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 잠언 16장 1~9절, 누가복음 12장 16~21절
마음의 경영은 사람에게 있어도 말의 응답은 여호와께로부터 나오느니라 사람의 행위가 자기 보기에는 모두 깨끗하여도 여호와는 심령을 감찰하시느니라 너의 행사를 여호와께 맡기라 그리하면 네가 경영하는 것이 이루어지리라 여호와께서 온갖 것을 그 쓰임에 적당하게 지으셨나니 악인도 악한 날에 적당하게 하셨느니라 무릇 마음이 교만한 자를 여호와께서 미워하시나니 피차 손을 잡을지라도 벌을 면하지 못하리라 인자와 진리로 인하여 죄악이 속하게 되고 여호와를 경외함으로 말미암아 악에서 떠나게 되느니라 사람의 행위가 여호와를 기쁘시게 하면 그 사람의 원수라도 그와 더불어 화목하게 하시느니라 적은 소득이 공의를 겸하면 많은 소득이 불의를 겸한 것보다 나으니라 사람이 마음으로 자기의 길을 계획할지라도 그의 걸음을 인도하시는 이는 여호와시니라 <잠언 16장 1~9절, 개역개정>
그리고 그들에게 비유를 하나 말씀하셨다. "어떤 부자가 밭에서 많은 소출을 거두었다. 그래서 그는 속으로 '내 소출을 쌓아둘 곳이 없으니, 어떻게 할까?' 하고 궁리하였다. 그는 혼자 말하였다. '이렇게 해야겠다. 내 곳간을 헐고서 더 크게 짓고, 내 곡식과 물건들을 다 거기에다가 쌓아 두겠다. 그리고 내 영혼에게 말하겠다. 영혼아, 여러 해 동안 쓸 많은 물건을 쌓아 두었으니, 너는 마음놓고, 먹고 마시고 즐겨라.' 그러나 하나님께서 말씀하셨다. '어리석은 사람아, 오늘밤에 네 영혼을 네게서 도로 찾을 것이다. 그러면 네가 장만한 것들이 누구의 것이 되겠느냐?' 자기를 위해서는 재물을 쌓아 두면서도, 하나님께 대하여는 부요하지 못한 사람은 이와 같다." <누가복음 12장 16~21절, 새번역>
혹시 2014년도에 개봉했던 영화 '플랜맨'을 기억하십니까? 정재영, 한지민 주연의 영화였는데, 철저한 계획남과 자유로운 여인의 만남을 다룬 아주 흥미진진한, 개인적으로는 꼭 한 번 보시라고 추천 드리고 싶은 영화입니다. 혹시 전체적인 스토리만 확인하실 분들은 아래 리뷰를 참고 해 보시기 바랍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56rYJ4_yH3c
이상하게도 이 영화를 보는 내내 저는 머리속으로 여러가지 질문들이 상상이 되었습니다. 그 질문들은 아래와 같습니다. 여러분들도 한 번 질문을 보면서 답해 보셨으면 좋겠습니다.
질문 | 나의 솔직한 대답 |
나는 즉흥적이다 vs 나는 계획적이다. | 나는 계획적이다. (즉흥적인 것이 실패했던 경험이 있어 두려움이 있다) |
즉흥이 주는 재미 vs 계획이 주는 재미 | 계획이 주는 재미 (즉흥이 주는 재미는 왠지 위험하다고 생각한다) |
계획이 없어 생기는 불안함 vs 치밀한 계획으로 인한 강박증 | 치밀한 계획으로 인한 강박증 (위에 기록한 대로 계획이 없어 생기는 불안함을 직접 경험해 본 후 차라리 치밀한 계획을 하게 되었다) |
나의 자녀가 재미 있되 즉흥적인 삶 vs 재미 없되 계획적인 삶 | 재미 있되 즉흥적인 삶 (재미 없되 계획적인 삶을 지금 내가 살고 있기 때문이다) |
여러분들은 어떻게 대답하셨습니까? 여러가지 통계 자료를 보아도 많은 사람들은 '계획적'이고 싶어 하고, 즉흥이 주는 위험 요소를 두려워 한다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물론 가장 바라는 점은 '재미 있고 계획적인 삶'일 것입니다. 그래서 그런 삶을 살고 있는 이들을 만나면 한 없이 부러운 마음이 드는 것입니다. 그러면 마지막으로 질문을 따로 하나 드리고 싶습니다.
