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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메시지 신약 영한대역
부제: 일상의 언어로 쓰여진 성경 옆의 성경
원제: The Message: The New Testament
지은이: 유진 피터슨(Eugene H. Peterson) | 옮긴이: 김순현, 윤종석, 이종태 | 감수자: 김영봉
판형: 4*6양장 884쪽 | 가격: 18,000원 (오렌지색)
출간일: 2010년 3월 12일
기다리던,
「메시지」
(신약) 영한대역본이 출간되었습니다!
- 유진 피터슨의 The Message(신약) 원문과 공식 한국어판 수록
- 얇고 가벼워서 휴대가 용이(4*6 양장본)
- 세련된 디자인과 가독성 있는 본문 편집
* 상세 이미지
「메시지」 영한대역(은별색과 오렌지색)
「메시지」 기본판과 영한대역
제목과 장절은 짙은 오렌지색으로 표기
「메시지」는 일상의 언어로 쓰여진 읽는 성경입니다.
「메시지」는 교인들에게 성경을 읽게 해주려는 한 목회자의 열정에서 시작되었습니다. “교인들이 성경을 원문으로 읽을 수 있다면 얼마나 신선한 충격을 받을까……” 하는 고민을 하면서, 교인들이 성경에 좀 더 다가갈 수 있도록 그들이 사용하는 일상의 언어로 '갈라디아서'를 번역하기 시작했습니다. 1년에 걸쳐 완성된 그 번역을 읽은 교인들은, 성경이 능히 읽을 수 있고 이해할 수 있으며, 다른 도움 없이도 읽어 낼 수 있는 책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성경은 우리가 거리와 시장과 식탁에서 사용하는 언어, 가족과 친구와 동료들과 사용하는 일상의 언어로 쓰여졌기 때문입니다.
「메시지」는 성경 원문을 학문적으로 충실히 옮긴 성경입니다.
「메시지」는 평생을 원어로 성경을 읽고 공부하고 가르쳐 온 학자이자 35년을 목회자로 살아온 저자 유진 피터슨의 모든 것이 녹아든 평생의 결실입니다. 그는 이미 좋은 번역본이 많이 나와 있는 직역이 아니라, 원문의 의미를 좀 더 생명력 있고 인상 깊게 전하는 데 적합한 오늘의 언어로 의역(paraphrase)했습니다. 10년의 세월 동안 주 5일 하루 6시간을 이 번역 작업에 들였던 것입니다. 이처럼 「메시지」는 한 개인의 신학과 목회적 배경과 역사를 지닌 사역(私譯)이지만, 북미의 신뢰받는 신구약학 학자들의 감수를 통해 학문적으로 검증을 받았습니다.
「메시지」는 성경 번역의 전통을 따른 성경입니다.
위대한 성경 번역가 중 한 명인 16세기의 윌리엄 틴데일은 “쟁기로 밭을 가는 소년도 읽을 수 있게” 성경을 번역한다고 했습니다. 그 시대의 언어로 번역해서 누구나 읽을 수 있어야 한다는 성경 번역의 전통에 따라, 성경은 새로운 시대와 독자에 맞게 끊임없이 재번역되어 왔습니다. 모든 사람이 능히 읽을 수 있는 성경으로 복음의 소식을 접할 수 있게 된 것은 그런 소중한 전통 때문이었습니다. 그 오랜 성경 번역의 역사와 전통을 「메시지」도 따르고 있습니다.
「메시지」는 1천만 독자가 선택한 성경입니다.
1993년 신약 출간, 2002년 완역본이 출간된 이후, 영미권에서만 1천만 독자들이 「메시지」를 선택해서 읽고 있습니다. 기존의 성경을 돕고 보완해 주는 탁월한 '보조 성경'으로, 본문의 의미를 살아나게 하는 '성경 옆의 성경'으로, 「메시지」는 의미역 성경 가운데 가장 광범위하게 읽히고 인용되고 있습니다.
「메시지」는 당신을 위한 성경입니다.
성경을 처음 읽는 사람이나 오랫동안 읽어 왔기에 성경이 너무 익숙해서 오히려 낯선 사람들, 성경을 공부하려는 사람이나 홀로 말씀을 깊게 묵상하고픈 사람들, 말씀을 전하는 설교자나 성경을 가르치는 주일학교 교사, 성경을 한번 읽어 봐야겠다는 마음을 갖고 있는 구도자나 믿지 않는 친구들…… 「메시지」는 바로 당신을 위한 성경입니다.
