픽업트럭은 SUV와 트럭의 외형을 섞은 차량으로, 승용차처럼 보닛이 돌출된 트럭을 말한다.
적재능력은 차급별로 다르지만 일반적으로 1톤급 내외의 소형트럭 수준이다. 세단과 같은 편안함, SUV 같은 범용성 그리고 소형트럭 같은 적재능력을 갖춰 도로 환경이 열악한 북미(미국, 캐나다, 멕시코)를 비롯해 중동, 아프리카, 동남아시아 등 다목적 수단 화물차가 필요한 곳에서 인기가 많다.
여기에 미국이나 캐나다처럼, 광활한 대륙에서는 마을과 대형마켓과의 거리가 편도 100km를 넘는 경우가 많아 몇 주치 식료품을 구매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이러한 실정에 따라, 픽업트럭 시장규모는 미국에서만 한 해 280만대에 달하며, 그 종류 또한 수십가지로, 차체중량에 따라 픽업트럭의 차급을 분류하고 있다.
차량의 무게에 따라 ▲차량중량 약 2.7톤(클래스1) 이하로 컴팩트 ▲약 3.8톤(클래스2a)까지는 미드사이즈 ▲약 4.5톤(클래스2b)까지가 풀사이즈 트럭으로 분류한다.
풀사이즈보다 더 무거운 트럭은 헤비듀티(HD) 사이즈로 분류되며, 국내와 비교해보면, 중형급 카고트럭 수준이라고 보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