'우리는 우리의 인생을 어디까지 계획해야 할까요?'
누군가는 인생이 예정이라고 이야기합니다. 그리고 결코 계획한대로 흘러가지 않는다고 합니다. '지천명(50세)'을 넘어서면 많은 이들이 공통적으로 간증하는 것이 '인생은 정말 모른다'라는 것일 것입니다. 네, 정말 그렇습니다. 인생은 정말 그 누구도 자신할 수도 없고, 확신할 수 없습니다. 그래서 다음과 같이 3가지 생각을 해 보았습니다.
첫째, 그래서 큰 그림을 그려줄 하나님이 필요하다.
사람이 마음으로 자기의 길을 계획할지라도 그의 걸음을 인도하시는 이는 여호와시니라 <잠언 16장 9절, 개역개정>
우리에게는 ‘인생 플래너’가 필요합니다. 우리의 인생을 인도해 줄 ‘전문가’가 필요합니다. 바로 그 전문가 중 최고 전문가가 ‘하나님’입니다. 다른 사람에게 맡길 필요가 없습니다. 최고의 전문가가 바로 여기 있습니다. 인생들의 주인이신 하나님은 우리의 인생이 허무하거나, 헛되거나, 허비되지 않도록 우리의 인생을 ‘Plan’해 주시는 분이시기 때문입니다.
너의 행사를 여호와께 맡기라 그리하면 네가 경영하는 것이 이루어지리라 <잠언 16장 3절, 개역개정>
믿어야 맡길 수 있습니다. 그런데 그 대상이 인생 전문가이신 하나님이라면! 믿음으로 여러분의 인생을 한 번 맡겨 볼 수 있지 않을까요?
둘째, 결과는 나의 몫이 아니다!?
"어떤 부자가 밭에서 많은 소출을 거두었다. 그래서 그는 속으로 '내 소출을 쌓아둘 곳이 없으니, 어떻게 할까?' 하고 궁리하였다. 그는 혼자 말하였다. '이렇게 해야겠다. 내 곳간을 헐고서 더 크게 짓고, 내 곡식과 물건들을 다 거기에다가 쌓아 두겠다. <누가복음 12장 16~18절, 새번역>
사실 누가복음 본문 여기까지는 아무런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여기까지는 얼마든지 우리가 할 수 있는 영역입니다. 그런데 문제는 이어지는 구절입니다. 문제는 이 다음 부분까지 우리가 계획하고 결정지어서는 안 된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내 영혼에게 말하겠다. 영혼아, 여러 해 동안 쓸 많은 물건을 쌓아 두었으니, 너는 마음놓고, 먹고 마시고 즐겨라.‘ <누가복음 12장 19절, 새번역>
우리는 결코 창고에 쌓아둔 물건들로 마음을 놓고, 먹고 마시고 즐기는 존재가 압니다. 우리는 하나님과의 관계를 통해서만 마음을 놓고 먹고 마시고 즐길 수 있는 존재입니다. 내일도, 미래도, 결과도 인간에게는 불투명의 영역입니다. 하지만 욕심이라는 녀석은 그 영역이 ‘투명’과 ‘가능’의 영역이라고 우리를 속입니다. 그래서 결과조차 나의 몫이라는 것은 우리를 속이는 덫과 같습니다. 우리는 언제나 누가복음 12장 20절을 꼭 기억해야 합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영혼을 절대 헛된 재물과 바꾸지 않으실 분이십니다. 그 재물에 마음을 빼앗긴 우리의 영혼을 찾아 가시고 나면 우리는 아무 것도 남는 것이 없을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하나님과의 관계가 중요한 그리스도인인 것입니다.