본문 속으로
벼랑 끝에 서 있는 너희는 복이 있다. 너희가 작아질수록 하나님과 그분의 다스림은 커진다. 가장 소중한 것을 잃었다고 느끼는 너희는 복이 있다. 그때에야 너희는 가장 소중한 분의 품에 안길 수 있다. 더도 말고 덜도 말고 자신의 모습 그대로 만족하는 너희는 복이 있다. 그때 너희는 돈으로 살 수 없는 모든 것의 당당한 주인이 된다. 하나님께 입맛이 당기는 너희는 복이 있다. 그분은 너희 평생에 맛볼 최고의 음식이요 음료다. 남을 돌보는 너희는 복이 있다. 그렇게 정성 들여 돌보는 순간에 너희도 돌봄을 받는다. 내면세계, 곧 마음과 생각이 올바른 너희는 복이 있다. 그때에야 너희는 바깥세상에서 하나님을 볼 수 있다. 경쟁하거나 다투는 대신에 협력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너희는 복이 있다. 그때 너희는 진정 자신이 누구이며, 하나님의 집에서 자신의 자리가 어디인지 알게 된다. 하나님께 헌신했기 때문에 박해를 받는 너희는 복이 있다. 그 박해로 인해 너희는 하나님 나라에 더 깊이 들어가게 된다(마 5:1-10).
하나님께서 여러분을 자유로운 삶으로 부르셨다는 것은 틀림없는 사실입니다. 그러나 여러분은 그 자유를 방탕한 삶을 위한 구실로 삼지 마십시오. 여러분의 자유를 망치지 마십시오. 오히려 여러분의 자유를 망치지 마십시오. 오히려 여러분의 자유를 사랑 안에서 서로 섬기는 일에 사용하십시오. 그것이야말로 자유가 자라는 길입니다. 우리가 하나님 말씀에 대해 아는 모든 것을 한 문장으로 요약하면, “네 자신을 사랑하듯이 다른 사람을 사랑하라”는 것입니다. 이것이야말로 참된 자유의 행위입니다. 여러분이 서로 물어뜯고 할퀴면, 얼마 못 가서 서로가 파멸할 것이니 조심하십시오. 만일 그렇게 된다면, 여러분의 값진 자유가 설 자리가 어디에 있습니까?(갈 5:13-15)
「메시지」 성경도, 일단 읽고 귀 기울여 듣는 것이 중요하다. 공부할 시간은 나중에 얼마든지 있을 것이다. 우선은 그냥 읽는 것이 중요하다. 서두르지 말고 생각하면서 읽어야 한다…… 읽다 보면, 우리는 “알아듣기” 시작한다. 읽으면 읽을수록, 더욱 그렇다…… 읽으면서 우리는, 말씀을 읽는 일과 말씀대로 사는 삶이 연관되어 있음을 알게 된다. 성경의 모든 말씀은 삶으로 살아 낼 수 있다. 많은 사람들이 발견하듯이, 성경을 읽으면서 가장 중요한 질문은 ‘이것이 무슨 의미인가’가 아니라 ‘어떻게 이대로 살 수 있는가’이다.
_29쪽, ’「메시지」 머리말’ 중에서
추천사
나는 저자에게 직접 그의 저작인 이 「메시지」의 저술 동기를 물은 적이 있습니다. 유진은 순전히 '목회적 동기'였다고 대답했습니다. 교인들이 성경 읽기를 너무 어려워하고, 말은 안 하지만 성경 읽기의 당위성을 알면서도 그렇게 못하고 있는 죄책감에서 교인들을 해방시키고 즐겁게 성경을 읽을 수 있도록 도울 길은 없을까를 고민했다고 합니다. 그 결과가 이 책 「메시지」입니다.
저는 지난 수년 동안 영어 성경을 이 「메시지」로 읽어 왔습니다. 얼마나 쉽고 흥미까지 있는지요! 그러면서도 이 책은 성경 원문의 표현을 벗어나지 않는 학문적 엄밀성까지 지키고 있습니다. 나는 성경에 흥미를 느끼며 성경을 독파할 다시없는 우리 시대의 대안으로, 단연 유진 피터슨의 「메시지」를 추천하고 싶습니다.
_이동원 목사 | 지구촌교회
유명한 악성이 작곡한 피아노곡을 연주자가 악보만을 익혀 기계적으로 연주할 수도 있고, 그렇지 않고 그 곡에 숨겨져 있는 악성의 혼을 연주할 수도 있다. 둘 다 연주이기는 해도 확연하게 다르다. 악보만을 익힌 연주는 청중들에게 아무런 감흥도 줄 수 없을 뿐만 아니라, 그러한 연주는 살아 있는 연주라 할 수 없다. 문자로 기록된 성경은 하나님의 말씀이다. 거기에는 하나님의 깊은 뜻이 담겨져 있다. 성경에 담겨져 있는 깊은 뜻은 어느 시대 어떤 번역자에 의해서도 완전하게 드러낼 수 없다. 시대의 상황에서 최선을 다한 번역일 뿐이다.
유진 피터슨의 「메시지」는 우리 시대에 살고 있는 사람들에게 하나님의 깊은 뜻을 가장 적절하게 잘 드러낸 최선의 번역이라는 찬사를 아끼지 않는다. 이름 그대로 독자들에게 살아 있는 메시지로 들려질 수 있는 번역이다. 어느 때보다 하나님의 말씀에 목말라 하는 이때에, 이 「메시지」가 많은 독자들에게 영의 양식이 될 줄 확신하는 바이다.
