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메이카(자마이카)의 음악에는 민속음악(포크뮤직) 및 여러 대중음악 장르들이 있는데, 멘토(mento), 스카(ska), 락스테디(rocksteady, 록스테디), 레개(reggae, 레게), 덥 뮤직(dub music, 덥), 댄스홀(dancehall), 스카 재즈(ska jazz), 레개 퓨전(reggae fusion) 및 관련 스타일 등이 포함된다. 자메이카의 음악 문화는 미국(리듬 앤 블루스[rhythm and blues, R&B, RnB] 및 소울 뮤직[soul music]), 아프리카, 그리고 트리니다드 토바고(Trinidad and Tobago: 칼립소[calypso] 및 소카[soca]) 등 카리브해 지역(Caribbean)의 섬나라들에서 유입된 요소들이 혼합된 형태를 보여준다. 그 중 레개는 밥 말리(Bob Marley: 1945~1981)의 국제적 명성에 힘입어 특별히 인기있는 장르가 됐다. 자메이카 음악은 다른 나라들의 음악스타일에도 영향을 미쳤다. 그러한 요소들에는 뉴욕으로 전파된 후 랩핑(rapping, 랩)을 탄생시킨 토스팅(toasting: 디제이[deejay])도 포함된다. 또한 '러버스 락'(Lovers rock)이나 정글 뮤직(jungle music: 특히 '라가 정글'[ragga jungle]) 같은 영국의 음악 장르들도 자메이카 음악의 영향을 받았다.
(구글지도) 자메이카의 위치. 자메이카 인구의 91%가 흑인들이고, 그 중 상당수는 아프리카 노예들의 후손이다.
1. 멘 토
멘토(mento)는 '스카'나 '레개'에 앞서서 존재했던 장르로서, 두 음악 장르들에 강력한 영향을 미쳤다. 전형적인 '멘토' 음악은 어쿠스틱 악기들을 사용하는데, 여기에는 어쿠스틱 기타(acoustic guitar), 밴조(banjo), 각종 핸드 드럼(hand drums: 손 북), 룸바 박스(rhumba box) 등이 포함된다. [룸바 박스는 악기에 걸터 앉아서 연주하도록 만든 상자 모양의 대형 음비라(mbira)이다.] 룸바 박스는 음악 내에서 베이스 파트(저음부)를 담당한다. 다른 아티스트들에 비해 성공을 거뒀던 양대 뮤지션들로는 로드 플리(Lord Flea: 1931/1934~1959)와 카운트 래셔(Count Lasher: 1921~1977)가 있다. '멘토'는 종종 트리니다드 토바고에서 시작된 '칼립소'와 혼동되는 경우가 많다.
(동영상) 로드 플리 및 그의 밴드 '더 칼립소니언스'(The Calypsonians)의 연주 모습이 담긴 영화의 일부분. 그는 미국의 칼립소 열풍을 시작시킨 인물로 거론되곤 한다. '멘토' 뮤지션과 '칼립소' 뮤지션 사이에는 경계가 없고, 양 장르를 넘나드는 경우가 많다.
2. 칼립소
카리브해 섬나라들 가운데 여러 앵글로-카리브해(Anglo-Caribbean: 카리브해 지역 중 영어권) 국가들과 마찬가지로, 트리니다드 토바고의 '칼립소'(calypso) 장르는 자메이카 문화에서도 그 일부가 됐다. 자메이카 고유의 장르인 '멘토'는 종종 '칼립소' 음악과 혼동되기도 한다. 양 장르는 많은 유사점들을 공유하지만, 그럼에도 두 장르는 각각 별개의 구분되는 음악 형식들이다. 20세기 중엽에 '멘토'는 '칼립소'와 음악적으로 융합됐고, 그에 따라 '멘토'를 '칼립소'(calypso, kalypso)나 '멘토 칼립소'(mento calypso)라고 부르는 경우도 흔하며, '멘토' 가수들 역시 '칼립소' 장르의 곡이나 테크닉을 사용해 노래하는 경우도 자주 있다. 또한 '멘토'도 '칼립소'와 마찬가지로 풍자적인 비꼬기를 통해 시사적인 가사를 사용하는데, 가령 빈곤이나 여타 사회적 현안들에 관한 논평을 다루기도 한다. 그리고 성적인 빈정거림 역시 양 장르의 공통점이다.
트리니다드 토바고의 고유 장르인 '칼립소'와 '소카'(soca)는 자메이카에서도 인기가 있다. 자메이카 출신으로 인기 있는 '칼립소/소카' 아티스트에는 바이런 리(Byron Lee: 1935~2008), 패브 파이브(Fab 5), 러빈디어(Lovindeer: 1948~ ) 등이 있다. [인권운동가이기도 한] 해리 벨라폰테(Harry Belafonte: 1927~ )는 미국에서 태어났지만 5~13세 사이에 자메이카에서 생활했다. 그는 칼립소 음악을 미국인들에게 소개했고, "칼립소의 제왕"(King of Calypso)으로 불린다.
