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룡 형님!!!!!!!!!!!!!!
잘 다녀오셨습니까?????????????????
후기 너무나도 잘 읽었습니다..................
시간 보니 밤 아니, 새벽에 쓰신것 같은데 대단 하십니다............
돌룡 형님이 조금 오해를 하신 것 같아서............
발이 다친게 아니라,,,,,,,,,,,,,,,,,,
발바닥 입니다...................
발바닥에 물집이 엄청 크게(직경 육,칠 쎈티) 잡힘..............
4,5 일 괞찬더니만 주일되니까 엄청 아팠어요.........
못 걸을 정도, 그 덕에 교회도 못 가고............
월요일날 부리나케 병원행,,,,,,,,,,,,,,,,,,
피부과 가서 째야 한데요..............
걱정이 태산, 발은 점점 아파오고...........
피부과 예약하니 목요일 오전.................
절대 안정(걷기 최대한 자제) 방콕............
참다 참다 수요일 물집에서 물 제거 수술(이것도 수술임).............
수요일 부터 상쾌한 하루.................
오늘 병원 가서 드레싱, 항생제등 약 받음............
돌룡 형님 북한산 후기 너무 잘 읽었어요.............
형님의 시는 정말 따봉............
4 명이서 가셨다니,너무 좋았을 것 같아요...............
아리따운 여자분이 두분이나...............
형님은 여복이 많으셔요...................
북한산은 올 봄에 요리학원 동기들 하고 갔어요........
그때는 불광동 말고 수유리에서 버스 타고 들어가 산행을 했어요..
제 기억에는 그때도 엄청 힘 들었어요............
왜 이리 구불 구불 한지 동료 보다 한시간 늦었던것 같아요........
정말 산행후기 잘 읽었구요...........
사진 나오면 자료실에 올리세요..............
그리고 대화방 네 시에 오픈 할께요..............
들어오세요...............
푹 쉬시고 다음 산행때 뵙젰습니다.............
--------------------- [원본 메세지] ---------------------
늦을세라 수원역까지 가는 택시에서 질러가는길은 없나요?하고
물어가며 약속장소에 도착해보니 아직 아는얼굴이 않보인다.
우리슈퍼앞좌판에 등산객들이 있길래 혹시 햇빛회원 아니신교?하니
하나같이 아니란다.
시계를 보니 아직 이십여분은 남은듯..
마침 잘됐다 싶어 전철역입구 김밥집에가서 김밥을 둬줄 싸달라고
부탁해놓고 우동으로 요기를 한다음 슈퍼앞에 되오니 꺽정님과
처음뵙는 아릿다운 아가씨 두분이 기다리고계신다.
꺽정님과 소주와 순대를 사넣고 오분쯤기다리다 메모지에 우리출발시간
을 적어놓고 네명이서 출발을 했다.
산행초입부터 급경사 바위오름길이다.
오늘도 대장님께서 우리 초짜들 단련좀 시키려나 보다?
목적지를 물으니 비봉 이란다.
지난주중 도봉산행때 11명 이었던데 비하면 너무 단촐한 산행길 ..
덕분에 더많은 대화를 나눌수 었던것 같다.
젊고 날씬한 산새님은 날듯 앞장서고 나는 연지님 고운걸음 보좌하며
꺽정님은 오늘도 핸드폰사무실업무에 바빠 초짜인 우리걸음
따라오기도 바쁘다 .
새가 나는듯한 형상의 바위라도 있어서 비봉이라 했지않을까?
하는 상상을 하며 올라 보니 진흥왕 순수비가 있는 봉우리라고
강대장님께서 설명을 해주신다.
비봉아래 널직한 바위 에 앉아 잠바를 벗고 먹을거리를 펴놓으니
사람은 넷뿐인데 음식은 진수성찬 ...
실물산수 병풍치고
구름위에 진수성찬
감미로운 좁쌀술에
두선녀 함께하니
내 아니 신선일꼬?
대중성님 날보소!
그자리 안부랍소!
바위틈에 잔설을보고나니 온몸이 와드드 떨린다.
벗었던 잠바 도로 입고 작크까지채워도 흐른땀은 간곳없구나.
꺽정님 홀랑벗고 목욕 했다는 계곡을따라 삼천사로 내려와
넘의장모 반겨주는 민속집에서 오리구이도 일품이었고...
꺽정대장님 !
덕분에 오늘 신선도 돼보구 점말점말 감사합네다.
앞으로도 종종 귀찮게스리 따라 다닐텡께 뿌리치질랑 마시라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