산행모임을 변경하여 문자 멧세지를 띄운 후 좋다는 평가를 받아 결행하였지만
결국 당일 많은 비가 온다하여 계획을 변경하고자 시행하고 나서도..
혹 먼저번 보낸 멧세지에 따라 청량리역에 회원이 나올 수 있다 싶어 청량리 대합실에 8시30분 도착하자 김민서회원이 먼 강서구에서
한짐 짊어지고 나타났다
반갑게 악수하는 나의 표정은 옅은 얄굿은 미소가 애써 감돈다 이 우기에 누가 나올까 싶어 몇몇 열성회원에게 만
우기로 간현역 관광산행 변경한다고 멧세지 당일 아침에 보낸터라 얼른 김민서 회원 모르게 다시 열성조직원에게 멧세지와 전통을
다시 날렸다 -
비가 억수같이 온다해도 우리는 약속한데로 간현역 간다며 빨리 청량리역으로 출두하시라고 -
그러자 "어라. 아침에는 비가 많이와 안간다 하는 문자 받고 다시 옷벗고 누었다는 등 이제 언제가느냐는 등 볼멘소리가 들린다
전통을 붙들고 그래도 가야 한다고 하자 열성조 중에 특별 열성조들은 우중 속 택시를 타고 속속 도착 모두 본인까지 7명 -
허나 이미 간현역 중앙선 9시10분발 열차는 뽀옥 하고 청량리역을 떠나고 있다
역무원에게 물어보니 간현역 도착 할 다음 열차는 12시 30분에 있단다
간현역을 다른 방법으로 기차 타고 갈 수 있냐고 되물으니 원주 가는 열차가 10시 30분이란다 그리고 원주에서 버스를 타고 간현역
으로 오면 된다 하니 그 방법 또한 시간상으로 간현역 도착은 오후 1시경 도착이라 그렇게는 할 수 없는 상황이다
회장된 입장에서 문자를 보냈으니 혹시 회원 한명이라도 청량리역에 나오면 어떻게 하나 하고 청량리역에 차를 몰고 갔기에 -
일단 이 상황에서는 어쩔 수 없으니 모두 내 차에 타고 동북사무실로 갑시다 하고 청량리역을 벗어났다.
미아리에서 인원 점검하고 출발 처음에는 목적지 섬강 간현역 갈 생각이었으나 시간도 늦었고 귀가 길 차량들의 기나긴 꼬리에 엄두를 낼 수가 없어 만만한 왕방산으로 출행랑 첫다
왕방산 입구 4각정에 도착 11시30분 배낭을 풀어제끼니 한상 푸짐하다 곁들여 문여사가 깊이울 계곡 유명한 고향일번지 오리구이 2마리를 배달시켜 펼치니 가히 진수성찬이다
이렇게 라도 일요 산행을 접지않고 오기를 잘했다는 생각에 정신없이 퍼먹었다
한배 그득채운 이들은 소화도 시킬겸 오후 3시까지 왕방산 산행하겠다고 왕방산 수풀속으로 살아졌다
한잠 자고 일어나니 산행한 회워은 땀을 뻘뻘흘리고 도착 하였다 모두 한자리에 모여 이야기 꽃을 피우던 중.
대뜸 5월 30일 이사운영회가 도마에 올랐다 왜 31일이냐 한다 30일 산행하고 31일 모임이면 매일 어쩌구 저쩌구 와글우글
된다 안된다가 거듭 논쟁끝에 결론은 장거리 산행과 동시 이사운영회를 개최하자는 결론에 도달하였다
책임자인 회장인 나로서는 이곳에 참석치 않은 이사운영회원에게 문책성이 될 수 있다
허지만 회장으로서도 고집을 필수 없는 곤혹스런 결정이 될수밖에 없다는 것은 회원제위께서 양해를 하여주셔야 할 사항이다
일단 이사운영회 변경된 문자를 한 40명띄우자 총무가 회장님 하고 볼멘소리가 들려온다 이어 최두섭 명예고문이 어떻게 된 결정이냐고 문의가 와 본인이 잠시 설명하자
그럼 그렇게 하시라고 동의하여 준다
회장인 제가 우유부단하다는 말도 감수 할 수 밖에 없다
다만 회장의 권한은 다수회원에게 실익을 줄 수 있는 방향이 있다면 선회하여야 한다고 할 수 있다고 보겠다
과거에도 이사운영회와 장거리 산행을 병행한 적이 있었기에..
이번에 5월31일 이사운영회를 장거리 산행을 급조하여 병행하게된 주된 원인은 문여사가 이렇게 와서보니 좋기도 하고
일요일 산행하고 또 31일 이사회를거듭하게 될바에야 이왕이면 일요일 동해시 장터에 들려보고 산행도 하며 동해 해수욕장에서
싱싱한 회도 먹고 오자며 경비가 많이들면 금 30만원 찬조하겠다 이렇게 주문이 들어오니 회장으로 서는 회원을 위하는 일에
방치하여서는 안된다는 생각이 우선하여 동의를 하게되었다
허지만 30일 당일 약속이 있는 이사회원에게는 할말이 없고 더구나 5인 집행부 중 2인 만 결정한 사항이라 찜찜하다
좀더 결정하기 전에 여성회장과 고문단 총무에게 충분한 설명이 뒤따른 다음에 결정할 사항이라는 아쉬움을 벗어나지를 못하고
회장으로서 운영의 묘가 미숙하다는 자책감은 지워지지가 않는다
5월23일 회장
추신
출발일시 : 5월 30일 07시 미이롯데 백화점뒤 동북산악회 사무실앞 출발
45인승 한신 관광버스 대기
이사운영회원 5월 이사회비 포함 25.000원
기암들.. 가운데는 완전히 물고기 머리모양이다..
봉분 1기..
신선봉에서 보는 경치..
나무위에서 식사를 하는듯한..
같이 식사한 다람쥐..
청옥산 방향은 운무속..
구름병아리난초..
어치..
노랑망태버섯..
우측이 병풍바위와 장군바위가 있다.
선녀탕..
양폭포..
양폭포 중의 좌측..
용추폭포..
용추폭포 아래의 인파..
학소대..
삼화사의 부도..
능소화와..
다시 삼화사..
경내..
첫댓글 죄송하죠쥐만 청량리에 나타나지 않았음 회장님께서 이사회원이 읍는 결정을 내리지 안으셔도피곤하심에두 멀리 운전하시지 않으셔도 ㄸ또 문언니께서 사주신 맛난 오리도 드시지 않으셔도 되었을걸그치요 그쵸허지만 회장님의 희생으로 5명은 만냥 거움에 콧노래가 2명의수박이 깨지는줄 모르고 손뼉치며 거워 했답니다. 회장님 감사해요 그리고 문언니 산행대장님 과 온니들
김민서 님 덕에 자알 구경하고 먹고 왔지요 역시 산행은 계속 이어저 가야한다는 걸 다시금 느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