(동영상) 해리 벨라폰테는 미국 뉴욕에서 출생했지만 아동기인 1930년대를 자메이카에서 보냈다. 미국으로 돌아온 후에도 그는 계속해서 자메이카 포크뮤직을 고수했다. 1950~1960년대에는 마틴 루터 킹(Martin Luther King, Jr.: 1929~1968) 목사의 민권운동을 지지했고, 1987년에는 유니세프 친선대사를 역임했다. 최근에는 조지 부시(George W. Bush) 행정부와 버락 오바마(Barack Obama) 행정부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를 내기도 했다. <자메이카 패어웰>(Jamaica Farewell)은 1956년의 빅히트 앨범 <칼립소>에 수록된 곡이지만, 이 곡의 실질적인 장르는 '칼립소'가 아니라 '멘토'이다. 이 동영상의 공연은 1997년에 행한 것이다.
3. 재 즈
자메이카는 20세기 초부터 주목할만한 재즈(jazz) 뮤지션들을 많이 배출했다. 이러한 현상은 수도 킹스턴(Kingston)에 위치한 '알파 보이즈 스쿨'(Alpha Boys School: 1880년 개교)의 계몽적인 정책이 매우 큰 영향력을 발휘했다. [비행 청소년들을 위한 대안학교였던] '알파 보이즈 스쿨'은 학생들에게 음악 교육을 장려했다. 또한 자메이카가 지니고 있던 브라스 밴드(brass band) 전통 역시 군사적 활동 속에서 음악 연주와 연습의 기회를 제공했다. 하지만 자메이카 내에서는 재즈 뮤지션으로서 제한적인 경력만을 쌓을 수 있었기 때문에, 많은 자메이카 재즈 뮤지션들이 영국 런던이나 미국으로 이주했다.
해외에서 성공한 자메이카 재즈 연주자들 중 가장 주목할만한 이들 중에는 앨토 섹소폰 연주자인 조 해리엇(Joe Harriott: 1928~1973)이 있다. 그는 국제적으로 가장 독창적이고 혁신적인 재즈 작곡가 중 한명으로 인정받고 있다. 그 밖에 국제적 성공을 거둔 뮤지션들로는 트럼펫 주자들인 디지 리스(Dizzy Reece: 1931~ ), 레슬리 '지버' 허친슨(Leslie 'Jiver' Hutchinson: 1906~1959), 레슬리 톰프슨(Leslie Thompson: 1901~1987), 베이시스트 컬러리지 구드(Coleridge Goode: 1914~ ), 기타리스트 어니스트 랭글린(Ernest Ranglin: 1932~ ), 피아니스트 몬티 알렉산더(Monty Alexander: 1944~ ) 등이 있다.
해리엇, 허친슨, 톰프슨은 피아니스트 요크 드 소자(Yorke de Souza), 뛰어난 섹소폰 주자 버티 킹(Bertie King: 1912~1981) 등 다른 여러 뮤지션들과 함께 영국 런던에서 경력을 닦았다. 버티 킹은 나중에 자메이카로 귀국해 '멘토' 스타일 밴드를 결성했다. 리스와 알렉산더는 미국에서 경력을 쌓았다. 섹소폰 주자 윌튼 '보기' 가이내어(Wilton 'Bogey' Gaynair: 1927~1995)는 독일에서 거주하면서 주로 쿠르트 에델하겐(Kurt Edelhagen: 1920~1982)의 라디오 오케스트라 단원으로 활동했다.
4. 스 카
스카(ska)는 1950년대 자메이카에서 발생한 음악 장르이며, '락스테디' 및 '레개'의 선구적 장르이기도 하다. '스카'는 카리브해 지역의 '멘토' 및 '칼립소' 장르에다 미국의 '재즈' 및 '리듬 앤 블루스' 장르의 요소들을 결합시킨 것이다. 최초로 녹음된 스카 음악은 카운트 오시(Count Ossie: 1926~1976)의 것이었다. 카운트 오시는 라스타파리 공동체(Mansions of Rastafari: 라스타파라이)의 오래된 분파인 '냐빈기'(Nyabhingi) 종단 출신의 드러머였다([역주] 냐빈기파에서는 3종의 북을 기반으로 하는 독특한 찬송의례, 즉 '냐빈기 성가'(Nyabinghi chants[=binghi])가 중요한 역할을 담당한다).(주1) 그의 음악은 업비트(upbeat: [역주] 정박의 다음 박자, 기타의 업 피킹)에 액센트를 둔 리듬에 '워킹 베이스 라인'(walking bass line: [역주] 재즈에서 많이 사용되는 방식으로 4/4박자의 모든 정박에 베이스가 흐름을 타고 들어감)을 특징으로 했다. '스카'는 1960년대 초 자메이카에서 지배적인 음악 장르였고, 영국 모드족(mods: [역주] 음악과 패션을 즐기던 영국 젊은이들의 서브컬처)에게도 인기를 얻었다. 이후 [영국 모드족 및 자메이카의 폭력적 스트리트 서브컬처였던 루드 보이(rude boy) 문화에 영향을 받아 런던의 노동계급 젊은이들이에게서 시작된] 스킨헤드족(skinheads) 사이에서도 많은 인기를 누렸다.