_임영수 목사 | 모새골 공동체
유진 피터슨의 「메시지」는 묵상 성경이다. 유진 피터슨은 문학적 상상력과 신학적 치밀성이 함께 통합된 아주 놀라운 성경 해석가요 설교자다. 그의 풍요로운 문학적 상상력은 신학적 경지를 훌쩍 건너뛰어 그의 모든 글들을 늘 풍요롭고 자유롭고 아름답게 해준다. 딱딱한 성경의 이야기(narrative)를 흥미롭고 풍요로운 시적 언어로 다시 풀어내어 신선한 통찰력이 넘치는 새로운 이야기로 전하는 ‘스토리텔링 바이블’(Story Telling Bible)이 바로 「메시지」다.
_이문식 목사 | 산울교회
저는 「메시지」의 출판을 정말 오랫동안 기다려 왔습니다. 1996년도 안식년에 저는 리젠트 칼리지에 머물면서 저자도 만나고 그의 저서들도 접하게 되었습니다. 그때 「메시지」를 소개받고 읽으며 얼마나 좋아했는지 모릅니다. 그리고 그때부터 저는 한국어판의 간행을 기다려 왔습니다. 벌써 15년이나 되었네요. 이 책의 출간을 진심으로 기뻐하며 추천합니다. 여러분 모두 성경처럼 옆에 두고 읽어 보십시오. 은혜가 되고 영감이 떠오를 것입니다.”
_정주채 목사 | 향상교회
성에 낀 창가, 흐린 불빛 아래 앉아 시린 손을 호호 불며 시를 쓰던 지바고를 생각한다. 그리고 말씀의 지층을 탐사하면서, 곱씹은 말씀 한 자 한 자를 명징한 언어로 옮기느라 골똘했을 한 사람을 생각한다. 「메시지」의 행간에는 각고의 세월 동안 그가 흘렸을 눈물과 탄식, 기쁨과 감동이 배어 있다. 그 행간까지도 읽으려 한 번역자들과 편집자들의 노고도 눈물겹다. 아브라함 요수아 헤셸은 현대인을 가리켜 '메시지를 잃어버린 메신저'라 했다. 그런 현대인들에게 이 한 권의 책은 우리가 잃어버린 혹은 잊고 있는 본래적 삶을 되찾도록 도와줄 것이다. 성경의 세계와 깊이 만날 수 있는 또 하나의 창을 얻은 기분이다.
_김기석 목사 | 청파교회
「메시지」는 변함없는 진리의 말씀을, 지금 이 시대의 평범하고 일상적인 단어들에 담아 생동감 있게 전해 주고 있습니다. 성경의 원문에 충실한 바른 번역이 살아 있는 언어로 더욱 빛을 발하는 「메시지」는, 성경을 처음 읽는 사람이든 오랫동안 상고해 온 사람이든, 누구에게나 깊이 파고드는 생명력 있는 진리의 귀한 통로가 될 것입니다. 특별히 「메시지」는, 이 시대의 젊은이들과 미래를 이끌어갈 다음 세대들에게 생명을 살리는 도구로 크게 쓰여질 것입니다.
_오정현 목사 | 사랑의교회
성경은 하나님에 대하여 어디서도 얻을 수 없는 살아 있는 정보를 가득 담고 있는 세상에서 가장 소중한 책이지만, 성경 원어가 모국어가 아닌 모든 사람에게 늘 쉽지 않은 책이기도 하다. 유진 피터슨은 문화와 시간의 벽을 뛰어넘어 그 소중한 의미를 밝혀 주는 번역과 의역 작업을 통해 우리를 성경 말씀에 더 가까이 나아가게 만든다. 한국인에 의한 한국판 「메시지」가 나올 때까지, 이 책은 우리 모두에게 축복의 보고가 될 것이다.
_김형국 목사 | 나들목교회
나는 「메시지」 출간으로 한반도에 사는 남과 북의 사람들이, 성경이 읽고 이해할 수 있는 책이라는 것을 알게 되리라고 확신한다. 유진 피터슨은 보통 사람들의 일상 언어로 성경을 번역했지만 학문적인 엄밀성도 갖춰서, 젊은 사람이나 나이 든 사람, 성경을 공부해 온 사람이나 성경을 한 번도 읽은 적 없는 사람 모두에게, 하나님의 말씀이 “살아 있는” 말씀이 되게 했다. 「메시지」는 아이들도 읽고 이해할 수 있고, 학자들도 물론 읽는 것 자체가 축복이다. 하나님께서 「메시지」를 사용하셔서, 이 땅 한반도가 그분의 살아 있는 말씀으로 가득 채워지기를 기도한다.
