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막학기 개강 전 1월 겨울방학 동안 신신토익을 수강하며 처음으로 토익 공부를 시작한 학생입니다.
신신토익을 수강하게 된 계기
저는 고등학교 시절 수능 영어 성적이 괜찮았지만, 입학 이후 6년 동안 영어 공부를 전혀 하지 않아 많이 까먹은 상태였습니다. 그러던 중, 학교 친구의 추천을 받아 신신토익을 수강하게 되었습니다.
신신토익의 장점
1. RC 개념 설명과 교재 구성
신신토익은 RC 개념 설명이 깔끔하고 교재 문제량과 과제가 컴팩트한 점이 좋았습니다. 특히 파트5 문법 부분에서 이러한 장점을 많이 느꼈습니다. 실제 시험이나 기출문제집을 풀어보면, 파트5에서 극단적인 난이도의 문법 문제가 출제되는 경우는 드물었습니다. 따라서 파트5의 개념과 풀이법을 효율적으로 익힌 후, 기출 문제 풀이 과정에서 오답 정리를 하면서 부족한 개념을 다시 보완하는 방식이 가장 효과적이었습니다.
초반에는 문제량과 과제량이 적어 보였지만, 강사님 말씀대로 RC 교재에 있는 파트5 W.C.A + Sample 문제만으로도 풀이법을 적용하면서 여러번 복습하면 충분했습니다. 2달동안 준비를 하며 느낀점은 초반에 개념을 학습할때 단순히 문제를 많이 푸는것이 아닌 올바른 풀이방법을 잡고난 후 그러한 접근법으로 문제를 더 풀어보며 실력을 향상시키는게 중요하다고 느꼈습니다.
2. 명확한 파트7 풀이법
강사님께서 직접 파트7 교재를 집필하신 경험이 있으셔서 그런지, 지문 유형별 풀이법을 잘 가르쳐주셨습니다. 초반에는 지문 유형별 풀이법이 잘 와닿지 않았지만, 풀이 방법을 빨리 메모하고 복습하면서 스스로 적용해보니 확실히 효과가 있었습니다.
저는 파트7 DAY30 독해 심화 학습을 활용해 Day 기준이 아닌 지문 유형으로 나눠서 풀며 풀이법을 익혔습니다. 예를 들어, 기사문 풀이법을 배우면 바로 기사문 유형의 문제들을 몰아서 풀어보며 풀이법을 적용하는 방식이었습니다. 이렇게 반복하다 보니 풀이법이 자연스럽게 체화되었습니다.
추가적으로 ‘ets 파트7 단기공략’ 교재를 활용해 풀이법을 더 체화시키면서 제한 시간을 설정한 연습을 병행했습니다. 단, 개인적으로 추가 공부를 하더라도 강사님이 제공하시는 과제를 먼저 수행한 후 진행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3. LC 꿀팁
강사님께서 알려주신 LC 팁들도 매우 유용했습니다.
파트1: 수동태/능동태 구별, being pp 주의, put on과 wear 차이 등 여러가지 유의어, 주어+동사 듣고 뒷부분 하나 건져듣기
파트2: 의문사 앞부분 잘 듣고 뒷부분도 몇 개 키워드 챙기기, 확실한 오답 제거, 제3의 대답 및 간접 Yes/No 응답 주의
파트3, 4: 지문 주제 잡기, 이전 문제 마지막 선지 체크 후 바로 다음 문제 준비, 지문 3개 빠르게 읽기(스키밍), 패러프레이징 인지, 못 들었을 경우 빠르게 포기하고 다음 문제로 넘어가기 등
따로 추가적으로 했던 학습
1. 추가 교재 활용
신신토익 교재 복습 후, 개인적으로 신신토익 교재를 복습하며 파트별 유형서를 풀어보고 싶어서 ‘ets 단기공략 850+’와 ‘ets 파트7 단기공략’을 활용해 파트별 개념 복습과 파트7 지문 유형별 문제 풀이 연습을 했습니다. 하지만 단기공략 850+의 경우 출제 빈도가 낮은 문법 개념까지 포함되어 있어 효율성이 떨어진다고 느꼈고, 실전 기출 풀이와 오답 정리가 더 중요하다고 판단했습니다.