음악사가들은 '스카'의 역사를 통상적으로 3기로 구분한다.
- 제1차 물결(First Wave): 1960년대 자메이카에서 유행했던 본래의 스카 씬
- 제2차 물결(Second Wave): 1970년대 영국에서 탄생한 투톤(2 Tone) 스카의 복고
- 제3차 물결(Third Wave): 1980년대에 시작돼 1990년대 미국에서 인기를 얻은 '제3차 물결 스카 운동'
그리고 최근의 자메이카 재즈(Jamaican Jazz: 스카 재즈) 복고 움직임은 1950년대 말의 자메이카 아티스트들이 만든 사운드를 되살리고 있다.
(주1) Reggae and Caribbean Music by Dave Thompson, p.261.
(동영상) 1964년에 제작된 다큐멘터리 <이것이 바로 스카>(This is Ska)의 해설은 에드워드 시가(Edward Seaga)가 맡았다. 미국에서 출생해 어린 시절 자메이카로 이주한 시가는 자메이카 음반산업의 거물이었는데, 보수 정당인 '자메이카 노동당'(JLP) 당수를 맡아 1980~1989년 사이에는 제5대 총리도 역임했다. 스카는 1959년 무렵부터 열광적 인기를 얻었기 때문에, 이 다큐멘터리에는 초창기 유명 아티스트들과 그들의 스카 명곡들이 담겨 있다.
* 역주 : '스카' 이후 자메이카 음악의 역사를 이해하기 위해서는 '라스타파리 공동체'에 관한 이해가 필수적이다. 라스타파리 종교에 관해서는 다음 게시물들을 참조하라.
'스카'가 부상하면서 서 로드 코믹(Sir Lord Comic), 킹 스팃(King Stitt: 1940~2012), 그리고 개척자였던 카운트 맷추키(Count Matchuki: 1939~1995) 같은 디자이(Deejay 혹은 DJ)들도 인기를 얻었다. 카운트 맷추키는 사운드 시스템(sound system: [역주] DJ, MC, 사운드 엔지니어 등으로 구성된 자메이카 특유의 노상 파티 흥행조직)에서 일하면서, 인기곡들의 리듬에 맞춰 이야기를 하는 스타일을 최초로 시작한 인물이다. 자메이카 음악계에서 '디자이'는 여타 지역의 엠씨(MC: 래퍼)에 해당하는 것으로서, 이야기를 하는 사람을 일컫는다. 반면, 레코드판을 선곡하는 일을 하는 사람은 '셀렉터'(selector)라고 부른다. 디제이들의 인기는 각각의 '사운드 시스템'([역주] 하나의 '사운드 시스템'은 하나의 유랑극단인 셈)에서 본질적인 요소에 해당했기 때문에, 이들을 위한 연주곡들이 필요했고, 인기있던 기존의 노래들도 연주곡으로 재편곡될 필요가 있었다.
1960년대 말, 킹 터비(King Tubby: 1941~1989)와 리 '스크래치' 페리(Lee "Scratch" Perry: 1936~ ) 같은 프로듀서들이 사운드 시스템 파티 전용으로 보컬을 담지 않은 음악들을 발표하기 시작했다. 순수한 비트들과 베이스 플레이, 그리고 믹스(mix)를 통해 리드 악기들을 집어넣거나 빼는 가운데, 디자이들은 토스팅(toasting)이나 만담(=개그)을 하기 시작했고, 동료 디자이들이나 출연 연예인들과 입담을 주고받기도 했다. 시간이 흐르면서 '토스팅'은 점점 더 복합적인 활동이 됐고, 댄스 비트를 반주삼아 그 역할을 증대시켰다. 디제이 쿨 헉(DJ Kool Herc: 1955~ ) 같은 1970년대 초반의 디자이들은 '토스팅'의 관행을 미국 뉴욕으로 가져왔고, 그것이 랩 뮤직(rap music: 힙합)으로 발전했다.
힙합(hip-hop)의 기본적 구성요소들은 '보스팅 랩'(boasting raps, 래핑 뽑내기), '라이벌 패거리 형성'(rival posses), '업타운 스로다운'(uptown throwdowns: [역주] 도시 변두리 지역에서의 대결. 물리적 대결보다는 주로 말싸움의 형태), 정치적 논평 등인데, 비록 상업적 레코딩의 형태는 1920~1930년대에 와서야 이뤄지긴 했지만 이러한 요소들이 트리니다드 토바고 음악에 이미 1800년대부터 나타나 있었다.