_오대원 목사 | 예수전도단 설립자
포스트모던 시대에 교회가 유념해야 하는 사실은 매체가 메시지가 된다는 점입니다. 교회가 간직해 온 가장 소중하고 핵심적인 매체는 하나님의 말씀인 성경인데, 그간 다양한 번역이 나오기는 했지만 아직도 개역이나 개역개정에 대해 많은 사람들이 어렵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처럼 한국교회의 매체는 여전히 어렵고 접근하기 불편한 것이 사실입니다. 성경이라는 매체가 '교회는 어려운 곳'이라는 메시지를 전한다면 안타까운 일입니다. 유진 피터슨의 「메시지」는 이미 영어권에서는 폭발적인 반응을 일으킨 바 있습니다. 이 「메시지」가 우리나라의 독자들에게도 전해지게 되어 기쁘게 생각합니다. 언어와 문화의 간격을 넘어야 하는 번역이라는 과제가 있었지만, 한국어판 번역본을 확인해 보니 저자의 표현을 심사숙고하여 충실하게 전달하면서도 우리의 정서와 상황에 와 닿도록 안내해 준다는 것을 확인했습니다. 이 「메시지」가 우리와 함께하시는 임마누엘의 하나님을 대면하는 새로운 매체가 되어, 교회의 문호가 모든 사람들에게 활짝 열려 있다는 메시지도 함께 전달되기를 기대합니다.
_김중안 | 한국기독학생회 IVF 대표
“말씀이 육신이 되어…….” 육신이 된 말씀은 역사의 분기점마다 새 세상을 창조하는 영감과 통찰, 그리고 힘의 원천이었다. 위대한 개혁의 시대에는 일상의 언어, 보통 사람의 말로 생생하게 살아 펄떡이는 말씀이 있었다. 위클리프의 성경이, 루터의 성경이, 암울했던 일제 강점기에는 개역 성경이, 그리고 이제 우리에게는 「메시지」가 주어졌다. 주님께서는 우리 시대 또 어떤 역사를 시작하실 것인가?
_이윤복 | 죠이선교회 대표
「메시지」 성경의 출간은 오랫동안 기다려 왔던 일입니다. 왜냐하면 성경을 오늘날의 언어로 이해할 수 있는 탁월한 성경이기 때문입니다. 「메시지」를 통해 많은 사람들이 성경의 진수를 오늘의 생각과 언어 그리고 정서로 이해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성경을 손에 잡히는 언어로 이해하고 묵상하기에 가장 훌륭한 도구가 될 것입니다.
_한철호 | 선교한국 상임위원장
기독교는 창조주 하나님께서 친히 속내를 드러내신 계시의 종교이다. 성경은 영원한 하나님의 진리를 제한된 사람의 언어로 담아낸 책으로 평범한 사람이 이해하도록 배려하신 하나님의 커뮤니케이션이다. 그러나 역사상 수많은 번역이 난삽하거나 고전적 표현을 고집함으로써 성경의 메시지로부터 일반인을 격리시키는 오류를 범하곤 했다. 개역성경도 긴 시간이 흐르면서 현대인이 쉽게 읽기 어려운 책이 되고 말았다. 현대어 번역으로 바꿔야 한다는 개혁파와 기존 번역을 유지해야 한다는 수구파의 해묵은 갈등으로 현대인과 성경의 거리가 점점 멀어지고 있던 차에, 유진 피터슨의 「메시지」가 우리말로 번역된 것을 보니 오랜 가뭄에 단비같이 반가운 소식이다. 이 탁월한 '성경 옆의 성경'을 통해 하나님의 말씀이 독자의 삶에 친숙하고 풍성하게 되살아나는 축복이 있기 바란다.
_정민영 | 국제 위클리프 성경번역선교회 부대표
원어의 운율과 숙어적인 의미를 살리면서도 편안하게 빠져서 읽을 수 있는 「메시지」를 우리말로 읽을 수 있게 된 것을 환영한다. 우리말로 옮기면서 운율과 어감의 차이가 있지만, 오늘도 성경을 살아 있는 메시지로 듣고자 하는 이들의 보조성경으로 권하련다.
_권영석 | 학원복음화협의회 상임대표
번역(飜譯)은 반역(反逆)이다. 게다가 중역(重譯)이라니! 대역죄에 처해야 마땅하다. 이 책은 유진 피터슨을 빙자해 성경 원문을 현대 한국 일상어로 읽어 내려는 발칙한 음모의 소산이다. 꽤 잘 나가는 전문번역자들과 믿었던 성서학자들이 이 소란에 줄줄이 동원된 듯하다. 신속 과감하게 이 작전을 배후에서 조종한 출판사의 배포에 움찔했다. 「메시지」에 부화뇌동할 젊은 세대들과 초신자들이 적지 않을 것 같아 벌써부터 걱정이다. 이런 예사롭지 않은 설레임, 대체 얼마 만인가?
_양희송 | 청어람 아카데미 대표기획자
개역성경, 솔직히 좀 어려운 게 사실이지만 다들 쓰니까 어쩔 수 없이 들고 다녀야 했다. 다른 현대어 성경, 솔직히 좀 밋밋하고 아쉬운 구석이 많아 영어 성경 보듯 가끔 참고만 했다. 유진 피터슨의 「메시지」 성경, 솔직히 오랜만에 앉은자리에서 책 읽듯이 쭉 읽고 묵상하고 싶게 만드는 성경이다. 못 믿겠으면 지금 당장 로마서 12장 1-2절을 찾아 읽어 보라!
