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신불 사은이시여!
깊어가는 가을에 건강한 몸과 마음으로 예회에 참예하여 주신 은혜 감사하옵나이다.
법신불 사은이시여!
따가운 햇살과 거센 비바람의 경계를 슬기롭게 이겨낸 풍성한 수확을 알리는 가을, 우리는 얼마나 많은 경계들을 슬기롭게 겪어내고 튼실한 마음의 힘을 얻었나 반조해봅니다.
때로는 회피하고 때로는 실망하고 때로는 원망하고 때로는 불평도 하지만 처처불상 사사불공이라는 개교표어를 가슴에 새기면서 내려놓고 돌리고 때로는 기도로 참회로 염불로 녹이면서 살아냈던 공부인들의 가을은 행복하고 감사함이라는 수확을 저마다의 마음에 거두고 있사옵나이다.
법신불 사은이시여!
우리 교당도 올해 새로 부임하신 두 분 교무님을 모시고 지나는 동안 1000일 기도결제, 수요선방, 모나즐잔치, 가을음악회를 원만히 치러낸데 이어 대성교당규정 및 교당 내규를 제정하여 법치에 의거해 교당을 운영하는 토대를 만들어 새로운 회장을 뽑을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이것은 우리 대성교당 교도님들의 마음이 하나로 모아져 이뤄낸 법신불 사은님의 화답이라 믿사옵나이다.
비록 우리 교당이 규모는 작고 교화는 미흡하지만 교도님 한 분 한분의 신심과 공심과 공부심은 누구 못지않은 자부심이며 큰 자산이옵나이다.
법신불 사은이시여!
오늘은 어제에 이어 사은님의 은혜에 보은하는 보은장터를 여는 날입니다.
우리 교도님의 합심으로 보은장터가 참 보은장터가 되어 보은과 감사의 기쁨을 누리게 하시고,
저희 교무님과 대성교당 교도님들의 가정가정에 건강과 행복을 내려 주시옵소서!
일심으로 비옵나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