2. 어휘 학습
1월 1일부터 3월 마지막 시험 전주까지 해*스 노란색 단어장을 3회독 했습니다. 외우기보다는 정독하면서 뜻을 모르는 단어들 옆에 체크표시를 했고 단어의 여러 가지 뜻, 단어 밑에 작게 적혀있는 유의어, 반의어, 파생어도 봤고, 900점 완성 단어와 부록에 있는 관용 표현까지도 모두 보았습니다. 3회독 이후에도 기억이 잘 나지 않는 단어는 엑셀에 정리해 출력하여 시험 전까지 반복 학습했습니다. (체감상 부록에 있는 관용표현이랑 900점 완성 단어는 출제 빈도가 낮긴한데, 몰라서 나쁠건 없어서 모두 봤습니다.)
3. LC 팁 및 리뷰
파트1, 2 리뷰: 헷갈렸거나 틀린 문제만 딕테이션 진행. 질문이나 선지 듣고 정지 시키고(최대 3회) 최대한 많이 빠르게 대충 갈겨쓰고 답지와 비교, 3회 듣고도 못적었으면 답지보고 청취하기
파트3, 4 리뷰: 틀린 문제의 답 표시를 (3문제)모두 지우고 실전처럼 다시 풀기(이전에 위치한 지문 mp3가 끝나는 부분을 재생시키자마자 그 다음 지문을 다시 푸는 문제, 지문과 선지 스키밍 시작) , 오답 원인 분석 (선지/문제 어휘 파악 부족, 패러프레이징 숙지 부족, 집중 안해서 놓침 등) → 선지, 문제 어휘 파악 부족, 패러프레이징은 바로 숙지, 집중 안해서 놓친 문제는 다시 잘 듣고 풀고 넘어가기
파트 3, 4 스키밍 연습: 초반에는 제대로 한 번 읽는 것을 목표로 하되, 점점 속도를 늘려 두 번씩 읽을 수 있도록 연습하기
팁 : 핵심 단어만 빠르게 밑줄 그으면서 보기
What change does the speaker announce? => what change announce // An upcoming retirement => upcoming retirement // Where does the speaker/listener most likely work? => where speaker/listener work?
그리고 LC교재는 ETS 토익 정기시험 기출문제집 vol3, vol4로 총 2권 풀었습니다. 2번째 시험을 보기전까지는 매일 LC 1~2회분 풀이 및 리뷰 , RC 1회분 풀이 및 리뷰를 했습니다. LC문제를 풀며 지문 mp3 를 들을때는 무조건 스피커로 청취 했습니다.(이어폰 XX)
4. RC 풀이 시간
ETS 토익 정기시험 기출문제집 vol4 RC 1회분을 풀때, 마킹 시간 및 헷갈리는 문제를 다시 푸는 시간을 고려해서 75분이 아닌 70분으로 잡고 풀었습니다. 1~2분 초과 까진 괜찮습니다. 이렇게 해서 파트 5 6 까지 풀었을때 55~58분 남았던걸로 기억합니다.
5. OMR 마킹
파트1 2는 한문제 풀면 바로 마킹 했고, 파트 3 4는 파트4 끝나고나서 한꺼번에 마킹했습니다. RC에선 한페이지 끝날때마다 마킹을 했습니다.
첫 시험 경험 및 성적 향상
첫 시험에서는 실전 연습 없이 정기시험 기출문제집을 풀어보지 않고 응시했고, 실전 경험이 부족해 LC에서 많이 버벅거렸습니다. RC에서는 평소에 지문 한개 풀때마다 시간 제한을 두며 풀어서 그런지 시간을 약 5~8분 정도 남길 수 있었습니다. 결국 첫번째 시험에선 805점을 받았고, 이후 실전처럼 정기시험 기출문제집 풀이와 오답 정리를 진행한 결과, 3월 9일 시험에서 920점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마무리
신신토익을 수강하면서 체계적인 커리큘럼과 효율적인 접근법 덕분에 단기간에 큰 성장을 할 수 있었습니다. 강사님이 강조하신 핵심 개념과 풀이법을 충실히 따라가는 것이 가장 중요한 것 같습니다. 저처럼 영어를 오랫동안 공부하지 않았던 분들도 신신토익을 통해 충분히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거라 생각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