여타 음악 형식들과 마찬가지로 '칼립소' 역시 1950년대와 1960년대에 걸쳐 진화를 거듭했다. '락스테디'와 '레개' 밴드들은 자신들의 음악이 민족주의적이거나 심지어는 국제 흑인 저항운동의 형식이 되길 바랬는데, 그때 그들은 '칼립소'를 모범으로 삼았다(참조: http://www.ric.edu/faculty/rpotter/calypso.html). [원래 트리니다드 토바고 음악인] '칼립소' 역시 자메이카 음악과 마찬가지로 '슬랙니스'(slackness: [역주] 직역은 '태만함'이지만 '상스러운' 성적 표현을 한 카리브해의 음악과 문화를 지칭)와 성적인 빈정거림, 보다 시사적이고 정치적인 '의식있는' 형식이 가득찬 노래들의 보스팅과 토스팅 사이에서 갈지자 행보를 보였다.
(동영상) 유로이(U-Roy: 1942년생)는 자메이카 '토스팅'의 선구자 중 한명이다. 그는 특히 멜로딕한 토스팅으로 유명하다.
6. 락스테디
락스테디(rocksteady)는 1960년대 중반 [자메이카 젊은이들의 서브컬처였던] 루드 보이(rude boy)들의 음악이었고, 밥 말리 앤 더 웨일러스(Bob Marley and the Wailers)와 더 클래렌도니안스(The Clarendonians)가 이 장르로 각종 차트들을 휩쓸었다. 데스먼드 데커(Desmond Dekker: 1941~2006)는 <007>을 발표하여 이 새로운 장르를 국제적으로 주목받게 만들었다.
'스카'가 관악 파트를 강력히 강조한 것과는 달리, '락스테디' 음악의 믹스(사운드 엔지니어링)는 베이스라인을 강조하면서, 리듬 기타(rhythm guitar)가 업비트로 연주하기 시작한다. 이 시기에는 '수퍼소닉스'(Supersonics), '소울 벤더스'(Soul Vendors), '젯츠'(Jets) 및 ['더 스카탈라이츠'(The Skatalites)에서 활동했던] 재키 미투(Jackie Mittoo: 1948~1990) 같은 세션 뮤지션들이 인기를 끌었다.
(동영상) '락스테디'는 1966~1968년 사이의 짧은 기간 동안만 생명력을 가졌지만, 기타 리듬이나 편곡 등 이 장르의 음악적 특징들은 이후 등장하게 될 레개, 덥, 댄스홀 장르들에 지대한 영향을 미쳤다. '락스테디'는 기본적으로 "느린 스카" 형식을 지향했지만, 느린 형식의 여백은 기타나 베이스 연주 패턴의 다양한 응용을 가능하게 해주었다. 프레디 맥그레거(Freddie McGregor: 1956~ )의 <바비 바빌론>(Bobby Bobylon)에 사용된 기타 리듬은 '하이패션 리듬'(Hi-Fashion rhythm)이란 별칭으로 이후 자메이카 음악의 특징적 연주 패턴으로 남게 됐다. '하이패션 리듬'은 슬림 스미스(Slim Smith: 1948~1973)의 <네버 렛 고>(Never Let Go)에 사용된 기타 리듬인 '앤서 리듬'(answer rhythm)과 더불어 레개나 자메이카 음악에서 오늘날까지도 가장 많이 사용되는 기타 리듬의 연주 형식으로 자리잡았다. 그 밖에 더 스카탈라이츠(The Skatalites) 등에서 활동했던 유명 기타리스트 린 태잇(Lynn Taitt: 1934~2010)은 훗날 캐나다로 이주해 자메이카 음악의 사운드 엔지니어링 선진화에도 기여했는데, 그가 국내 활동 중 보여줬던 기타 뮤트(묵음)를 이용한 베이스라인 연주 방식 역시 레개 등 이후 등장하는 자메이카 음악들의 연주방식에 많은 영향을 미쳤다. '락스테디'의 전성기는 매우 짧았지만, 이후 등장하는 레개 뮤지션들의 대부분은 락스테디 밴드 출신이었다.
7. 레 개
(사진) 밥 말리의 1980년 라이브 공연 모습. 그의 드레드락(dreadlocks: 레개 머리) 헤어스타일은 자신의 종교였던 '라스타파리 운동'의 관습에서 유래했다. 밥 말리는 라스타파리 운동의 분파인 '이스라엘의 12지파'(Twelve Tribes of Israel) 종단 소속이었다. 라스타파리 신도들 중 남성들은 드레드락 스타일의 헤어스타일을 하는 경우가 많고, 여성들은 독특한 디자인의 모자를 착용해 모발을 감춘다. 통상 '라스타파리 운동'(Rastafari movement)이라 불리는 종교 안에는 여러 분파들이 있고, 심지어는 미국 흑인 청소년의 서브컬처 문화를 가리키기도 한다. 이 종교는 '흑인 민족주의', 에티오피아 마지막 황제였던 하일레 셀라시에 1세(Haile Selassie I)의 개인 숭배, '극단적 평화주의' 등이 결합된 기독교의 분파이다.
