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추는 종류대로 심는 것이 좋다.
블로그가 올해 처음이라 자료 사진이 없다.
그래도 준비된 것만 올려도 내겐 행운이다.
고추는 팔 것, 내가 먹을 것을 정확히 구별하여 기른다.
내가 먹을 것은 신경이 좀 덜 간다.
내가 먹을 고추는 와사비(오이) 고추는 필수로 심고/청양고추/꽈리고추는 벌써부터 수확하였다.
그런데 강추는 꽈리 고추이다.꽈리 고추는 중간 크기가 되면 빨리빨리 내다 팔아야 한다.
모든 고추는 곁순 따주기와 탄저병만 조심하면 별 걱정 없이 자란다.
그런데 좀 특이한 농법이 있다.맨 끝에 소개합니다.
곁순은 오줌을 못 누더라도 따줘야 한다.
잎까지 따줘야 한다.
따주는 경계선은 Y 자 모양으로 갈라지는 곳 까지 따줘야 한다.
간격은 일륜거가 지나가도록 한 줄 심기가 좋다.
두 줄 심기는 장마지면 쓰러져 관라하기가 불편하다.
고추끈은 단단히 당겨야 하기 때문에 맨끝은 지주대는 15도 정도 기울게 박아햐 한다.
두 줄 사이로 고추를 끼워서 끈을 고정시킨다.
시중에서 파는 클립을 쓰면 편리하지만 그것이 쉽지 않을 때는 지 처럼 은박지 끈을 꼬아 사용하면 만땅입니다.
은박지 끈을 고추 양쪽으로 꼬아 놓으면 바람에도 끄떡 없지요.
요 꽈리 고추는 어제 한 차례 땄는데 아침에 나가보니 또 밤새 굳모닝이라네요.
매우 특이한 고추농법은 사진 촬영이 어려워 못 찍었는데 이웃의 농사법인데
해마다 똑 같은 자리에 고추를 심어도 탄저병도 안걸리고 잘 자란다.
우리 상식으로는 고추는 매년 똑같은 장소에서는 재배 안하는 것으로 여겨왔지만 내게 이 집 농사짓는 것을 보니 항상 그 자리에 고추가 열린다. 약 200평 되는 면적이다.
방법은 고추를 4월에 심는 것.
한달 이상 일찍 심는다.
그리고 비닐을 씌우되 상당히 높이 씌운다. 약 70센티되게 만들고 고추가 비닐을 뚫고 나올 6월초가 되면 구멍을 내어 고추고개를 내놓고 비닐은 걷지 않고 수확때 까지 비닐안에서 기른다.
작년에 탄저병으로 그 밭 옆 관행농 고추는 다 죽엇는데 그 집 고추는 멀쩡 하였다.
내년엔 나도 한번 시도해 보려고 한다.
첫댓글 감사합니다 도움이 많이됐습니다 취미로 조금씩 심어봤는데 올해는 조금더 해볼 생각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