_서재석 | Young2080 대표
「메시지」가 다른 쉬운 번역 성경과 차별되는 독특함은, 번역과 의역을 넘나드는 그 문학성 때문이다. 「메시지」는 딱딱한 성경의 이야기성(narrative)을 멋지게 되살려 낸, 이 시대를 사는 그리스도인들에게 참 반가운 선물이다. 「메시지」는 피터슨의 학문적인 토대 위에서 30여 년간의 목회 사역과 그의 문학적 소양이 빚어 낸 역작이다. 하지만 역설적으로 「메시지」는 유진 피터슨의 책이 아니다. 그는 창작자가 아니라 통역자이기 때문이다. 하나님이 말씀하시고, 피터슨 목사는 알아듣기 쉬운 언어로 그 말씀을 전하는 또 한 명의 도구일 뿐이다. 이 지혜로운 동네 목사님이 준비해 주신 말씀이 우리 안에서 살아 내지도록 하는 것만이 그 은혜에 보답하는 길이리라.
_고(故) 안수현 | 「그 청년 바보의사」 저자
「메시지」는 마치 다리와도 같다. 성경과 사람들 사이에 다리를 놓아 우리로 하여금 바로 일상에서 말씀하시는 것 같은 생생한 어조로 진리를 듣게 해준다.
_하덕규 | CCM 아티스트
유진 피터슨은 일상과 사람과 영성을 따로 보지 않았습니다. 「메시지」에는 뭇 백성을 향한 애끓는 사랑과 그분을 향한 한결같은 장인 정신이 살아 있습니다. 예수가 사람이 되어 오신 사랑과 연민을 그는 「메시지」를 통해 실천했습니다.
_홍순관 | CCM 아티스트
「메시지」의 출간을 독자의 한 사람으로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따뜻하고 친절한 저자의 배려가 글 한 구절 한 구절에 담겨져 있는 듯합니다. 덕분에 쉽게 펼쳐 보지 못했던 성경의 구석구석을 「메시지」와 함께 여행할 수 있어 읽는 내내 가슴 설레고, 인생이라는 여행길에 걸음걸음 흥겨움을 줍니다. 고맙습니다. 좋은 책을 만나게 해주셔서…….
_조수아 | CCM 아티스트
하나님은 인간의 언어를 사용하여 우리의 수준으로 말씀하셨다. 신약성경이 코이네 (평범한) 그리스어로 쓰여진 것도 바로 그 맥락일 것이다. 「메시지」는 누구나 이해할 수 있는 일상의 언어로 우리에게 말씀하신 그 놀라운 성육신의 은혜를 고스란히 담아내고 있다.
_조준모 | CCM 아티스트, 한동대학교 국제어문학부 교수
성경 읽기의 궁극적 목표는 순종이다. 순종은 하나님의 뜻에 대한 깨달음을 전제한다. 그리고 우리는 이 깨달음을 위해 성경을 읽는다. 그렇지만 우리는 종종 내게 칼날을 겨누는 깨달음보다는 그런 불편함이 없는 읽기 자체에만 몰두하려 한다. 그런 우리에게는 우리의 무릎을 꿇게 하는 성령의 감화가 필요하겠지만, 깨달음의 장애를 제거하려는 노력도 필요할 것이다. 유진 피터슨의 「메시지」는 깨달음을 위한 읽기를 돕는 참 좋은 도구다. 물론 한 사람의 경험으로 비춘 사적인 읽기이지만, 그래서 오히려 더 구체적이고 더 살갑다. 「메시지」를 읽으며 우리는 '나도 이처럼 실감나게 말씀을 읽고 싶다'는 열망을 갖게 된다. 세상의 온갖 잡음으로 난청의 지병에 시달리는 우리를 돕는 좋은 보청기가 될 수 있을 것이다.
_권연경 교수 | 안양대학교 신약학
금번 현대 영성신학의 대가인 유진 피터슨의 「메시지」 성경의 한국어판 번역을 학자의 한 사람으로서 기쁘게 생각한다. 이 성경 번역이 앞으로 한국에서 고대 시대에 기록된 성경을 보다 더 현대인의 어감과 경험에 맞게 번역하는 노력의 큰 발걸음이 될 것을 믿는다. 또한 기독교에 대한 사전 지식이 없는 사람이라도 이 「메시지」 성경을 읽음으로 쉽게 복음에 접근할 수 있게 되기를 바란다.