1960년대 말 등장한 레개(reggae)는 미국 '리듬 앤 블루스'(R&B)의 재해석이었다. 밥 말리(Bob Marley: 1945~1981), 피터 토시(Peter Tosh: 1944~1987), 버니 웨일러(Bunny Wailer: 1947~ ) 같은 뮤지션들의 국제적인 성공에 힘입어 '레개'는 세계적인 인기를 얻었다. 밥 말리의 경우, 일부 팬들은 그를 '라스타파리' 종교의 구세주(메시아)로 여기기도 했는데, 특히 카리브해, 아프리카, 북미 원주민(인디언), 호주 원주민(애보리진)들 사이에서 더욱 그러했다. 밥 말리는 사랑, 구원, 자연적 아름다움 등을 주제로 한 가사들로 청중을 매료시켰다. 또한 그는 자메이카 정치적 내전기간 중인 1978년 4월 22일 수도 킹스턴에서 열린 '원 러브 피스 콘서트'(One Love Peace Concert) 무대에 양대 정당 당수들을 초청하여 휴전협상의 계기를 만들기도 했다. 당시 무대에서 포옹한 양대 정당 당수들은 [좌파 정당인] '인민국가당'(People's National Party: PNP)을 이끌던 마이클 맨리(Michael Manley: 1924~1997)와 [보수 정당인] '자메이카 노동당'(Jamaican Labour Party: JLP)을 이끌던 에드워드 시가(Edward Seaga: 1930~ )이다.
(동영상) '밥 말리 앤 더 웨일러스'(Bob Marley & The Wailers)의 <루츠 락 레개>(Roots, Rock, Reggae). 레개 음악은 물론이고 자메이카 음악의 상징이기도 한 밥 말리는 '모든 시기에 걸친 베스트셀링 아티스트' 중 한명이다.
(동영상) 라스타파리 종교의 분파 중 '냐빈기' 종단은 3종의 북을 사용한 찬송의례를 중시하는데, '냐빈기 드러밍'이나 '냐빈기 성가'로 불리는 이 음악 형식이 '스카' 이후 자메이카 음악의 모든 장르에 영향을 미쳤다. 이 동영상은 밥 말리 탄생 67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라스타파리 신자들이 킹스턴의 '밥말리 박물관' 주변에 모여 찬송의례를 하는 모습이다.
8. 덥
1973년경, 덥 뮤직(dub music, 덥)이 '레개'의 독특한 서브장르로 분화되면서 리믹스(remix: [역주] 어떤 음악의 원래 사운드를 다양한 형태로 재가공하는 작업)의 시대가 도래했음을 예고했다. '덥'은 리 '스크래치' 페리나 킹 터비 같은 프로듀서들이 발전시킨 것으로서, 이전에 발표됐던 노래들을 베이스를 강조한 형태로 리믹스한 특징을 지니고 있었다. 이러한 믹스 사운드에는 리드 악기들이나 보컬이 들어가기도 하고 빠지기도 했고, 스튜디오의 이펙트 장비들을 이용해 사운드를 심하게 변형시키는 일도 많았다. 킹 터비는 오디오 장비들에 대해 전문적인 지식을 갖고 있었고 자신만의 '사운드 시스템'과 레코딩 스튜디오도 갖고 있었기 때문에 다른 이들과의 경쟁에서 유리했다. 그는 자신의 스튜디오에서 녹음한 이들의 곡 뿐만 아니라 다른 이들이 레코딩한 곡들의 리믹스로 유명세를 탔다. '덥'은 정글(jungle), 드럼 앤 베이스(Drum and bass: DnB 혹은 DnB), 덥스텝(dubstep) 장르의 출현에 토대가 되기도 했다.
(동영상) 리 '스크래치' 페리가 1973년에 오직 300장만 발매했던 <블랙보드 정글 덥>(Blackboard Jungle Dub)은 최초의 '덥' 앨범 중 하나로 꼽힌다.