결과는 나의 몫이 아닙니다. 결과는 하나님의 것입니다. 그러기에 최선을 다하되 결과는 하나님께 맡길 수 있어야 합니다. 그게 우리의 인생을 슬기롭게 살아가는 방법입니다. 결과마저 내가 내리려고 하지 마십시오. 그 교만함을 내려놓을 때 하나님을 향한 순수한 믿음이 살아나게 될 것입니다.
셋째, 하나님과 함께 계획표 만들어보기!
고넬료가 대답하였다. "나흘 전 이맘때쯤에, 내가 집에서 오후 세 시에 드리는 기도를 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어떤 사람이 눈부신 옷을 입고, 내 앞에 서서 말하기를 '고넬료야, 하나님께서 네 기도를 들으시고, 네 자선 행위를 기억하고 계신다.’ <사도행전 10장 30~31절, 새번역>
고넬료는 평소 시간을 정해서 기도했던 이방인이었음을 알 수 있습니다. 그런데 하나님은 이방인이라고 고넬료의 음성을 외면하신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께서는 고넬료의 기도를 들으시고 계셨고, 고넬료의 순수한 자선 행위를 기억하고 계셨습니다. 고넬료는 모든 일정을 하나님과 함께 하는 것에 포커스를 맞춘 이방인이었습니다. 그래서 베드로가 직접 만나게 되는 귀한 역사도 경험하게 된 것입니다.
이렇듯 고넬료처럼 우리의 인생에 대한 '플랜'으로 가장 좋은 방법을 제시합니다. 바로 하나님과 함께 계획표를 만들어가는 것입니다. 하나님 나라에 이를 때까지 순례의 걸음을 멈추지 않으며, 거룩한 하나님의 뜻, ‘사명’을 이루어가는 삶이 되도록 함께 계획해야 합니다. 신앙은 하나님과의 ‘동행’입니다. 이 동행이 순조로울 수 있도록 하나님과 함께 목표를 정하고, 기준을 정하고, 계획표를 만들어 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나는 비천하게 살 줄도 알고, 풍족하게 살 줄도 압니다. 배부르거나, 굶주리거나, 풍족하거나, 궁핍하거나, 그 어떤 경우에도 적응할 수 있는 비결을 배웠습니다. 나에게 능력을 주시는 분 안에서, 나는 모든 것을 할 수 있습니다. <빌립보서 4장 12~13절, 새번역>
잊지마십시오. 이 세상 가장 맛있는 라면은 ‘하나님과 함께라면’입니다.
'인생은 예정? 계획한대로 흘러가는가?'
저는 오늘 이 질문에 이렇게 대답하고 싶습니다. 예정된 인생이든, 계획대로 흘러가든 흘러가지 않든 중요한 것은 지금 '하나님과의 관계'입니다. 그 관계가 확실하다면 우리는 그 어떤 것도 걱정하거나 염려할 필요가 없습니다. 그저 묵묵히 그 길을 걸어가다보면 결국은 다다를 곳 아버지 나라를 만나게 될 것이기 때문입니다.
내 인생에도 큰 그림을 그려주실 하나님에게 믿음으로 맡기십시오. 결과는 하나님께서 책임져 주실 것입니다! 그래서 '알 수 없는 인생'이 아니라 확실한 '믿음의 여정'이 되시길 진심으로 소망하고 축복합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tqvaGtNJMo8
https://www.youtube.com/watch?v=PsOLZevsoS4
https://www.youtube.com/watch?v=8Sawv7KBsh4
https://www.youtube.com/watch?v=ExNX0FMuKA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