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에 갈때는 대전 팝 오케스트라 창설자 친구와
초딩 친구를 만나러 가는대.
대구 톨게트이트 빠져 경부선타고 막 달리는대
전화벨이 울려 운전도중 그냥 받았는대
야~ ㅇㅇ야~ 나 아무개야~ 하는대
알것도 같고 모를것도 같고
건성으로 대답을 하는둥 마는둥 끈었다.
대전에 도착하여
친정집에 짐을 풀고 약속장소에 도착하니
여자친구 하나와 만나려던 두친구가 기다리고 있다.
조금 있으니 쉼터에 회원이 서울에서 금산 출장중에
내가 대전을 온것을 알고 연락이 왔다.
물론 대전 동네 친구다.
무슨 약속된 모임같이
미국에서 온 친구와 동네 친구
전주에서 여친들이 2명 도착한다.
맨날 친정에 가도 내가 바쁘니
친구들 만날시간이 없다.
이상하게 갑자기 모임이 되어
대전에 삼성 초등학교 동기들 10명과
서대전 초등학교 친구 1명
성남초등학교 친구 1명
신흥초등학교 친구 1명
원동 초등학교 친구 1명
갑자기 동네 친구와 동기들과 어울렸는대
동네 친구들은 중학교 고등학교 동창으로 설키고
참으로 재미있는 만남이였다.
그래도 고학년 친구들 보다
초딩친구들 만나니 다시 13세로 돌아간것 처럼
갑자기 어린아이가 되었다.
가물 거리는 기역을 찿으며
라이프 카패에서 참 재미있게 놀다 왔답니다.
첫댓글 정말 반가웠겠습니다... 얼마나 좋아겠습니까? 어릴 적 친구 만나면 아무리 나이 많아도 말투가 얼린 시절로 돌아가지요...
저는 아직 초등학교 동창회에 한번도 못 나갔습니다... 그동안 여유도 없었지만 아무도 연락을 않주네요... 얼마나 촌놈이었으면 그랬을까 자위도 하지만 다음에 그런 연락이 오면 꼭 한번 나가서 옛날 친구륻 한번 보고 싶군요....
켄디님의 40년만의 만남을 축하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