9. 1970년대의 여타 발전들
1970년대에 나타난 여타 발전 양상들로는 린튼 퀘시 존슨(Linton Kwesi Johnson, LKJ: 1952~ )의 '덥시(詩)'(dub poetry)로 대표되는 '브리톤'(Briton), 슬라이 앤 라비(Sly & Robbie)의 '락커스 레개'(rockers reggae)가 있다. '슬라이 앤 라비'의 '락커즈 레개'는 아우구스투스 파블로(Augustus Pablo: 1954~1999)의 멜로디카(melodica) 연주에 의존한 형식으로서, '마이티 다이아몬즈'(Mighty Diamonds)와 '더 글래디에이터스'(The Gladiators) 같은 아티스트들을 통해 인기를 얻었다. 프로듀서 조 깁스(Joe Gibbs: 1942~2008)의 보다 감미로운 락커즈 레개는 '컬처'(Culture)나 데니스 브라운(Dennis Brown: 1957~1999) 등의 앨범들에 나타나 있다. '루츠 레개'(roots reggae: [역주] '레개'의 가장 원형적인 서브장르) 싱어였던 버닝 스피어(Burning Spear: 1945~ )의 독특한 스타일은 그의 앨범들인 <마커스 가비>(Marcus Garvey)와 <맨 인 더 힐스>(Man in the Hills)에 나타나 있다. 그리고 '디 애비시니안즈'(The Abyssinians), '블랙 우후르'(Black Uhuru), '써드 월드'(Third World) 같은 밴드들은 보다 화음(하모니)을 강조하는 '라스타 뮤직'(Rasta music: [역주] '라스타파리' 종교 음악)에 경도된 모습을 보여줬다.
1975년, 루이자 마크(Louisa Mark: 1960~2009)는 <코트 유 인 어 라이>(Caught You in a Lie)를 히트시키면서 영국 아티스트들이 '러버스 락'(lovers rock)이라는 레개의 서브장르를 창조하는 트렌드의 시작이 됐다. '러버스 락'은 보다 로맨틱하면서 발라드 취향의 레개 음악이다.
'스카'와 '레개'는 1970년대 영국의 펑크 락(punk rock)과 뉴웨이브(new wave) 밴드들에게 엄청난 영향을 미쳤다. 그러한 영향을 받은 밴드로는 더 클래시(The Clash), 엘비스 코스텔로 앤 디 어트랙션즈(Elvis Costello and the Attractions), 더 폴리스(The Police), 더 슬릿스(The Slits), 더 러츠(The Ruts) 등이 있다. 그리고 더 스페셜스(The Specials), 매드니스(Madness), 더 셀렉터(The Selecter) 같은 영국의 스카 복고 밴드들은 투톤(2 Tone) 장르를 발전시켰다.
10. 댄스홀과 레개
1980년대에 자메이카에서 가장 인기 있던 음악 스타일은 '댄스홀'(dancehall)과 '레개'였다. '댄스홀'은 본질적으로 음악을 동반한 장황한 연설이었다. 이 음악에는 기본적인 드럼 비트가 동반되는데, 대부분 전자 드럼을 사용해 연주하는 경우가 많았다. '댄스홀' 음악은 1970년대에 인기 있었던 정치적이거나 영적 내용의 가사를 탈피하여, 내용적으로 보다 덜 심각한 주제들에 집중했다.
(동영상) '엑아마우스'(Eek-a-Mouse: 1957~ )는 '댄스홀' 장르 초창기의 최대 스타 중 한명이다. <간자 스머글링>(Ganja Smuggling: 대마초 밀거래)은 1982년 발표작이다.
['댄스홀' 및 '레개'의 공통적인 서브장르로 여겨지는] '라가'(ragga:=라가머핀)는 컴퓨터 음악적인 비트와 시퀜서를 통한 멜로디를 사용한다는 특징을 지니고 있었다. '라가'가 웨인 스미스(Wayne Smith: 1965~2014)의 노래 <언더 미 슬렝 텡>(Under Mi Sleng Teng: 1985년)에서부터 창조됐다는 데는 이견이 없다. '라가'는 간신히 '댄스홀'을 밀어내고 1980년대 자메이카 음악 형식의 주류 자리를 차지했다. DJ 샤바 랭크스(Shabba Ranks: 1966~ ), 그리고 차카 데무스(Chaka Demus: 1963~ )와 플라이어즈(Pliers: 1963~ )로 구성된 보컬리스트 듀오는 경쟁자들보다 더 오래 견디면서 "라가머핀"(raggamuffin:=라가)이라 불리는 '루드 보이' 문화의 업데이트 버전의 탄생에 영감을 불어넣었다.
(동영상) '라가' 장르의 시초로 여겨지는 웨인 스미스의 곡 <언더 미 슬렝 텡>은 '슬렝 텡'이라는 컴퓨터화된 리듬 형식을 탄생시켜, 이후의 자메이카 음악에 큰 영향을 미쳤다.
'댄스홀' 음악들은 때때로 그 가사에 난폭한 내용이 들어가곤 했기 때문에, 라이벌 관계에 있는 몇몇 아티스트들 사이의 반목과 불화가 자메이카 언론의 헤드라인을 장식하기도 했다. 가장 유명한 사건은 비니 맨(Beenie Man: 1973~ )과 바운티 킬러(Bounty Killer: 1972~ ) 사이의 반목이다.