_김철홍 교수 | 장로회신학대학교 신약학
성경의 존재 이유는 하나님의 선물인 구원을 인류에게 전달하는 데 있다. 이 「메시지」 성경은 하나님의 말씀만이 제공할 수 있는 영혼을 살려 내는 싱싱함을 듬뿍 안겨 준다. 알찬 짜임새로 독자를 사로잡는 이 「메시지」 성경의 한 구절 한 구절은, 독자가 이해하기 쉽도록 현대적인 번역은 몰론, 감칠맛 나는 수사학적 뉘앙스가 어우러져 수천 년 전 바로 그 선포의 자리에 함께하고 있다는 느낌마저 들게 한다. 동시에 본문의 의미를 정확하게 담아내려는 노력은 이 「메시지」 성경을 현대인의 영적 해갈을 위한 명작으로 손꼽히게 만든다. 그래서 성경에 대해서 이해하기 어렵다는 불평은 본 「메시지」 성경을 손에 든 순간부터 더 이상 설득력을 잃게 될 것이다. 현란한 언어가 난무하고 진리의 순수성이 훼손되는 현대사회의 모든 문제와 사회적 병폐를 치유해 줄 본 「메시지」 성경의 출간을 축하하며, 그리스도인들과 진리에 목마른 모든 현대인들에게 「메시지」를 강력히 추천하는 바이다.
_윤철원 교수 | 서울신학대학교 신약학
'그때 거기에서의' 옛 메시지의 보화를 캐내어 '이제 여기에서의' 신선하고 살아 있는 복음 메시지로 우리에게 친숙하게 다가온 우리말 「메시지」 성경 출간을 기쁘게 생각합니다. 그 옛날 쉽게 알아들을 수 있었던 하나님의 말씀이 오늘 우리에게도 그렇게 다가와야 함은, 사람들의 기대이자 하나님의 선하신 뜻이라 확신합니다. 서구에서 그러했듯이, 「메시지」 성경은 한국의 오늘과 내일의 성도들에게도 많은 사랑을 받을 것입니다. 이에 설렘과 감사 가운데 「메시지」 성경을 환영하며 추천합니다.
_허주 교수 | 아세아연합신학대학교 신약학
「메시지」는 내가 아는 성경의 최근 번역본 중에 가장 역동적인 성경이다. 「메시지」는 아이들도 이해할 수 있는 성경이다. 성경을 많이 읽어 온 사람은 이 「메시지」를 통해 예수님의 말씀을 전혀 새로운 눈으로 보게 될 것이다.
_빌리 그레이엄
「메시지」는 성경 본래의 목소리를 생생한 언어로 전해 주는 성경이다. 강력하게 추천한다.
_리처드 포스터 | 「영적 훈련과 성장」 저자
학자적 엄밀성과 생생한 표현이 잘 어우러진 유진 피터슨의 「메시지」는, 다양한 성경 번역본 가운데 단연 돋보이고 뛰어난 성경이다. 성경 원문의 논리적 흐름과 활력적인 정서, 함축된 의미들이 탁월하게 되살아난다.
_제임스 I. 패커 | 「하나님을 아는 지식」 저자
「메시지」는 하나님 말씀을 교인들에게 전하려고 했던 피터슨의 목회 경험에서 나온 책이다. 「메시지」를 통해 가장 큰 유익을 얻을 사람은, 성경을 읽어도 이해가 되지 않아 성경을 덮어 버린 사람이다. 또한 깊이 생각하며 진리를 추구하지만 아직 말씀을 받아들일 준비가 되어 있지 않은 사람이다. 놀랍게도 「메시지」는, 일상적인 언어로 저들에게 강렬하게 다가가서 살아 있는 말씀이 된다.
_달라스 윌라드 | 「하나님의 모략」 저자
「메시지」는 오늘날 살아 있는 일상의 언어로 말하는 성경이다. 유진 피터슨의 탁월한 언어 감각은 「메시지」만의 고유한 특징이다.
_고든 피 | 리젠트 칼리지 신약학 교수
「메시지」는 믿는 자나 믿음을 찾고 있는 자 모두에게 무척 유용한 책이다. 그것은 우리 모두가 이해할 수 있는 언어와 문장을 사용해 불변하는 하나님의 말씀을 전해 주기 때문이다. 나는 영적 여정에서 앞으로 한 걸음 나아가고자 하는 이들에게 「메시지」를 적극 추천한다.
_빌 하이벨스 | 윌로우크릭커뮤니티교회 담임목사
「메시지」는 나를 사로잡아 놀랍도록 살아 있게 한다. 「메시지」는 경이와 흥분, 인간의 진정한 언어와 감정으로 가득 차 있다.
_프레드릭 뷰크너 | 「하나님을 향한 여정」 저자
피터슨 목사님, 안녕하세요? 저는 U2 그룹의 싱어인 보노입니다. 성경 본문을 이렇게 멋지게 번역하신 그 수고에 대해서 저와 저희 밴드가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싶습니다. 정말이지 너무 훌륭합니다. 그동안 많은 훌륭한 번역들이 있었지만 제 자신의 언어 그대로 이야기해 주는 이런 성경은 처음이었어요. 10년이라는 시간, 참 긴 시간이죠. 이젠 좀 쉬셔야죠? 안녕히.
