ㅁ산행일자 : 2008. 5. 24(토), 아침에 안개 후 맑음,
ㅁ산행자 : 여포병장, 산에가면??(2명)
ㅁ산행경로
ㅇ 저격능선 전적비 - 07:52
ㅇ 헬기장(1) - 07:58
ㅇ 육각정 - 08:28
ㅇ 헬기장(2) - 08:45
ㅇ x616봉 - 08:50
ㅇ 헬기장(3) - 09:25
ㅇ △634.5봉 - 09:34
ㅇ 공터(600봉) - 10:04
ㅇ 헬기장(4) - 10:06~10:20(알바 14분)
ㅇ 비상도로 - 10:23
ㅇ 싸리재 갈림길 - 10:35
ㅇ 비상도로 삼거리 - 11:04
ㅇ 군삼각점 - 11:10
ㅇ 공터 - 11:19
ㅇ 대득봉 정상(630.4m) - 11:35
ㅇ 진지봉 - 11:47~12:43(점심 1시간)
ㅇ 암봉 - 13:02
ㅇ 지경동 갈림길 - 13:20(알바 8분)
ㅇ x511봉 - 13:54
ㅇ 갈현고개(가로재) - 14:35(산행완료)
ㅁ산행거리 : 도상 약 13km
ㅁ산행시간 : 6시간43분(점심 휴식시간 포함)
요즘은 정기산행과 한북정맥을 제외하고는 철원 줄기를 찾고 있다.
이번에는 남대천에서 한탄강까지다.
남대천은 북한의 오성산 정상(1061,7m)에서 발원하여 비무장지대를 지나 남쪽으로 흘러 토성리 하토동 유역에서 한탄강과 만나기까지 50km를 흐른다.
한탄강 강원도 평강군 상송관리, 장암산(長巖山:1,052m) 남쪽 계곡에서 발원해 김화군과의 경계를 따라 남쪽으로 흘러 휴전선을 지나 남대천(南大川)을 합류한다. 유로를 남서쪽으로 바꾸어 영평천(永平川)·차탄천(車灘川)을 차례로 합치고, 연천군 미산면과 전곡읍 도감포 사이에서 임진강으로 흘러든다.이 명칭은 '크다·넓다·높다'는 뜻의 '한'과 '여울·강·개'의 뜻인 '탄'이 어울린 순수한 우리말이며, 이를 한문으로 음차한 것이다. (다음 백과사전에서)
산행경로는 2구간을 나눠 진행하기로 한다.
첫구간으로 남대천을 건너는 김화교 를 지나 좌측으로 능선에 저격능선 전적비가 있는 곳을 들머리로 잡고
저격능선전적비~△634.5봉~대득봉~x511봉~갈현고개(가로재)까지 도상으로 약 13km를 제 1구간으로 하고, 2구간은 갈현고개~△560.1봉~△428.7~△587.4봉~하토동으로 하는 약12km으로 하기로 한다.
2구간은 거의 뚜렷한 군사도로가 나 있으나 토성리 지나 민통선 지역이었던 곳이라 다소 어려움이 있지 않을까 생각도 하지만 그렇게 실행하기로 한다.
신산경표에는 각흘산에서 대득봉으로, 가로재를 지나 560.1을 걸쳐 하토동까지의 줄기를 한북각대지맥으로
명했다.
7시의 산행시각이 신철원에서 여포병장님의 시내버스 첫차 출발시간이 늦어 근 8시되어서 시작한다.
저격능선전적비에 여포병장과 조우하고 산행을 위한 행장을 꾸리며 오늘 산행의 의미를 부여해본다.
제목부터 거창하게 산행에 걸 맞지않는 강이름를 대며 "남대천에서 한탄강까지"라고 명명한뒤 남대천의 줄기를 뒤로하며 산행을 시작한다.
철원 산줄기 산행은 주로 "내川"서 시작하여 물에서 끝을 낸다.① 문혜천~용화저수지 ②용화천~산정호수
이번에는 ③남대천~한탄강, 이상할 것도 없다. 산줄기의 시작과 끝은 물줄기로 이어지는 것을.....
오늘 아침날씨는 안개가 자욱하다. 안개가 걷히면 무더운 날씨가 될 것을 예상해보지만 습도가 높다보니 숨이 답답하다.
이 지역은 접적지역이다 보다 많은 헬기장과 벙커를 지난다. 그래서인지 군인아씨들이 잘 다져놓은 길 덕분에 길따라 무심코 좋은 길로 가려다 보니 제4 헬기장에서 좋은길로 직진하는 내림길로 들어서는 우를 범하고 나니 14분의 알바다.
