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계사 입구에서 최영경
쌍계사 가는 도중 벚꽃 십리[백리??] 꽃길
쌍계사 입구에서 정재용 김향미 최영경 김은희
쌍계사에 대한 설명
경상도와 전라도를 가로지르는 화개장터
박경리 소설 "토지"의 촬영지 최참판댁
정말 아름답게 피어있던 이 분홍꽃의 이름은............??
2009년 3월 30일 월요일 오전 8시
공사 다망한 친구들의 일정을 어렵사리 조율하여
남쪽으로 꽃 구경을 떠나기로 한날......!!
초등학교때 소풍떠나기 전날같이 마음 조리며 잠을 설치고
이른 아침부터 종합운동장 앞에서 만났다.
아하!! 그런데........버스는 움직이고 와야할 친구가 안온다.
안타까와서 동동거리는 마음이 읽어지는 최영경
일찍부터 좋은 자리 확보하느라 코끝엔 땀방울이 송글송글한 정재용
먹거리 배낭 가득 준비해서 도착한 김향미
제일 가까운곳에 산다고 여유부리며 마지막에 나타난 김은희
우리는 이렇게 매직 넘버 "4 "를 깨지 못하고 출발한다.
신춘자야...........어떻게 된거야?
홍명희야............2분만 빨리 오지!
깅영수야...........남편께도 죄송하다!
정현숙아........집안일은 잘 해결이 되었는지?
송혜정아..........점심 약속은 잘 지켜졌는지?
중부 고속도로를 달리는 여행길의 날씨는 너무 좋다.
푸른 하늘, 흰 구름, 약간의 바람........이곳저곳 보이는 꽃들은 가슴을 설레게 한다.
고속도로 차안에서 먹는 아침 식사.........그 찰밥은 별 것도 아닌데 맛있네 ㅎㅎ
휴게소에서 먹었던 향미가 추천한 보리떡.....처음인데 괜찮더라.
덕유산을 지나 쌍계사 입구에서 된장백반으로 점심을 나누고[나물맛......몇번 리필 했더라?]
화개장터.....동동주와 고소 파삭한 빙어튀김은.........ㅎㅎㅎ
쌍계사 가는길.............과연 환상이네.
우리 이곳에서 내려주면 안되나요? 무한질주.........끝없이 걷고 싶다.
유유히 맑게 흐르는 섬진강을 바라보며 행복한 시간을 보낸다.
쌍계사 입구에 즐비하게 늘어서 있던 봄나물들........
화개장터에 벌어져있던 시골장터의 풍류........
박경리 작가의 "토지"........시간은 오래되었지만 최참판댁에 도착하니 소박한 시골내음이 난다.
이름모를 봄꽃들을 만나고.............
차안에서 김연아 스케이트 갈라쇼를 케이블로 보며 돌아오는 귀가길...........!!
갑자기 남편한테 미안한 생각이........ㅎㅎ
"동서울 톨게이트 지나요. 삼십분이면 도착해요" 문자 발송하고...........
감사한 벚꽃 나들이길을 접어본다.
나중엔...................친구들도 함께 가요!!
첫댓글 4월 23일[정기총회], 4월 28일[유채꽃축제].................봄 나들이 있습니다. 좋은 봄.........활기차게 맞이합시다^^*~
우와~~~~~~~~~샘난다!!! 아니 부럽다^^* 쌍계사 벚꽃길 그 곳이 가고 싶은데... 왜 나는 항상 벚꽃이 다 지고 난 여름철에야 갈 수 있게 되던지... 오늘은 전국적으로 일제고사가 있는 날. 연구실을 지키고 앉아서 친구들 사진을 부럽게 바라보고 있다!!우리도 3주 후 쯤 석모도 진달래 길도 걸어보자구요!!!!
자라나는 새싹들 지도에 여념이 없는 우리 친구 복련아....... 4월말에는 진달래길을 같이 걸을수 있겠지...??
은희야사진보니더멋잇다
오호....!! 정 재 용..........반가와요. 우리 어제 너무 멋진 하루였었지?? 다음엔 어디로 떠나볼까.......??
은희씨! 음악을 깔고 사진을 보니 꽤 정감있다. 근데 제일 추억에 남은 것은 화개장터에서 먹은 동동주와 빙어 튀김인 것같은데------ 입안에서 살살 녹았잖니? 늘 시간이 모자라 그게 아쉬워. 당일 코스로는 좀 먼 것같지?
그러게...........바람불어 꽃잎이 흰눈같이 날리는 꽃길을 걷고 싶었는데.......그래서 또 다음 만남을 기다리게 되는가 보다. 친구들 챙기느라 가져온 오렌지와 쑥떡도 맛있었는데........늘 고맙다!!!
친구들의 여유로운 봄나들이- 쌍계사 벚꽃보다 더 아름다운 우리 친구들! 어느 날 나도 함께 갈 수 있겠지?
빚꽃보다 아름다운것은 송동수의 마음이지...!! 다음주에 쌍계사에 간다고 했던가...... 그때는 더 멋질거야. 벚꽃잎이 흰눈처럼 내리는 그 길을 좀 걷다가 와라........!!
이년전에 우리 가족과 같이 갔던 코스와 똑같은 코스였네. 그 때는 여름이어서 쌍계사 벗꽃길을 보지 못한 아쉬움이 있었는데, 오늘 사진으로나마, 그것도 음악과 함께 보니 역시 아름답구나. 기회가 되면 꼭 벗꽃구경은 해야겠다.
오늘[4월 4일 토요일] 조선일보에 쌍계사 벚꽃길이 실렸더라. 저 사진 찍느라고 차안에서 무진 노력을 했었거든...ㅎㅎ 그런데, 내 사진이 더 좋다.....!! 꽃 피는 쌍계사도 좋지만.........한 여름 그늘진곳의 고즈녘한 산사도 마음이 평화롭더라. 무언가를 위해 늘 노력하는 친구에게 신선한 자극을 받는다.....!!!
모두 다 아름답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