_보노 | 록그룹 U2 리드싱어
나는 「메시지」에서 단어를 읽을 뿐 아니라, 단어 뒤에서 말하는 소리까지도 듣게 된다. 「메시지」는 우리 눈에 읽히고 귀로도 들려서, 성경 속으로 들어가는 문을 활짝 열어 준다.
_마이클 카드 | CCM 아티스트
「메시지」는 한 번 손에 들면 놓을 수 없는 책이다. 다음에 어떤 내용이 있을지 궁금해서 계속해서 읽게 되고, 읽다 보면 끊임없이 놀라게 된다. 「메시지」의 신선한 관점과 형식은 여러분에게 예수님에 관한 사실들을 단번에 읽어 내는 경험을 가져다줄 것이다.
_에이미 그랜트 | CCM 아티스트
성경의 이야기를 새롭고 신선하게 보는 눈을 열어 준 이 책을 처음 만난 것이 아주 오래전 일인 것 같다. 이제 「메시지」를 읽고 싶어 하는 저 수많은 사람들의 명단에 내 이름이 올라 있다. 「메시지」는 내게 너무도 소중한 친구이다.
_맥스 루케이도 | 「예수님처럼」 저자
나는 「메시지」의 한 구절을 읽고, 다시 읽고 생각한다. '아, 이것이 그런 뜻이었구나!' 피터슨은 우리에게 평생의 선물을 주었다.
_레베카 피펏 | 「빛으로 소금으로」 저자
놀랍다! 나는 항상 「메시지」를 가지고 다닌다. 「메시지」는 어디를 가든 꺼내 보고 싶은 보화다.
_조니 에릭슨 타다 | 「하나님의 눈물」 저자
「메시지」를 주신 하나님께 감사드린다. 유진 피터슨은 「메시지」를 통해 교회가 성경을 새롭게 읽을 수 있게 해주었다.
_「크리스채너티 투데이」
차례
한국의 독자에게
「메시지」를 읽는 독자에게
「메시지」 머리말
감수의 글
신약전서 머리말
마태복음
마가복음
누가복음
요한복음
사도행전
로마서
고린도전서
고린도후서
갈라디아서
에베소서
빌립보서
골로새서
데살로니가전서
데살로니가후서
디모데전서
디모데후서
디도서
빌레몬서
히브리서
야고보서
베드로전서
베드로후서
요한일서
요한이서
요한삼서
유다서
요한계시록
지은이, 옮긴이, 감수자 소개
유진 피터슨(Eugene H. Peterson)
1932년 11월 6일미국 워싱턴 주 이스트 스탠우드에서 태어나다. 몬태나 주 캘리스펠로 이주하여, 어린 시절을 보내다.
1950-1954년시애틀 퍼시픽 대학에서 철학(B.A.)을 공부하다.
1954-1957년 뉴욕 신학교에서 신학(S.T.B.)을 공부하다.
1957-1959년 존스 홉킨스 대학에서 셈어 연구로 석사학위(M.A.)를 받다.
1958년 미국 장로교단(PCUSA)에서 목사 안수를 받다. 존스 홉킨스 대학에서 재니스 스텁스를 만나 결혼하다.
1959-1962년뉴욕 신학교로 돌아와 성경 원어(히브리어, 그리스어)와 성경을 가르치며, 뉴욕 시 화이트 플레인스 장로교회 협동목사로 사역하다. “나는 잠깐 동안 목사 일을 할 생각이었다. 생활비를 벌기 위해 시작한 일이었고, 당시 내게는 목회자가 될 마음이 없었다.…… 그러나 3년을 교수와 목사로 일하면서, 내 소명이 무엇인지 명확해졌다. 마침내 나는 교수가 아니라 목사이어야 함을 분명하게 깨닫게 되었다. 이 일이 큰 충격이었던 것은, 나는 한번도 목사로서의 삶을 진지하게 생각해 본 적이 없기 때문이었다.”
1962년 교수직을 사임하고, 메릴랜드 주의 작은 마을 벨 에어에서 '그리스도 우리 왕 장로교회'(Christ Our King Presbyterian Church)를 시작하다. 이후 29년간 이 교회의 목사로 섬기다.
1980년대 초 교인들과 성경을 공부하며 성경 원문의 생생한 의미를 전달해 줄 방법을 고민하던 중, 갈라디아서를 오늘의 일상의 언어로 번역해서 교인들과 함께 읽다. 이렇게 번역된 갈라디아서를 통해 교인들이 성경에 눈을 뜨게 되다. 이 번역은 나중에 있게 될 「메시지」 작업의 기초가 된다. “내가 번역을 하면서 염두에 두었던 것은 오직 우리 교회 교우들과 그들의 삶이었다. 그래서 나는 그리스어로 쓰여진 본문 속으로 들어가, 그 의미의 밑바닥까지 살피고, 오늘 우리가 사용하는 일상 언어로 그것을 표현하려고 했다.”
1988년 새로운 갈라디아서 번역과 설교를 담은 「자유」(Traveling Light)가 출간되다.