끙끙대고 다시 올라선다. 제4헬기장에서 희미하게 난 우측길로 가야 한다. 여포병장님 볼낯에 얼굴이 간질거린다.
▽ 저격능선 전투전적비 비석
▽ 郡에서 육각정
중간에 쉼터도 마련되어 있고 이곳까지는 주민의 체육공간으로 자주 찾는 곳이다.
▽ 제2헬기장에서 바라본 안암산
저 안암산 줄기도 가봐야 한다. 성제산~안암산~도창리코스
이곳을 다녀오며 철원의 산줄기는 거의 다녀 온듯.. 찾아보면 더 있겠지만..
▽ 대성산
▽ x616봉에서 바라본 제2헬기장과 와수리 신벌
가운데 희미한 오성산이 조망되고 좌측 구름뒤로 성제산이 보인다.
▽ 가야될 길
▽ 지나온 길
뒤에 보이는 안암산(좌)과 성제산(우) 산줄기
▽ 지나다 보면 이런 바위도 있고
▽ 잔달래 지고 철쭉꽃도 지고 배꽃(?)인가
▽ 또 헬기장을 지나고
▽ 아기공룡 둘리 같은 바위도 있다
▽ △634.5봉
▽ 634.5봉에서 바라본 가야될 길, 그 뒤에 대득봉, 암봉이 진을 치고 있다
▽ 635봉 내려서면서 바라본 악희봉
▽ 지도상의 600봉 공터
▽ 지나온 길을 바라보며..
▽ 그 알바의 시점이 된 헬기장
우측 희미한 산길로 들어서야한다.. 사진처럼
3분여 지나면 대득봉 오르기전의 삼거리 비상도로까지는 줄곧 넓은 길을 따라 간다. 이런 길이 편한 길이라고 생각하지만 피곤함은 더 느낀다.
산길은 산길나름대로 되어있어야 맛이 난다. 디행히도 중간이 포천쪽에서 나물하러 오신 4분을 만났다. 그 분들은 차를 가지고 다면서 나물한다고 한다. 비상도로 주변에서 채취한다고, 또한 그분들의 넉넉한 인심에 피곤함을 가시게 한다. 막걸리 두잔씩을 받고 부침개로 안주를 삼았으니.
▽ 그 탄탄대로(?)
▽ 대득봉
▽ 대득봉 오름길의 능선에 있는 군 삼각점..
대부분의 삼각점은 봉우리 정상에 있는 것에 반해 이 삼각점은 능선 오름길에 있어 어색하기만 했다
▽ 대득봉 전에 있는 공터.. 우측으로 진행한다.
▽ 대득봉 정상 삼각점
정상에는 나무 숲에 가려 전혀 조망이 없다.
잎사귀가 나기전에는 사방이 탁트여 오성산, 금학산 종사산 줄기, 명성산이 훤하게 보였던것이 생각이난다.
▽ 대득봉 내려오면서 바라본 암봉.. 진행 할 방향
▽ 2구간 줄기
▽ 가로재 가는 능선길
▽ 잘생긴 암봉
▽ 오늘의 점심터.. 진지가 있는 봉
오늘 점심은 손칼국수면으로 준비했다.
여포병장님의 도시락은 맛깔스런 고추장 담겨져 있고
우리는 그 고추장과 칼국수의 궁합을 맞춘 매콤 달콤한 칼국수를 즐길 수 있었다.
▽ 점심터에서 뒤돌아 본 대득봉
▽ 남쪽 능선..
지난번 문혜천에서 용화저수지까지 다녀온 능선
▽ 암봉사면
▽ 암봉 오름길
▽ 511봉
비상도로에서 만난 사람이 오늘 유일한 만남일 것이다고 생각해었는데 이곳에서 군인아씨 대여섯명을 만났다.
군사지도와 나침반가지고 그리 준비할지 않은 듯 행색으로 동막리에서 출발해서 용화저수지까지 간다한다.
지금 시각이 두시를 가리키고 있어 이곳에서 용화저수지까지는 5시간 이상이 소요될 것같아 걱정을 했더니 괜찮다고 한다. 아마도 군작전수행중(측지)이라는 생각..
여포병장님은 남아있는 물과 행동식을 모두 주었다.
▽ 비상도로
511봉 지나면 가루재까지 또 넓은 길로 가야한다.
산길이 있을까하여 기웃대고 시간적 여유가 있길래 주저앉고 휴식을 취해본다.
▽ 다음 산행구간이 560.1봉
▽ 지난 산행 지
▽ 갈현고개 육교.. 아래43번국도
시원스레 4차선 길로 되어 있다.
▽ 육교
▽ 오늘 산행의 종착지... 갈현고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