'댄스홀'은 1970년대 말에 발표된 배링턴 레비(Barrington Levy: 1964~ )의 개척자적 레코딩들에서 유래했다. 레비는 '루츠 래딕스'(Roots Radics)를 백 밴드로 삼고 헨리 '준조' 로스(Henry "Junjo" Lawes: 1960~1999)를 프로듀서로 하여 녹음을 했다. '루츠 래딕스'는 '댄스홀' 형식에서는 발군의 실력을 가진 반주 밴드였다. 슈가 미노트(Sugar Minott: 1956~2010) 같은 프로듀서들과 함께 옐로우맨(Yellowman: 1956~ ), 이니 카모제(Ini Kamoze: 1957~ ), 찰리 채플린(Charlie Chaplin), 제네랄 에코(General Echo: 1955~1980) 같은 아티스트들이 '댄스홀'의 대중화에 기여했다.
1980년대는 자메이카 바깥에서 '레개' 음악이 부상하는 현상을 목격했다. '레개'는 이 시기에 특히 아프리카 대중음악에 영향을 미쳤다. 아프리카 지역의 레개 스타로는 소니 오쿠순스(Sonny Okusuns: 1947~2008), 존 치바두라(John Chibadura), 럭키 두베(Lucky Dube: 1964~2007), 알파 블론디(Alpha Blondy: 1953~ )가 있다.
1980년대에 자메이카에서 '덥'의 시대는 종말을 고했다. 하지만 1980년대에도 영국에서는 '덥'이 인기도 높고 영향력이 있는 스타일로 남아 있었고, 그보다 정도는 약하지만 유럽과 미국에서도 인기가 있었다. 1980~1990년대에 '덥'은 일렉트로닉 뮤직과 혼융되는 현상을 보였다.
'댄스홀'의 다양한 변형 형식들은 1990년대 중반에도 인기가 이어졌다. 1980년대의 아티스트들 중 일부는 '라스타파리' 종교로 개종했고, 그에 따라 그들의 가사 내용도 변화했다. 부주 밴턴(Buju Banton: 1973~ ) 같은 아티스트들은 국내는 물론이고 해외 시장에서 상당한 성공을 거뒀다. 비니 맨, 바운티 킬러 등은 미국 갱스터 랩(gangsta rap) 뮤지션들인 '우탱 클랜'(Wu-Tang Clan)이나 [비욘세(Beyoncé)의 남편인] 제이 지(Jay-Z: 1969~ ) 같은 이들은 자신의 앨범들에 초청 참가시킨 덕분에 북미에서 제법 규모 있는 지지층을 거느리게 됐다. 비니 맨, 샤바 랭크스, 캡레톤(Capleton: 1967~ ) 등 일부 라가 뮤지션들은 자신들의 가사 내용이 특정한 사회 계층의 감정을 침해하지 않도록 새로운 방향의 가사를 쓸 것이라고 공개적으로 선언하기도 했다.
11. 레개 퓨전
1990년대 말에 레개 퓨전(reggae fusion)이 인기 있는 서브장르로서 출현했다. '레개 퓨전'은 '레개'나 '댄스홀' 장르에다 힙합, R&B, 재즈, 락앤롤(rock 'n roll) 혹은 인디 락(indie rock) 같은 여타 장르들의 요소를 혼합한 것이다.(주2) '레개 퓨전'은 '라가' 음악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 이 장르는 자메이카, 북미, 유럽에서 동시에 기원했다.
(주2) Big D (2008-05-08). "Reggae Fusion". Reggae-Reviews.
12. 라스타파리 이외의 자메이카 종교 음악
'봉고 네이션'(Bongo Nation)은 자메이카인 중 특정한 집단으로서, 이들의 조상은 콩고(Congo)에서 왔을 가능성이 높다. 이들은 '쿠미나'(Kumina)로 유명한데, '쿠미나'는 종교의 명칭인 동시에 음악의 명칭이기도 하다. '쿠미나'의 독특한 드러밍 스타일은 '라스타파리' 드러밍의 뿌리 중 하나이다. 물론 '라스타파리' 드러밍 역시 스카, 락스테디, 레개 같은 자메이카 특유의 리듬에 영감을 제공했다.
자메이카 종교와 음악의 현대적인 결합은 '포코마니아'(Pocomania) 교회들과 '부흥 시온'(Revival Zion) 교회들이 아프리카 전통 문화들에 의지하여 예배의 거의 모든 요소들에 음악을 결합시킨 1860년대까지로도 거슬러 올라갈 수 있다. 이후 이러한 경향은 자메이카 내의 힌두교 공동체에도 전파되어 '바크라 음악'(baccra music)을 탄생시켰다.
'라스타파리' 종교는 1960년대에 자메이카의 도시 지역으로 퍼져나가면서 자메이카 음악의 지형을 변화시켰다. 라스타파리 신자들이 자신들의 축일인 그로우네이션 데이(Grounation Day: [역주] 셀라시 1세가 1966년 자메이카를 방문했던 4월21일을 기념)에 연주하던 드러밍을 차용하면서, 오늘날의 대중음악 형식들로 이어졌다.
