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 벌써 여러분 선교센터를 떠나온지도 5개월이 다되어가네요.
이한나 목사님, 김광섭 목사님 건강히 잘 계시죠? 인터넷폰을 가져왔는데 연결이 안되어서 전화도 안되네요..
그래도 자주 연락 못드려 죄송합니다. 하지만 생각날 때마다 늘 기도하고 있으니 힘내세요!!:)
아, 아마 지금쯤이면 선교센터에 저를 모르시는 분들이 더 많을 수도 있겠네요..
저는 2009년 2월에 선교센터에 갔다가 거의 3년가까이 지내고 2011년 11월에 미국으로 편입을 오게된 학생, 다비다 입니다.:)
글을 쓰다보니 옛날 생각도 많이 나고 기숙사 생각도 나고 그립네요..
길면 길고 짧으면 짧은 3년 가까이 저를 많이 고쳐주시고 가르쳐주신 이한나 목사님께 정말 감사드립니다.
필리핀이라는 그 넓은 나라에서 목사님을 만나 정말 많은 것을 배우고 오게 되어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목사님의 작은 것 하나하나까지 짚어주신 그 가르침이 제게 얼마나 많은 도움이 되었는지 모릅니다.
제가 표현력이 좀 부족해서 많이 표현을 못했지만요...:)
목사님께 순종하지 못한것들도 많아서 속상하신 적도 많이 있으시겠지만 잊어주시고 용서해주세요...ㅠㅠ
그런 경험 하나하나들이 쌓이고 쌓여서 아직도 많이 부족하지만 지금의 제가 될 수 있지 않았나 생각이 듭니다.
목사님의 파워풀하고도 영성이 넘치는 설교 말씀들이 생각이 나네요....
목사님의 설교 말씀을 통해 영혼구원의 절실함이 제게 생겼습니다.
목사님의 대단하신 영혼 사랑이 제게도 감동이 되어 저 또한 영혼을 사랑하는 마음을 갖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늘 감사하고 또 감사합니다:)
학생들을 위해 밤낮이 없으실 정도로 뛰며 일하셨던 목사님의 모습이 생생하네요....지금도 그러시겠죠?:)
피곤하심에도 항상 걱정해주시고 격려해주시고 기도해주신 덕분에 제가 이렇게 잘 된것 같습니다:)
그래도 목사님! 건강 항상 조심하시고!! 쉴때는 꼭 반드시 푹~ 쉬세요!!:)
제가 선교센터에 처음 갔을 때는 영어라는 것은 제게 단지 학교 과목중 하나에 불과했습니다.
말 한마디 할 줄 모르는 상태로 필리핀에 도착하여 처음 한달 동안은 거의 의사소통이 되지 않았습니다. (기숙사에서도 철저히 영어만 쓰니까요!)
그러다보니 내가 하고싶은 말이 있는데도 할 수 없는 그 답답함에 점점 오기가 생겼고 정말 열심히 공부했습니다.
하루에 주어진 어학원 수업시간에는 정말 최대한 집중하려고 노력했고 모르는 것이 생기면 알 때까지 선생님들을 붙잡고
설명을 듣고 또 듣고 반복하며 공부했습니다.
체계적으로 짜여진 어학원 스케줄을 잘 따르며 열심히 공부했더니 말이 점점 트이고 귀가 트이기 시작하면서
하고싶었던 말을 다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제 노력으로만 된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저의 노력하는 모습을 보시고 지혜를 주셔서 더 잘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하나님께 매일매일 밤마다 기도하며 성경을 읽으며 하루를 마무리 했습니다.
목사님이나 전도사님께서 하신 말씀들이나 선교센터의 모든 규칙들을 거의 다 지키려고 노력하며 지냈더니
하나님께서 잘 봐주시고 더 많은 복을 주신 것 같아 감사했습니다.
필리핀에서 지낸 3년은 제게 이곳 미국에서 잘 지낼 수 있는 좋은 밑거름이 되었습니다.
이번 1월에 첫학기를 시작했는데 필리핀에서 너무나 좋은 어학원에서 좋은 훈련을 받고 온 터라 적응하는데 아무런 문제가 없었습니다.
영어에 자신감도 생기게 되어 미국 사람들과 대화하는데도 문제가 없었고 오히려 발음이 정확해서 이해가 잘 된다며 칭찬해주셨습니다.
학교 교수님들도 쓰는 에세이들을 보시며 잘 썼다며 칭찬해주시고 높은 점수들을 주셨습니다.
공부하는 내내에도 늘 기도하며 하나님께 의지하며 공부했습니다.
그리고 3개월이 지나고 첫학기 성적을 받았는데 모든 과목이 A가 나와서 하나님께 정말 감사했습니다.
여러분 선교센터 어학원에서 배운것이 없었다면 아마 불가능 했을 것입니다.
필리핀에서 지냈던 그 3년이라는 시간이 제게는 정말 큰 도움이 되었고 미국에 살던 한국 학생들과 비교했을때에도
전혀 뒤떨어지지 않는 영어를 할 수 있었습니다.
분명 쉽지 않은 공부였고 영어였지만 하나님의 지혜가 있기에 할 수 있었고
여러분 선교센터의 좋은 선생님들과 수업들이 지금 제가 미국에서 공부를 잘 할 수 있도록 만들어 주셨습니다.
떠나왔기 때문에 그냥 하는 말이 아니라 정말 영어를 한 마디도 할 줄 몰랐던 제가 3년이 안되어서
말씀 통역을 하게 될 정도로 영어가 많이 늘게 된 것은 선교센터의 좋은 공부 시스템이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었습니다.
지금 영어를 공부하시는 연수생, 유학생분들도 열심히 공부하시고 모든 규칙을 정말 잘 지키면
하나님께서 아마 상상하지 못했던 많은 복들을 부어주실 것입니다:)
저도 3년동안 필리핀에 살면서 많은 것을 체험했고 또한 지금 여기서도 그 복이 이어져서 체험하고 있습니다.
목사님 말씀에 잘 순종하고 따르면 하나님께서 반드시 기억하시고 상 주실것입니다!:)
그러니까 항상 힘내시고 공부하러 간거니까 이왕 하는거 제대로 열심히 하시길 바랄게요!:)
저도 이제 계속 이어지는 학기들도 더 열심히 공부하여 또 좋은 소식 전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새삼 다시 느끼는 것이지만 3년 동안 참 죄송했고 참 감사했습니다:)
항상 기도하겠습니다!! 이한나 목사님, 김광섭 목사님, 에스더 전도사님, 조수아 전도사님 그리고 간사님들 힘내세요!!:)
_Tabitha
첫댓글 영은아 잘 지내고 있니? 미국에서 들어오는 반가운 소식이 감사하다. 여기 선교센터에 있을 때처럼 하나님께서 함께 하시니 미국에서도 잘 될거야! 참 경환이는 잘 있니? 경환이에게도 안부 전해줘. GBU ! !
선교센터에서 잘 배우고 온 덕분이죠!:) 경환이도 잘 있습니다! 건강하세요~
다비다~ 산드라 간사님이야. 미국에서 공부도 잘 하고 잘 지내고 있구나. 미국 생활이 힘들 수도 있겠지만 필리핀에서 했었던 것처럼 잘 할거라 믿어! 가끔씩 소식 전해주고 매일매일 하나님 경험하는 다비다 되길 기도할게 ^-^
산드라 간사 요즘 어찌지내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