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언맨 코스(ironman course) ITU(국제트라이애슬론연맹) 규정에 따르면 수영과 사이클, 마라톤을 동시에 치르는 트라이애슬론의 표준거리는 스프린트, 올림픽코스(트라이애슬론), 장거리(아이언맨 코스) 세 가지로 나뉜다(표 참조). 스프린트는 단축코스이고 올림픽코스는 올림픽 경기 때 적용된다. 장거리가 흔히 말하는 철인경기 코스인데, 아래 표와는 달리 대개는 수영 3.8km, 사이클 180.2km, 마라톤 42.2km로 치러진다.
|
수영 |
사이클 |
마라톤 |
스프린트 |
0.75km |
20km |
5km |
트라이애슬론(올림픽코스) |
1.5km |
40km |
10km |
장거리 |
2.4km |
50~180km |
15~42km | 슬라럼(slalom) 스키의 회전활강이나 지그재그 코스를 도는 자동차경주를 뜻하는데, MTB 경기에서는 듀얼 슬라럼(Dual slalom)을 말한다. 2개의 평행 활강 코스를 따라 2인 1조로 경기를 해서 승자만 올라가는 제외경기로 진행된다. 2명이 동시에 달리는 2개의 코스는 최대한 비슷해야 하며, 코스는 기문을 설치해서 만든다. 듀얼 슬라럼은 크로스컨트리, 다운힐과 함께 월드컵 종목이었지만 2002년부터는 단거리 집단 다운힐 경기 형태인 4크로스(4-Cross) 경기로 대체되었다. 4크로스는 4명이 출전해서 1, 2위만 다음 경기 출전자격을 얻는 경기로 듀얼 슬라럼보다 경쟁이 치열하고 박진감이 넘친다.
드롭아웃 피봇(dropout pivot) 가장 발달 된 4바 링키지(서스펜션을 구성하는 바와 피봇이 4개임) 방식의 리어 서스펜션 구조에서 드롭아웃(뒷바퀴가 끼워지는 프레임의 끝 부분)에 있는 피봇(링크간의 연결부분)을 말한다. 드롭아웃 피봇이 없으면 노면충격에 따라 뒷바퀴가 움직일 때 바텀 브래킷 부위를 중심으로 원운동을 하므로 체인 길이에 변화가 생겨 페달링할 때 힘 손실이 발생한다. 이 때문에 드롭아웃 피봇이 없는 구조는 드롭아웃에 연결된 프레임 자체가 탄성을 갖는 카본 소재를 많이 써서 이를 보완한다.
리지드 바이크(rigid bike) 이름 그대로 ‘단단한’ 자전거라는 뜻인데, 충격을 흡수하는 서스펜션 구조가 없는 자전거를 말한다. 이런 의미에서 BMX와 저가 생활자전거는 리지드 바이크라고 할 수있다. 사이클도 리지드 바이크라고 볼 수 있지만 프레임 소재의 탄성과 특성을 이용해 충격을 흡수하는 것도 있다. 험로를 달리는 산악자전거는 요즘 들어 서스펜션 포크는 기본으로 달고 나오고, 리어 쇽도 빠르게 보급되고 있어 리지드 바이크는 찾기 힘들다.
락 아웃(lock out) 잠금장치로 번역된다. 서스펜션 기능을 잠궈서 충격흡수기능이 없는 리지드 바이크 같은 느낌을 갖게 해준다. 서스펜션은 노면에서 올라오는 충격을 흡수하지만 때에 따라서는 자전거에 전해지는 라이더의 운동량과 힘도 흡수하는 부작용이 있다. 내리막이나 평지에서는 큰 문제가 없지만 노면이 좋지 않은 업힐에서는 서스펜션이 작동할 경우 힘이 더 많이 든다. 이럴 때 락 아웃 장치를 쓰면 힘전달 성능이 좋아진다. 리어 쇽도 마찬가지지만 노면 상태나 서스펜션 구조에 따라 락 아웃 하지 않는 것이 접지력을 살리는데 도움이 될 때도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