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에서 드래프트에서 지명되었지만 바로 NBA로 오지 않고 유럽리그에서 뛰는 선수들을 흔히 '유럽 알박기'라고 합니다.
미국에서는 Eurostash라고 하더군요.
Sheridanhoops.com의 Nick Gibson이라는 사람이 Eurostash에 대해 랭킹을 매겼는데
사실 제 전공은 아니지만 포틀랜드 애들이 랭킹에 들었길래 옮겨봅니다.
아.. 그리고 이건 서부 탑텐입니다. 동부는 따로 있습니다.
현 소속팀 : 우니카하 (스페인)
이적할 확률 : 75%
프리랜드의 우니카하 생활 3년차에 불평의 중얼거림은 동요된 포효로 커졌다. 구단에서는 슛이 먼저고 패스는 뒷전인 풀시즌을 소화한 적이 드문 미국인 가드들에게 많은 예산을 써왔기 때문이다. 몇몇 이름들을 제시해보겠다 : 자비안 도우델, 타쿠안 딘, 후안 딕슨, 푸 지터, 셔몬드 윌리엄스, 오마 쿡, 터렐 맥킨타이어. 올해는 얼 롤랜드, 제럴드 피치, Kristaps Valters(라트비아)가 전통을 이어갔고, 우니카하가 유로리그에서 턴오버(경기당 15.2개로 유로리그 2라운드 16개팀 중 16위)와 어시스트(경기당 11.8개로 16개팀 중 14위) 바닥을 찍도록 이끌었다. 국왕컵 광탈과 유로리그 16강 무승에 팀동료들의 존중까지 결여되면서, 프리랜드는 좌절하고 있다.
하지만 프리랜드는 이번 여름에 자유(free man)가 된다. 계약이 이번시즌을 끝으로 만료되기 때문에, 프리랜드는 셋중 하나를 선택할 것이다. Option A : 우니카하와 재계약한다. Option B : 포틀랜드(또는 트레이드 될 경우 그의 권리를 보유한 누구나)와 계약한다. Option C : 또다른 스페인 유로리그 팀과 계약한다. 이를테면 바르셀로나, 레알 마드리드, 또는 카하 라보랄.
Option A의 경우, 프리랜드는 스스로 야망을 줄이게 된다. Option C의 경우, 많은 금액의 유로를 보장받겠지만 프리랜드에 관심을 보인다고 가장 빈번히 루머에 오르는 바르셀로나에 간다면 공격에서의 자유도가 크게 줄어들 것이다. 논리적 귀결로는 Option B가 남는다. 불행히도 포틀랜드는 Unicaja가 무능한 PG들을 돌려막는 것처럼 GM들을 갈아치우고 있고, GM대행 채드 뷰캐넌이 프리랜드를 데려오길 바라는지도 아직 불분명하다.
현 소속팀 : 발렌시아 (스페인)
이적할 확률 : 55%
2009년 포틀랜드가 지명하기 직전부터, 부상은 스페인 최고의 flyer를 간헐적으로 주저앉혔다. 이제 스페인 국대 주전 SF로는 클래버가 확정된 것으로 여겨지지만, 오락가락하는 건강 문제는 클래버의 미래를 예측하기 어렵게 한다. 두 다리가 튼튼하다면, 클래버는 괴물이다.
첫댓글 조엘 프리랜드는 저희팀의 장기적인 플랜에서 왠지 중요한 퍼즐이 될 것 같습니다.
10여년전 사보니스라는 유니크한 빅맨의 센세이션을 기대하는 건 오버일지 모르겠지만..
프리랜드가 우니카하와 연장계약 루머가 나서 힘든건가 싶었는데 연장을 안했다고 하더군요.
근래에는 이바카처럼 스페인 리그(ACB)에서의 활약이 NBA로 이어지는 사례가 늘어나서, 현재 ACB 최상위권 선수인 프리랜드도 오면 잘해줄거라 기대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