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명 폐페트병 재활용한 식품용기 제1호 탄생
식품용 물리적 재생원료 허용 이후 국내 최초
식품용 투명 폐페트병(PET) 을 재활용해 만든 식품용기가 국내에서 처음으로 나왔습니다.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이번 인정이 페트병의 재활용을 보다 활성화하는 등
자원순환을 촉진해 순환경제를 구축하는데 도움을 주고, 새로운 플라스틱 사용을 절감해
환경을 보호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그동안 매년 30여만톤의 재생 페트원료인 대부분 산업용 자재 (부직포.단열재 등)로
재활용 → 연간 최초 10만톤 (약 30%) 까지 식품용기로 재활용한 것으로 예상됩니다.
국내에서 폐페트병 등 플라스틱을 재생해 식품용기의 제조에 사용하고자 하는 경우,
플라스틱을 가열, 화학반응 등에 의해 원료물질 등으로 분해하고 이를 다시 정제.
중합하는 화학적 방법으로 재생한 경우에만 사용이 허용돼 있었습니다.
식약처는 국제적 추세인 탄소중립의 실현을 위해 재활용을 확대하고자 물리적 재생원료
까지 식품용기의 원료로 사용할 수 있도록 필요한 안전기준을 마련했습니다.
폐페트병의 물리적 재활용이 2022년 1월부터 가능해짐에 따라 2022년 8월 국내 기업에서
재생원료 사용을 최초로 신청했으며,
식약처는 △ 투입원료 적합성
△ 재생원료 생산설비 운영조건
△ 재생 공정의 오염물질 제거 효율 등
식품용기 원료로서의 안전성을 실시한 결과 기준에 적합해 물리적 재생 원료로
인정했습니다.
한편 식품용기 제조 시 재생원료 사용을 확대하는 정책은 유럽, 미국 등 해외에서는
이미 시행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코카콜라, 펩시, 네슬레 등 세계적인 식음료 기업에서도 재생원료의
사용을 점차 확대해 나가고 있습니다.
<보건뉴스>
<참조:월간포장타임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