앞에서 언급한 음악 및 댄스들의 많은 부분을 스타일 면에서 정형화시킨 이들은 자메이카 국립 댄스 극단(National Dance Theatre Company of Jamaica: NDTC)의 창설자이자 안무가 겸 예술감독이었던 렉스 네틀포드(Rex Nettleford: 1933~2010) 교수와 음악감독이었던 마저리 와일(Marjorie Whyle)이다. 렉스 네틀포드는 서인도 대학(University of the West Indies: UWI) 부총장을 지낸 인물이고, 마저리 웨일은 카리브해 음악학자이자 피아니스트, 드러머, 편곡자로서 역시 '서인도 대학' 교수를 지낸 인물이다. 이들 자발적인 댄서들과 음악가들의 공동체는 1962년부터 전통 무용들 중 많은 것을 극단의 레퍼토리로 채택하고, 세계 각지를 방문해 영국 왕실 가족 등 수많은 관객들에게 자메이카 문화를 소개했다.
13. 여타 발전들
여타 트렌드 중에는 미니멀리즘 디지털 트랙들(minimalist digital tracks)이 있다. 이것은 1995년에 발매된 데이브 켈리(Dave Kelly: 1969~ )의 <페퍼 시드>(Pepper Seed)에서 시작됐고, 베레스 하몬드(Beres Hammond: 1955~ ) 같은 러브 발라드 가수들의 복귀와 더불어 이뤄졌다. 미국, 영국, 유럽의 일렉트로닉 뮤지션들은 레개 스타일의 비트들을 더욱 새로운 혼성 스타일 음악을 창조하는 데 사용했다. 덥, 월드뮤직, 일렉트로닉 뮤직은 2000년대의 음악에 여전히 영향력을 이어가고 있다.
자메이카 뮤지션인 조이 페어클로흐(Joy Fairclough)는 자메이카 포크 뮤직과 외국 및 자메이카의 여타 스타일들이 결합된 퓨전 음악을 지칭하는 용어로서 '자포크 믹스'(JaFolk Mix)라는 말을 만들어냈다. 이러한 현상은 20세기 말과 21세기에 걸친 자메이카 음악 형식의 가장 최신 동향이다. 자메이카 음악은 전세계 음악에 계속해서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다. 자메이카 음악을 연구하고 카피하는 많은 노력들이 새로운 형식의 음악을 세계 각지로 소개하고 있다. 그들은 카피한 스타일을 언어적, 음악적으로 자국의 스타일에 맞춰 공연하고, 자국 내에서 연구하고 카피하여 공연하고 있다.
Manuel, Peter, with Kenneth Bilby and Michael Largey. Caribbean Currents: Caribbean Music from Rumba to Reggae (2nd edition). Temple University Press, 2006. ISBN1-59213-463-7.
Mthembu-Salter, Gregory and Peter Dalton. "The Loudest Island in the World". 2000. In Broughton, Simon and Ellingham, Mark with McConnachie, James and Duane, Orla (Ed.), World Music, Vol. 2: Latin & North America, Caribbean, India, Asia and Pacific, pp 430–456. Rough Guides Ltd, Penguin Books. ISBN 1-85828-636-0
Kroubo Dagnini, Jérémie. Vibrations Jamaïcaine. L'Histoire des musiques populaires jamaïcaines au XXe siècle. Camion Blanc. Paris (French language).
Mthembu-Salter, Gregory and Peter Dalton. "Lovers and Poets -- Babylon Sounds". 2000. In Broughton, Simon and Ellingham, Mark with McConnachie, James and Duane, Orla (Ed.), World Music, Vol. 2: Latin & North America, Caribbean, India, Asia and Pacific, pp 457–462. Rough Guides Ltd, Penguin Books. ISBN 1-85828-636-0
O'Brien Chang, Kevin and Wayne Chen. Reggae Routes: The Story of Jamaican Music. Temple University Press. Philadelphia.
Jahn, Brian and Tom Weber. Reggae Island: Jamaican Music in the Digital Age. Da Capo Press. Kingston. ISBN 0-306-80853-6
첫댓글 개인적으로..
정말 공부를 많이 하게 만들어준 게시물입니다.. ^^
공부를 해보니..
기존에 생각했던 것보다도
자메이카 음악이 미국이나 영국, 그리고 아프리카 음악에
엄청난 영향을 미쳤다는 것을
새삼스레 느끼게 됩니다.
당분간 자메이카 음악 공부 좀 충분히 한 후에..
다시 '일렉트로닉 뮤직' 시리즈의 남은 부분들을 이어가도록 하겠습니다.
(자료동영상) "부흥 시온 교회"의 예배 모습
http://durl.me/dze7fg
PLAY
(자료 동영상) "부흥 시온 교회"에서 "주교"가 돼서 예배를 이끌려면
춤과 노래를 이 정도 해줘야 하나봅니다..
http://durl.me/dze7jy
PLA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