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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 230차 산행 ☆
☞ 일시 : 2008. 3.1일 ☞ 날씨 : 맑음 ☞ 산행장소 : 영암월출산 ☞ 산행코스 : 매표소 -> 천황사 -> 구름다리 -> 사자봉 -> 천황봉 -> 바람재 -> 구정봉 ->마애여래좌상 ->구정봉 -> 미왕재 ->발봉 -> 상견암 -> 도갑사 -> 주차장 ☞ 산행거리 : 약 15KM ☞ 산행시간 : 오전10시 ~ 오후3시 40분 (5시간 40분)
♧ 월출산 산행기♧
개인적으로는 많이 가보았던 월출산... 광주에서 가까이 있기에 광주사람들은 그다지 많이 찾지 않는산 우리나라에서 달이 제일먼저 뜬다 하여 산이름을 월출산이라 하였다 한다. 토요일과 일요일이 왜 자꾸 기다려지는 이유가 무얼까? 이제 나도 산메니아가 다되어간 모양이다. 오늘도 상무회형한테서 전화가 온다. 집을나섰지만 기다리는 시간은 길게 마련이다. 염주체육관으로 향하는 길에 산행때마다 같이 동승하여 기백차량에 오른다... 산행이사를 맡은지도 벌써 2년 가까이 되어간다. 산행이사를 하게된이유는 내가 산을 많이 알아서도 아니고 산을 잘타서도 아닌데 우연찮게 감투를 쓰게 되니... 그래 항상 즐거운 마음으로 산행을 한다. 오늘도 월출산의 모습을 생각하며 부푼마음으로 회원들과 인사하고.... 달리는 차량에서 바라본 월출산.... 안개에 가리워져 조망이 말이 아니다. 주위의 산들을 바라볼수 없는 아쉬움에 산행하기에 앞서 실망스러움이 앞선다... 매표소를 지나 차량에서 하차후 월출산을 바라보니 차량에서 볼때보다는 안개가 많이 걷히었다. 단체기념사진을 찍고 산행을 시작한다. 산행코스는 매표소 구름다리 사자봉을 돌아 천황봉 바람재 구정봉 마애여래좌상 다시 구정봉 향로봉아래를 지나 미항재에서 노적봉으로 향할 계획이다. 아직 월출산행은 많이 해보아서 매표소에서 도갑사까지의 시간과 거리는 정확히 알고 있었지만 , 노적봉으로 향하는 산길은 아직 한번도 가보지 않았다. 항상 월출산에 대해서 다알았고 다보았다고 생각했는데 너무 어리석었다는 생각이 앞선다. 시간에 맞춰 월출산의 구름다리까지 올라 쉼터에서 내려다본 영암의 시가지와 산행출발지점을 바라볼수 있어 좋았다. 이구름다리는 시루봉과 매봉을 연결하는 다리로서 높이는 120M에 이르며 길이는 52M로 우리나라에서는 제일 긴다리이다. 구름다리에서 바라본 장군봉과 구름폭포 천황봉 을 바라보고 있노라면 과연 호남의 소금강이란 말이 절로 나온다. 매봉을 오른후 좌측에 바라보이는 사자봉의 웅장한 바위는 보는사람들의 탄성을 자아내기는 일품이다. 힘들어 오른 매봉의 긴철사다리를 다 올라 갔다 하면 사자봉을 바라보며 다시 급경사의 계곡을 내려가는 급경사의 산행길은 산을 즐겨찾는 이들도 쉽지 않는 코스이다. 한참을 내려가면 다시 한참을 오르락 내리락 하는 월출산.. 사자봉을 돌아서면 그간의 힘들었던 산행은 종료 된듯 하지만 경포대에서 오르는 길을 막지나면 다시 천황봉으로 이어지는 급경사의 산길은 모든산행인들에게 땀을 흘리게 하는 곳이 틀림없다. 급경사의 계단을 오르면 통천문이 나타난다. 하늘과 통한다는 문.... 겨우 한사람이 들어 가기에도 비좁은 문.. 이 문을 지날때면 한여름에도 영암의 들판에서 불어오는 시원한 바람은 정신을 바짝 차리게 해준다. 통천문을 지나면 천황봉에 오를것 같지만 여러개의 계단을 지나야만 가능한 천황봉 ... 807M 그리 높지는 않지만 그래도 쉽사리 뭇사람들에게 정상을 보여주지 않은 설악산이나 치악산이나 월악산처럼 악(岳) 자는 안들어도 가도 결코 산행길이 쉽지 않는길 ..... 월출산 정상에서 북동쪽으로 바라보면 무등산과 멀리는지리산... 남쪽으로는 한라산과 장흥의 천관산이 보인다. 천황봉에서 구정봉으로 향하다 보면 바위들의 천국이다. 만물상을 풀어 놓은듯... 삼장법사바위 .남근바위 . 낙타바위 . 의자 바위. 돼지 바위....등등 남근바위는 월출산을 산행하는 사람들이면 누구나 한번쯤은 만지고 가는데 자세히 보지않으면 잘 모른다. 길가에 높게 세워져 있기 때문이다. 베틀굴과 마주보며 있다. 바람재를 지나 구정봉에 오르면 바위위에는 9개의 우물이 있다. 전설에 의하면 9마리의 용이 살았다 한다. 구정봉에서 약 600M를 내려가면 마애여래 좌상이 있고 보물 제144호이며 다시 내려갔던 길을 되돌아 올라 와야 한다. 미항재에 들어서면 지나온 산행로와는 달리 넓은 갈대밭이 형성되여있고 계곡을 따라 1시간을 내려가면 드디어 도갑사에 도착한다. 도갑사의 대웅전을 다시 건축하였고 해탈문은 국보 제50호이며 산행을 마칠수 있다. 긴산행에 동참하신 회원여러분께 감사의 말씀드리며 산행후기름 마 침니다.
신북휴게소에서 휴식
매표소로 향하며 (차량에서바라본 월출산) 안개때문에 조망이 별로 입니다.
초입지 도착후 등산준비 완료
산행하기 앞서 단체 기념사진.... 회원들 표정이 모두 밝습니다.
이곳이 바람폭포쪽과 구름다리의 갈림길입니다. 우리는 구름다리 쪽으로 향합니다. 천황봉을 가더라도 좀먼길이나 경관은 훨씬 뛰어 납니다.
천황사에서 바라본 장군봉
구름다리 도착 . 시루봉과 매봉을 연결하는 구름다리는 높이가 지상120M이며 길이는 52M 로서 우리나라에서는 가장 긴 구름다리입니다. 오전 10시 37분...... 빨리도 올라 왔습니다.
연세가 많으시나 산행을 오래 하신분입니다... 앞으론 형이라 불러주라 합니다... 그래도 될련지...
다리줄사이로 월출산의 천황봉과 바람폭포가 보이고...
앞능선이 장군봉입니다.
바람폭포 (봉오리 중간부분)
바람폭포와 장군봉능선 (2장 합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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