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만에 글 올립니다.
난리난리 치다가 매트리스 교환했어요.
교환한지 딱 한달 되었구요. 최소한 한달 정도는 비교해봐야 뭐라 말 할수 있을거 같아서요. ^^;
매트리스는 현재 미르 홈피에 있는 아나토미카와 커버가 같은거랍니다. 예전매트리스는 속은 아나토미카이지만, 겉커버는 푼토와 같았거든요.
듣자하니 카페 만들어 놓고 꼬롬한(?) 일을 하나본데, 일단 제가 매트리스 교환할때는 매너좋게 해주셨어요.
교환 후부터 울 신랑은 자기가 누운 자리 엉덩이 자국부터 들여다보는 습관이 생겼는데요, 먼저보다는 훨~~ 양호하네요. 그렇다고 숨죽음인지 꺼짐인지가 전혀 나타나지 않는건 아니구요. 방석 앉으면 약간 숨죽듯이 그런정도입니다.
일단 매트리스표면이 울룩불룩하지 않으니까 아무데나 누울수 있어서 편하네요. (예전엔 저나 울 신랑 누웠던 꺼진 자리에 맞춰 누워야 했답니다. -.-)
마침 날도 슬슬 더워지고해서 누빔으로 된 침대커버를 걷어내고 백화점 기획상품으로 파는 얇은 순면 매트리스커버로 바꿨답니다. 쬐금 빈티는 나지만서리.. 확실히 퀼튕된 커버보다는 더 물렁하더군요. 아무래도 더 얇으니까요. 전체적으로 받쳐주는 느낌은 좋구요. 대신 저는 옆으로 잘 누원자는 편이었는데, 이 자세보다는 똑바로 누워자는게 허리가 더 편합니다.
5-6월 동안 매트리스 커버만 씌우고 자다가 날이 슬슬 더워지니 아침에 일어나면 좀 따땃~~해서요. 삼베침대 세트를 샀거든요.
삼베 패드를 깔기 시작했어요.
울 신랑은 이러나 저러나 불편한지 편한지 별 말이 없거든요. 물어봐도 잘 모르겠다고하고..
저는 말랑말랑한 매트리스 위에 한동안 자다가 삼베 패드(좀 도톰한 편입니다.) 깔아보니 허리가 약간 불편합니다.
담번에 좀 덜 더우면 매트리스커버 위에 일반 면 패드를 깔아보려구요.삼베패드보다는 얇거든요.
제 생각엔 좀 더우시면 삼베천을 끊어서 커버를 씌우시는게 좋을거같애요.
그냥 천을 박아서 깔면 너무 미끄러질거 같아서요. 사실 저희집은 매트리스 커버도 맨날 한쪽으로 쏠려서 이틀마다 한번씩 잡아당겨 바로해주거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