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캠핑을 즐기는 평범한 남성으로서,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야외로 나가고 있습니다. 이 때 텐트를 마련함에 있어
몇가지 원칙을 세웠는데, 다음과 같습니다.
1. 원룸+타프의 조합보단, 치기 간편하고 활용도가 높은 투룸 형태일 것.
이유는, 여름일 경우 벌레나 비 바람이 몰아칠 경우, 어닝이나 사이드월을 타프에 조합시켜야 되는데, 장비도 많아질뿐더러
설치하고 철수할 때 2배의 시간이 걸린다는 생각도 하게 되었습니다. 이에 처음부터 이너텐트와 리빙룸이 있는 텐트를 우선시
하게 되었습니다.
2. 침실이 크고 편리할 것.
예전에 일본에서 여행을 다닐 때 조그만 텐트를 사용했었는데, 아무래도 작다보니 취침이 조금은 불편했기 때문에
보다 넓고 또한 높이가 높아 옷을 갈아입거나 침실이 쾌적한 텐트를 염두에 두었습니다.
3. 설치가 쉽고 가볍고 견고할 것.
대부분 텐트가 설치가 쉽다고 하지만, 가능하면 보다 더 쉽고, 들고 다니기 간편하며, 견고한 텐트를 원했습니다.
4. 디자인이 예쁠 것.
제가 좀 투박하거나, 색깔아 알록달록한 디자인을 싫어해서요.
이에 몇 가지 제품을 놓고 고민하던 중, 계속 써오던 로고스 사의 투룸 텐트가 가장 눈에 들어오더군요. 가격대도 기존의 텐트와
타프를 사는 것보다 훨씬 이득인거 같기도 하고, 초록색이 자연 속에서 가장 조화롭게 어울리기도 하거니와 뭣보다 투룸 텐트의
장점만 모아 놓은, 개방과 클로징의 활용이 가능한 리빙룸과, 넓은 침실 공간, 그리고 내부 환기 기능은 하등의 망설임도 없이
구입하게 되었던 이유였습니다. 아래 사진은 제가 직접 캠핑장에서 설치한 사진입니다.
일단, 크기도 적당하고, 비교적 설치가 쉽습니다. 쭉 펼쳐놓고 x자 형태로 리빙과, 침실에 총 4개의 프레임을 끼운 뒤
들어올리면서 고정시키는 형태로, 익숙해지니 한 15분-20분 정도면 저 같은 초보라도 쉽게 설치할 수 있었습니다.
(유투브에 올라 온 설치 동영상을 참고하면 더욱 쉽더군요)
평소엔 리빙을 모두 개방하여 사용합니다. 아 저 초록색 의자도 로고스 의자입니다^^ 바닥을 닦아서 평소 집에서도 애용합니다.
리빙은 꽤 넓고, 커플이 사용하거나 4인 가족기준으로도 활용이 충분합니다.
침실은, 리빙(270x210) 보다 조금 더 넓고 (270x270) 높이가 무려 195cm라 꽤나 키 큰 남성도 편하게 침실에서 편하게
지낼 수 있으며, 너무 넓어서 부부 2명이 자면서 온 텐트를 뒹굴면서 자기에도 편합니다. 침실 사진은 워낙 찍어놓은 게
지저분해서 생략합니다^^;; 그리고 대다수의 캠퍼들이 대부분 리빙에서 생활하는 걸 좋아하시기에
관련 사진을 주로 리빙사진으로 올렸습니다.
추울 땐, 리빙에 난로를 두고 사용합니다. 테이블에 난로, 의자도 거뜬하게 사용할 수 있었습니다.
사실, 투룸 형태가 비바람이 불 때, 안에 쏙 들어가 리빙을 모두 클로징하면 편리하다는 데 있죠. 무슨 아지트 같은 생각이
들 때가 많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저 로고스 나뭇잎 마크가 맘에 들더라구요. 푸른 밤 은은한 조명에 비치는 게 참 예쁘죠?
종합해보자면, 요즘 텐트 참 많은데, 투룸 형태는 대부분 값이 비싸거니와, 대다수 분들이 돔 텐트와 타프의 조합으로
가는데 있어, 네오스 더블룸은 보다 더 간편하고 쉽게, 그리고 쾌적하게 리빙과 거실을 사용함으로써 캠핑의 묘미를 즐길 수
있는 또 하나의 대안이 될 수 있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 제가 테스트(?) 결과 여성분들이 이뻐하는 디자인이라,
블로그 등지에서도 인기와 관심을 끌고 있어, 좋은 선택이 될 수 있습니다.
제 리뷰 및 후기가 여러분에게 자그나마 도움이 되고자 올려보았습니다. 끝까지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끝으로, 일본 캠핑장에서 제가 애용한 작은 텐트 사진도 한장 첨부합니다.
캠핑을 통해 자연과 함께 더불어 사는 것을 배우고, 우리도 자연 속의 일부라는 것을 느끼는 요즘입니다^^ 감사합니다.
첫댓글 푸른 산울림님 네오스 더불룸 500에 대한 객관적인면과 주관적인면을 구분하셔서 후기를 너무 잘 올려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리고 사진도 너무 좋았습니다. 차후 우수 사용후기로 추천이 되면 사은품 보내 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