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글은 지극히 저의 개인적인 생각과 경험으로 쓴 글입니다.. (태클 금지!!!)
먼저 하나님아버지께 모든 영광 드립니다.
그리고 이승재 선생님 ~~ 너무너무 감사합니다!!
한의학 : 이승재 선생님의 강의
2009년 11월(?) 쯤 선생님을 알게 되어서 그냥 진도 생각 안하고 무작정 수업 들었습니다.
그리고 다시 2010년 4월달부터 총강 -> 집요 -> 문제풀기 수업을 들었습니다.
조금 늦게 시작한다 싶긴했었는데 선생님이 알아서 다 수업해주시더라구요 솔직히 진도를 못빼주실까봐 나름 걱정을 했었는데..^^;;
한의학 수업은 너무 재미있게 잘 들었습니다.
제가 합격하고 나서 선생님 수업을 다시 듣고 싶다고 하니깐 선생님이 거절(?ㅋ) 하셨습니다..ㅠ.ㅠ ㅋㅋㅋ
한문 : 이승재 선생님의 강의 (사서 + 소학)
만약 사람 수가 안되서 이 수업이 없었더라면/못들었다면 저는 아마 합격 못했을 겁니다
예전에 한자를 배우긴 했지만
편입공부 시작할 때의 저의 한자 수준은 한자 보고 따라 그리기(?ㅋ) + 한자의 음을 읽는 정도였으니까요
선생님 수업을 들어 사서의 문장을 해석할 수도 있었고 시험 유형도 알게 되었고
동신대나/동의대 시험형식중의 하나인 빈칸에 알맞은 한자 고르기에서 많은 점수를 얻을 수 있었던 거 같습니다.
제 한문 점수를 보면 (제가 실수를 하지 않았다는 가정하에) 한문시험은 사서에서 나온 것은 다 맞은 것 같습니다.
영어 : 원래 전공이 영어 영문학과였으므로 여기에 대한 설명은 생략하겠습니다. ^^
(기타 : 동의엠스쿨 온라인 강의 2008년 사서 +한의학 , 2010년 한의학/한문 문제풀이 그냥... 강의만 들었습니다.)
2010년 -
선생님 수업 듣고 무조건 선생님이 가르쳐주신 방식대로 공부를 했습니다.
시간적으로도 그렇고 체력적으로도 그렇고 선생님이 가르쳐주신 것 외에 다른 것을 할 여유가 없었습니다.
이번시험이 선생님에게 배운대로 잘 나와서 다행이었습니다.
전 초등학교 영어강사로 아침 8시 반부터 4시 반까지 일을 했습니다.
오전에는 아이들 영어 가르치고, 다행히 초등학교에서 오전수업밖에 없어서 오전 수업을 하고
오후에는 퇴근전까지 약 2시간정도 공부를 하고(집중이 안되긴 했죠) 집에와서 공부를 하고
토요일 오후, 금요일저녁(한문수업할 경우) 선생님 수업을 들었습니다.
방학때는 그나마 학기중보다 시간이 많긴 했지만 학교에서 근무는 조금씩 했었어야 했습니다.
이 때에 한문 기초를 조금 잡아놨습니다. 그냥 읽는 수준으로요. 아직도 한문은 많이 부족합니다..
일과 공부를 병행해야해서 많이 힘들긴 했습니다. 그래도 결과가 좋아서 전 기쁩니다.
예전에 제가 이 공부를 처음 시작하기로 마음먹고 (2008년 초반) 학원을 알아봤는데
서울에 밖에 학원이 없었습니다. (저는 집이 전라도 광주입니다.)그래서 그냥 동의엠스쿨에서 사서+한의학 온라인 강의를 들었습니다.
그리고 나서 동신대 가서 시험을 봤습니다.
강의를 듣긴 들었는데 시험 유형을 모르고 온라인 강의 듣고 그냥 혼자 공부해놓고 “됐다” 생각을 하며 시험을 봤던 거 같습니다.
결과는... 아시겠죠? ㅋ
그 뒤에 잠깐포기^^;;를 하고 2009년도에 광주시외 초등학교에 직장을 얻고 직장생활을 했습니다.
다시 하고 싶다는 마음이 들어 2009년 후반기(10월~11월)에 다시 이곳저곳 알아보다가
선생님을 알게되었습니다.
한번 실패를 알았기에
이승재 선생님께서 광주에서 수업을 하고 계시다는 것을 알자마자 바로 연락을 드렸습니다.
11월쯤이라 진도는 집요 끝 부분 + 문제풀이 위주였는데 어려워도 참고 들었습니다. 그냥 참여하는데 의의를 두었습니다.
(그리고 또 동신대 편입시험을 봤습니다. 유형이나 다시 보자 하구요)
그리고 선생님 수업이 없었을 때 (2010년 1월~3월) 나름 혼자 공부하고
2010 년에 선생님 수업을 듣고 시험을 봤습니다.
동신대 보결, 동의대 보결... 그리고 결과적으로는 합격..
