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으로 길게 뻗은 한반도의 2.3배에 달하는 불교 국가로 북쪽의 치앙마이를 중심으로 매홍손, 치앙라이 등은 단연 트레킹으로 유명한 산악지역입니다.
그리고 수도 방콕을 중심으로 한 중부지역엔 아유타야같은 유적도시뿐만 아니라 방콕에서 멀지 않게 아름다운 해변이 있는 꼬 사멧과 이미 세계적 해변이 되어 버린 팟타야 같은 도시가 있습니다. 남부로 내려오면 그야말로 환상적인 해변이 여러 곳에 펼쳐져 있습니다. 최고의 신혼여행지 중 하나로 꼽히는 푸껫이 있는 안다만해에는 꼬 피피와 제임스 본드섬이 있는 팡아, 그리고 요즘 한창 인기가 오르는 끄라비와 꼬 란타 등의 아름다운 섬과 도시가 있습니다. 그리고 배낭족들에게 인기가 많은 꼬사무이가 있는 태국만엔 꼬 팡안, 꼬 따오, 세계적인 다이빙 포인트인 낭유안 등이 있구요. 여행하기 좋은 계절은 우기가 끝나는 11월 초부터 2월까지이며 6월부터 10월까지는 우기입니다. (남부지방의 경우 겨울엔 푸껫쪽이 기후가 좋으며 여름엔 꼬 사무이방면이 기후가 좋습니다.) 우기라 하더라도 우리나라 장마처럼 계속 비가 내리는 건 아니고 대부분 두세 차례 짧은 시간동안 집중적으로 비가(스콜 현상) 내립니다. 화폐단위는 바트(Baht) 이며 1바트의 경우 대략 한화로 30원 정도입니다. 환전율은 수수료에도 불구하고(TC 장 당 23바트) TC가 좀더 나은 편이며 환전소보다는 은행이 더 발달되어 있습니다. 언어는 타이(Thai)를 공용어로 쓰며 국왕이 존재하는 나라입니다. 국왕의 경우 아주 신성하게 여기기 때문에 국왕의 동상이나 그림 앞에선 무례한 행동을 금해야 하겠습니다. 예를 들어 침을 뱉는다던가 손가락질 같은 건 가급적 삼가해주세요. 태국 사람들이 기분 나쁘게 여깁니다.
☆말레이시아☆
지금 링깃은 원화로 얼마일까? 지금 말레이지아의 날씨는 어떨까? 싱가폴 다음으로 동남아시아에서 초고속 발전을 한 말레이시아는 태국과 싱가폴 사이에 길게 뻗는 말레이 반도와 보르네오 섬 북부로 구성된 국가입니다. 해변의 경우 한때 동양의 진주로 불리던 페낭과 정부에서 요즘 제 2의 페낭을 목표로 전폭적인 투자를 아끼지 않는 아름다운 섬 랑카위, 그리고 영화 '남태평양'의 무대였던 낙원같은 섬 티오만 등이 있습니다. 그리고 역사도시 말라카와 도저히 동남아시아라고 믿을 수 없을 만큼 발전해 버린 수도 쿠알라 룸푸르 같은 도시도 있으며 정글이 원시의 모습 그대로 남아있는 타만 네가라 국립공원이나 서늘한 고산지역인 카메론 하이랜드 등이 있습니다. 아직까진 관광국으로서는 태국이나 싱가폴에 비해 좀 떨어지는 면이 없잖아 있지만 새로운 문화를 접할 수 있고 아직은 덜 개발된 자연 그대로의 모습을 볼 수 있다는 점에서 무엇보다도 호감이 가는 나라입니다. 언어는 말레이어를 사용하지만 한때 영국의 식민지였던 영향으로 인해 영어가 비교적 잘 통하며 국민이 말레이인, 중국계, 인도계로 구성되어 있어서 중국어 또한 통용이 되는 나라입니다. 화폐단위는 링깃(Ringgit)과 센트(Cent)이며 1링깃의 경우 대략 한화로 280원 가량입니다. TC보다 달러현금이 환전율이 좋으며 은행보단 사설 환전소에서 환전을 하는게 좋습니다. 은행에선 대략 20링깃안밖의 수수료를 물어야 하거든요. 기후는 일년내내 비교적 고온 다습하며 10월부터 3월에 걸쳐 몬순기후에 해당되는데 이 기간에는 다량의 비와 바람이 불기 때문에 여행하기에 좀 안좋은 날씨입니다.
☆싱가폴☆
지금 싱가폴 달러는 원화로 얼마일까? 지금 싱가폴의 날씨는 어떨까? 싱가폴은 말레이 반도 끝에 위치한 작은 섬나라입니다. 공용어는 영어이지만 중국인은 중국어, 말레이인은 말레이어, 인도인인 타밀어를 사용하며 영어의 경우도 그들에 맞게 변형이 된 일명 싱글리쉬(우리의 콩글리쉬와 같이) 가 사용되는 편입니다. 화폐단위는 달러와 센트이지만 표기는 S$ 로 하며 지폐의 경우 싱가폴 달러와 그림이 조금 다른 브루나이 달러도 있지만 사용하는데는 별 문제가 없습니다. (단 자판기에선 사용이 거의 안됨) 환전은 환전상을 통해서 하는게 환전율이 좋으며 은행에서 할 경우 엄청난 수수료를 떼입니다.(20달러정도) 또 T/C 보다는 현금 달러가 좀더 환전율이 좋고 TC의 경우 사설 환전소에서 취급을 안하는 경우도 가끔 있습니다. 또 하나 주의할 것은 벌금 국가(Fine City)인 만큼 기초적인 법질서에 유의해야 하며 껌은 반입이 금지된 음식입니다. 대표적인 벌금 사항으로 금연장소 흡연 (500S$) 침뱉기 (1,000S$) 쓰레기 버리기 (1,000S$) 길거리에서 새에게 모이주기 (1,000S$) 껌(1,000S$) 버스나 기차 안 같은 금지구역에서 음식, 음료수 먹기(1,000S$) 심지어 화장실에서 물 안내리면 벌금이 150달러네요. 우습죠?? 뭐 운이 나쁜 경우에만 걸리겠지만 그래도 조심 해야 하며 기후의 경우는 1년 내내 여름이지만 11월부터 2월초까지가 우기에 속하므로 우리나라의 여름이 싱가폴 여행 최적기라고 생각됩니다.
☆캄보디아☆
지금 캄보디아의 날씨는 어떨까? 인도차이나 반도에서 최빈국으로 꼽히는 나라이지만 세계 7대 불가사의이며 유네스코에 의해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앙코르와트와 유적군은 가히 캄보디아의 외화획득의 1등공신이라 할 수 있습니다. 수도는 프놈펜이며 언어는 크메르어를 사용하지만 영어가 아주 잘 통용되며 화폐단위는 리엘(Riel)이지만 오히려 US 달러가 더 널리 이용됩니다. 물론 태국 바트도 사용되지만 달러보다는 못합니다. 태국과 마찬가지로 6월부터 10월까지가 우기이므로 여행하기엔 11월부터 2월까지의 건기가 더 좋습니다. 비자가 반드시 필요한데 우리나라에선 비자를 발급 받을 수 없고 인근국가(태국의 방콕,라오스의 비엥타이, 베트남의 하노이나 호치민)의 대사관과 국경 포이펫 혹은 프놈펜 공항에서(비행기로 입국할 경우) 발급가능합니다.
첫댓글 태국→은행에서 환전, 여행자 수표가 환전율 좋다.. 말레이시아, 싱가폴 →사설 환전소가 낫다. 캄보디아 →US$가 널리 이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