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선교 간증문]
2월 달 청년회에서 태국콘켄 단기선교를 간다기에 너무 가고 싶었지만 지숙언니와 저는 직장 때문에 어쩔 수 없이 가지 못하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그로부터 2개월이 지나고 공교롭게도 지숙언니와 저는 다니던 직장을 그만두게 되었고, 언니와 저. 둘이서 태국선교여행을 떠나게 되었습니다. 사실 부끄럽지만, 선교라는 생각을 하지 않았고 잠깐 휴식을 취할 겸 가야지 하고 생각하고 떠나 그 곳에서의 생활, 사역들이 전혀 기대되지 않았습니다. 전 오로지 어른이되고야 가보는 인천공항이 그저 신기할 뿐이었고 비행기를 타고난 후에는 목사님으로부터 비행기 추락사고가 많다는 이야기를 듣고 그 추락하는 비행기에 우리가 포함되진 않겠지 하며 기도를 하고 태국으로 갔습니다.
태국은 꽤 발전이 되어 있었고, 꽤 잘사는 곳이었고, 꽤 괜찮은 곳 같았습니다.
방콕은 서울에 뒤지지 않을 만큼 발전되어 있었고 사람들이 밝고 분주해보였습니다.
하지만 이런 생각은 태국을 알지 못하는 저의 생각이었습니다.
그런 저의 생각을 깨뜨리시려고 하나님은 태국 곳곳 돌아다니는 저희들에게 하나님을 철저하게 무시하고 하나님에 대해 무지한 태국인들의 모습을 보여주셨습니다.
큰 백화점과 큰 공원, 거리마다 이름모를 신들이 서있었고, 그 곳에는 불쌍하게도 태국젊은이들이 향을 피우고 자신의 복을 바라고 있었습니다. 거리마다 나무가 있듯이 태국의 거리에는 역겨운 향 냄새와 이상하게 생긴 신들이 즐비했습니다.
사원은 태국 방콕에만 천여개가 있다고 하였고 버스를 타면서 6시간동안 본 사원만 거의 100개 이상은 되지 싶습니다.
또 태국에는 철저하게 가족들과 남편에게 버림받은 여성들이 많고 게으른 남성들 때문에 온동네 길가에는 조그마한 상점을 하는 여성들이 많았습니다. 아빠가 없는 아이들이 많았고, 결혼을 해도 책임감없는 행동 때문에 가족들은 온통 상처 투성이가 되어버렸습니다. 마약과 알콜중독, 성폭행이 매일 매일 일어나기도 합니다.
지금 현재 총선을 앞두고 있어 태국의 분위기는 어수선하였고, 이번 총선을 계기로 많은 변화가 있을 것이라고 했습니다.
그 곳의 문제점을 이야기 해도 해도 끝이 없는 네버엔딩스토리입니다.
그렇지만 하나님을 모르고, 하나님을 배척하는 태국인들에게도 하나님은 존재하십니다.
하나님은 참 인자하셔서 마약하는 형제를 찬양인도자로 세우시고 하나님을 만나기 전 형편없는 인생들을 능력으로 이끌어 주셔서 그 누구보다 소중한 사람으로 만들어주십니다. 하나님은 한명한명 사랑하셔서 태국 각 지역에 청년 리더들을 세우시고 그 청년들로 하여금 하나님을 찬양하게 합니다.
저는 하나님을 믿지만, 하나님이 나와 함께 하신다는 걸. 나의 하나님인 걸. 알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인자하시고 참 좋으신 나의 아버지. 하나님은 태국에서의 예수전도단 화요모임을 통해 나의 이기적인 생각과 헌신하지 못하게 막았던 생각과 교만들을 들춰주시며 나로 하여금 뛰며 찬양하게 하셨고 저의 입을 열게 하셨고 선교에 대해 무지하고 부정적이었던 생각들을 바꾸어 주셨습니다.
전심으로 태국이 하나님을 보길 기도합니다. 태국 뿐만 아니라 전 세계 열방이 하나님을 사모하길 원합니다. 하나님의 나라가 이루어지는 그날 까지 “태국” 그 나라를 위해 기도하며 중보하는 저. 지숙이 언니가 될 것입니다.
물론 세상적으로 안목을 키우는 것도 중요하지만, 하나님의 관점에서 하나님과 동행하며 하나님나라의 안목을 키우는 것이 제일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첫댓글 너무 늦게 올려 죄송해요^^;;
글 고맙구요. 태국 뿐 아니라 동남아 모든 국가들이
예수님 복음 받아들이고 예수 잘 믿는 나라들이 되기
소망합니다. 우리 청년들이 그 귀한 사역을 잘 감당해
주셔서 고맙다고 대신 칭찬하고 싶네요. 우리 하나님께서
큰 상급으로 채워 주실 거라 믿습니다. 우리나라 사람들이
전 세계 170개국에 퍼져 있다고 합니다. 유태인이 90개국, 중국이
130개국에 나가있는데 대한민국이 무려 170개국(세계에서 으뜸)
에 나가 있다는군요. 아마도 그 중 많은 분들이 선교 하시는 분들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우리의 이런 열정을 하나님이 좋게 보셔서, 경제가 발전하고
나라의 위상이 올라가는 게 아니겠어요? 수고하셨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