제가 이렇게 긴 글을 쓰는 이유는..만약 편입공부를 생각하신 분이 있다면
어떻게 할까 “고민만” 하지 말고 “어떻게 해??"" 물어보지만 말고 “수업을 들을까 말까?” 하지 말고
시작하기로 마음먹으셨으면 행동을 취하셨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어섭니다.
제가 성격이 걱정만 많고 무언가를 할 때 “고민만” 하는 스타일인데 (행동이 느립니다..)
그것 때문에 이 편입 공부가 오래걸리지 않았나 생각이 듭니다.
(시험 본것만 하면 삼수한거나 마찬가지입니다 ㅋㅋ)
또 원래 저는 혼자서 공부하는 스타일인데
이 편입공부만큼은 시작 했을 때부터 선생님 수업을 들었었으면 좋았을걸 하고 약간+많이 후회됩니다. ^^;;
수업을 듣거나 또는 학원이 맞다면 학원을 선택해도 좋을 거 같습니다. (본인에 맞게..)!!
그리고 편입공부할 때 다른 것 하지 마시고 공부만 하시면 좋겠습니다.
저 같은 경우에 결과는 좋긴 했지만 공부하면서 많이 힘들었습니다. ㅜ.ㅜ
편입공부 시작하기로 마음먹으셨으면
공부하는 도중에 이 공부를 계속 할까 말까 방황하지 마시고, 또 중간에 포기하시지 마시고, 저처럼 두가지 일 병행하지 마시고
오로지 공부만 하셔서, 제대로 공부하셔서 꼭~~~ 합격하시길 바랍니다.
p.s. 편입공부 평탄치 않게(?) 해서 이것저것 쓰다보니깐 글이 길어졌네요 ^^;;
첫댓글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훌륭한 한의사가 되실 것이고 하나님께서 분명 귀히 쓰시리라 생각됩니다.
학교에서 아이들 가르치시면서 합격하시다니 정말 존경스럽고 박수를 보냅니다. 짝짝짝!
너무 칭찬해 주셔서 쑥스럽습니다. 일년동안 미력한 제게 수업듣고 합격해 주신 것이 너무 고맙고 감사할 따름입니다.
체력도 약해서 항상 걱정했는데 끝까지 완주하시고 이리 좋은 결과가 돌아가서 기쁘기 한량 없습니다. 제게 배우고 합격한
다른 여섯분보다 훨씬 열악한 조건이었는데 굴하지 않고 이겨낸 것은 제가 수업시간에 신애씨에게 침을 놔서 고통을 경감
시켰기 때문일 거예요. 농담입니다. 이제 본1학년으로 바로 올라가니 해부학을 아마 하지 않을 것이예요. 해부학 특히 근육공부를 시간날 때마다 조금씩 하시구요, 사암 동시 석호 모두 공부해 가시기 바랍니다. 필요한 자료는 언제든 제게 요청하세요.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너무 너무 축하드려요~ !! 워낙 정보가 없어서 합격수기에 목말라있었는데 조금은 갈증이 해결 된 것 같아요.. 저두 고민만 하지 말고 시작을 해야겠어요.. 조금은 두렵지만 포기하지 않고 하다보면 되겠죠?^^
축하드립니다. 과정없는 결과는 없겠지요. 공부에 전념할 수 없는 여건 속에서도 열심히 하셔서 좋은 결과 얻으신 과정이 저를 포함한 이 길을 가는 분들에게 큰 격려가 될겁니다. 앞으로도 어려운 과정 잘 극복하셔서 좋은 한의사로 많은 것을 이웃과 나누시는 삶이 되시리라 믿습니다.
갑자기 선생님의 말씀이 떠오르네요... 이 공부는 포기하지 않는한 반드시 합격한다고요...
정말 막막해 보였지만 아직도 실감이 나지 않지만 이젠 그 말이 무슨말인지 조금 알거 같아요
모두 축하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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죄송합니다. 아스가드님. 제가 인수받으면서 회원등급을 조정했는데 님께서 세명대 합격생인 것을 모르고 특별회원지위를 정회원으로 해서요. 다시한번 사과드립니다.
고민 하지말고 그냥 행동하라는 말씀 마니 와닿네요..^^축하드립니다.일과 병행하면서 합격하셨다니 대단하십니다.
우와 정말 축하드려요 ㅋㅋㅋ
정말 추카드립니다 제가 원하는 동의대도 합격하신거죠? 정말 추카합니다 시험 유형에 대해 너무 궁금하구요.. 한문이랑 한의학 총강 기본서는 어떤거 봐야 할지 추천 좀 해주심 감사하겠습니다 저도 처음에 편입으로 생각하고 있었는데 문이 좁을까해서 수능으로 생각하다 다시 편입이 옳은거 같아서 편입으로 맘먹었습니다 이제 영어토익부터 하고 있는데 한문이랑 한의학 총강 같은 경우 아는게 없네요 조언 부탁드립니다 그리고 등록금이나 장학금 부분도 궁금합니다 제가 기혼자라서요..
지금 학교 다니고 계실텐데 너무 부럽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