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한때 날씨가 좀 풀려서..
남편하고 1박2일 부산에 다녀왔어요~
다른 것보다도 부산 맛집 투어를 하고 싶었거든요^^
김포공항가는 길이예요~ 공항버스안에서 ㅋㅋ

이침일찍 새벽같이 출발한 터라 뱅기에선 잠만자고 ㅋㅋ
부산 김해공항에 도착했어요~ 공항에서 전철을 타려고 기다리는 중이예요~

일단...배가 막 사정없이 고파와서
남편이랑 바로 국제시장으로 고고싱 했네요~
국제시장에서 유명한 먹거리
1. 어묵탕이예요^^
두그릇 시켜서 후룩후룩 맛나게 먹었네요~
양념장도 장난 아니죠? 서울에선 간장에 깨소금만 덩그라니 있었을텐데..ㅋㅋ

절대 배부르게 먹지 말기!!!
그래야 맛집을 다 다닐수 있으니까^^
이날 우리의 다짐이었답니다.
부산 국제시장 거리예요~
너무 일찍 도착해서 한산했어요.

2. 두번째 맛집
죽음의 맛. 떡볶이와 튀김!ㅋㅋ
뭐 서울에도 있는거지만
그래도 부산에도 맛있는 집이 있다길래 핸드폰 GPS로 추적하여
먹고 왔답니다 ㅋㅋ
신랑만 따라다녀서 어디가 어딘지 모르겠네요 ㅋㅋ

3. 세번째 맛집!
부산의 맛집. 비빔당면이예요~
양념장이 색다른 맛이라 한번쯤 먹을만 했네요^^
벌써 배불러지면 안되는데 큰일이네 하면서 먹었네요 ㅋㅋ

4. 기다리고 기다리던 네번째 맛집!!!
승기 찹쌀 씨앗호떡!!ㅋㅋㅋ
여기만 줄이 10미터 되는 것 같더라구요.
장사 대박이네요~
호떡 안에 씨앗이 잔뜩 해요. 견과류말이예요^^
일단 호떡을 기름에 굽고
호떡 옆구리를 가위로 자른다음
그안에 두세스푼 씨앗을 넣더라구요.
맛이 아주~~~끝내줬답니다 ㅋㅋ


5. 씨앗호떡 2개씩 총4개를 들고
엔젤리너스로 왔어요~
왜냠 갈증으로 시원한 음료를 먹고 싶었기에 ㅋㅋ
씨앗 호떡을 모두 흡입하고도
이눔의 뱃속엔 뭐가 들었는지 (아참,,우리 아가가 들어있죠^^ㅋ)
집에서 가져온 머핀이랑 쿠키를 마셔버렸어요.
신랑이 아주 봉지속으로 들어가겠다며 찍어준 사진!ㅋㅋ

6. 바베큐 구이집에 갔어요~
씽씽 돌아다니다가 저녁에 해운대 앞 바베큐 구이집에 도착했어요.
바베큐가 무한 리필이라 다 구워지기만을 기다리고 있는 중이네요~
남편은 저 멀리 바베큐 구이판을 보고 있네요 ㅎㅎ
아주 맛있었어요^^ 샐러드랑 같이 먹었네요.

7. 그 다음날 아침 맛집 입니다~~두둥..
가장 기억에 남는 대구지리탕집..
해운대 가장 끝쪽에 대구탕집이 모여 있더라구요.
남편이 여기 엄청 유명하다며 데려간 곳이예요.
시원하게 국물까지 마시니, 아침에 속도 후련하고 좋았어요^^

이상, 남편과의 부산 맛집여행기 였답니다.
이곳은 호텔 뒷쪽 산책로예요~
날씨도 많이 춥지 않고 너무 좋았어요^^

덤으로 해운대의 겨울 바다 모습이랍니다^^ 너무 멋지죠~
보기만해도 가슴이 뻥 뚤렸어요~
다음에 또 가야겠어요!!

첫댓글 수분가득이님~겨울바다 아름다우셨나요?? 행복해 보이세요~~
감사합니다^^ 너무 좋았어용 기억에 오래 남을 것 같아요^^히힛
저도 임신해서 부산으로 여행갔었는데
씨앗호떡 3개나먹구 ㅋ
회먹고픈데 참고 참다 몇점먹었다가
1주일넘게 탈났던기억이ㅠㅎㅎ
아이구.. 회 잘못먹으면 큰일나는데ㅠㅠ 괜찮으셨는지....
씨앗호떡은 진짜 너무 맛나죠^^ 집에서 만들어먹는 호떡은 씨앗을 넣어도 그 맛이 안나더라구요~ㅋㅋ
여행.. 맨날 꿈만 꾼답니다,, 아이들 때문에 떠나기가 쉽지 않네요 ㅠㅠ
대신 사진으로 잘 보고 갑니다,,
행복한 시간 넘 부러워용,, ㅋㅋㅋ
ㅋㅋㅋ아참우리아기들어있죠..에서 빵 터졌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