1990년 4월 「자유」에 실린 갈라디아서 번역을 수년간 마음에 두고 있던 NavPress 출판사 편집자 존 스타인이, 신약성경 전체를 번역할 것을 제안해 오다. “나는 정말로 그 일을 할 수 있으리라고는 생각하지 않았다. 하지만 우선 마태복음 10장까지 번역해 보기로 했다.…… 그러던 어느 날, 지하실 서재에서 산상수훈을 번역하고 있던 나는, 이 작업이 가능하다는 것을 문득 깨닫게 되었다.”
1991년 7월 마태복음 번역과 함께 보낸 16개월의 기도 끝에 신약성경을 번역하기로 결정하다. 29년간 섬기던 교회 목사직을 사임하다.
1991-1992년 피츠버그 신학교 집필교수로 재직하며 신약성경을 번역하다.
1993년 「메시지」 신약이 출간되다.
1993년 캐나다 밴쿠버 소재 리젠트 칼리지에서 영성신학을 가르치기 시작하다.
1998년 「메시지: 시가서」가 출간되다
2000년 「메시지: 예언서」가 출간되다.
2001년 「메시지: 모세오경」이 출간되다.
2002년 「메시지: 역사서」가 출간되다.
2002년 7월 「메시지」 신구약 완역본이 출간되다. “나는 지난 12년 동안 성경 본문을 섬기는 종으로 살아온 것 같다. 그래서 그런지, 마치 내가 아닌 다른 누군가가 이 일을 한 것처럼 느껴질 때가 많다.”
2003년 젊은 세대를 위한 「메시지」 리믹스판과 오디오북이 출간되다.
2006년 리젠트 칼리지에서 은퇴하다.
주요 저서로는 「메시지」 외에 「한 길 가는 순례자」 「주와 함께 달려가리이다」 「다윗: 현실에 뿌리박은 영성」, 목회영성 시리즈, 영성신학 시리즈(전5권) 등 30여 권이 있다.
현재 그는 어린 시절을 보낸 몬태나 주에서, 아내와 함께 지내며 여전히 집필에 몰두하고 있다.
* 「메시지」(원서) 신약 감수자
윌리엄 W. 클라인 교수(신약학), 덴버 신학교
대럴 L. 보크 교수(신약학,) 댈러스 신학교
도널드 A. 해그너 교수(신약학), 풀러 신학교
모이제스 실바 교수(신약학), 고든 콘웰 신학교
로드니 A. 휘태커 교수(신약학), 트리니티 성공회 신학교
* 옮긴이
김순현 여수 갈릴리교회 담임목사, 번역가(「안식」 「디트리히 본회퍼」 등 다수)
윤종석 전문 번역가(「예수님처럼」 「하나님의 모략」 「놀라운 하나님의 은혜」 등 다수)
이종태 미국 버클리 소재 연합신학대학원(Graduate Theological Union) 수학중, 번역가(「순전한 기독교」 「다윗: 현실에 뿌리박은 영성」 등 다수)
* 영문 감수
이종태 미국 버클리 소재 연합신학대학원(Graduate Theological Union) 수학중, 번역가
* 책임 감수
김영봉와싱톤한인교회 담임목사, 「사귐의 기도」 「바늘귀를 통과한 부자」 저자
* 신학 감수
권연경 교수, 안양대학교 신약학
김철홍 교수, 장로회신학대학교 신약학
심상법 교수, 총신대학교 신약학
윤철원 교수, 서울신학대학교 신약학
허주 교수, 아세아연합신학대학교 신약학
[출처 : hismessag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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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성경을 모든 사람이 이해할 수 있는 일상의 언어로 기록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하나님의 뜻대로 전달하는 것이 더욱 더 중요합니다. 직역이 읽기는 힘들어도 의역보다 하나님의 말씀을 더욱 정확하게 전달될 수 있다는 것이 엄연한 사실입니다. 번역에는 직역(直譯Formal Equivalency)과 의역(意譯Dynamic Equivalency)의 두가지 방법이 있습니다. 직역이란 원어 성경을 번역할 때 문장의 흐름은 약간 무리가 있어도 원어에 충실하게 원어 단어 중심으로 번역하는 방법인데 가령 KJV (1611) 이나 Geneva Bible (1560년 스위스 제네바에서 번역) 성경이고 의역한 성경은 많습니다. 우선 NIV, Living Bible, Today's English Bible등이 그러한 부류
에 속합니다. New American Standard Bible, English Standard Bible 은 모두 직역한 것이지만 Received Text를 사용한 것은 아닙니다.
결론적으로 직역의 방법을 선택한 성경을 중심으로 성경을 대하면서 의역을 택한 성경들을 참고해가면서 함께 상고하는 것이 좋을 듯합니다. 의역을 선택한 성경만을 가지고 성경을 상고하게 되면 개인의 철학과 신학적 사고가 지나치게 많이 개입될 소지가 있기 때문입니다. 그런의미에서 유진피터슨의 The Message 성경은 "성경 옆의 성경"으로 대하는 것이 현명한 결정인 듯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