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1.8.(주일).가슴깊이 새기는 말씀.롬8:28-30. 549(431장)
올 한해도 주님의 은혜로 시작되었습니다.
건강한 몸으로 한해를 살아갈 것을 믿고 감사하며 살아가고 있습니다.
지난 주일 신년 첫 설교가 ‘토기신앙으로 새해를 맞이하자’ 였습니다.
본문의 말씀은 우리가정의 말씀이자 제가 가장 좋아하는 말씀구절이기도 합니다.
감사연보를 할 때 나 기도할 때 등 수시로 묵상하는 말씀들 가운데 본문의 말씀은 필수 암송 요절 ‘NO,1’입니다.
여러분은 본문구절의 의미를 깊이 묵상하면 어떤 생각이 떠 오르나요?
“ 우리가 알거니와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 곧 그의 뜻대로 부르심을 입은 자들에게는 합력하여 선을 이루느니라 ” 개역개정
And we know that in all things God works for the good of those who love him, who have been called according to his purpose. - NIV
“우리가 알거니와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들, 곧 그 분의 목적에 따라 부르심을 받은 자들에게는 모든 일이 합력하여 선을 이루느니라”
And we know that all things work together for good to them that love God, to them who are the called according to his purpose. -킹제임스
“ 하나님을 사랑하는 사람들, 곧 하나님의 뜻대로 부르심을 받은 사람들에게는, 모든 일이 서로 협력해서 선을 이룬다는 것을 우리는 압니다.”- 새번역
“ 우리가 하나님을 사랑하고 하나님의 계획에 맞게 살아가기만 하면 모든 일이 유익한 것임을 우리는 알고 있습니다.”
이 말씀 속에서 확 다가오는 의미는 ‘ 전적인 하나님의 주권’ ‘하나님의 뜻’ 입니다.
토기장이이신 하나님은 절대주권을 가지고 인류역사와 우주만물을 다스리십니다.
모든 성도들이 이 말씀을 즐겨 사용하는 이유중의 하나가 어떤 일이 벌어지든, 무슨 어려움이 있던 간에 결국은 하나님이 우리를 좋게 만들어 주심에 많은 힘과 위로를 받을 것입니다.
사실 로마서 전체를 이해하는 것도 무궁한 연구가 필요하고, 그 중 8장 한 장만도 많은 시간과 이해의 노력이 필요합니다.
(다른 말씀도 다 같습니다.)
보통 성경의 금강석이라 할 수 있는 롬8장 중 28절 말씀은 보석중의 보석이라 할 만큼 많은 그리스천들이 사랑하는 말씀구절입니다.
이 엄청난 의미를 담고 있는 말씀을 오늘 짧은 시간에 말씀드린다는 것은 무리입니다.
오늘 드릴 말씀은 토기장이신 하나님의 시각에서 본 구절의 말씀의 전반적인 큰 뜻을 살펴보고 계속해서 다른 시간에 본 말씀의 깊이를 더하여 갈까합니다.
이 말씀을 준비하기 위해 원문을 분석하고 다른 분들의 연구 자료도 살펴보고 다른 언어성경도 참고하면서 차근히 말씀을 풀어갈까 합니다.
1. 우리가 알거니와 = 그의 뜻대로 부르심을 입은 자들
원문을 보면 가장 먼저 나오는 단어가 ‘오이다멘 = 알다. 깨달았다 ’입니다. 중요한 단어이기 때문에 가장 먼저 나온 말입니다.
‘알거니와’ 는 ‘알았차렸다’ 라는 말입니다.
원문을 직역하면 ‘우리는 알았다’ 입니다.
이 ‘오이다멘’ 의 기본 동사는‘ 오이다.’ ‘에이도’입니다.
이 단어는 ‘동사, 제1완료, 직설법, 능동태, 1인칭 복수’입니다.
복잡하시죠?
간단히 말씀 드린다면 이 ‘안다’ 라는 말은 ‘이미 알았다. 알아차렸다.’ 과거시제에만 쓰는 단어입니다.
그러니까 ‘우리가 알거니와’는 ‘우리가 이미 알아버렸다’ 는 말입니다.
‘내가 알되 능동적으로 확실하게 알아버렸다’.
누구에 의해서가 아닙니다. 하나님이 우리들이 알도록 해 주셨다 이미 끝난 게임입니다.
무엇을 알았다는 것이죠?
하나님의 뜻이 있어 불러주신 우리들이라는 사실을 알았다는 것입니다.
같은 뜻의 말들입니다.
하나님의 뜻이 계셔서 우리들은 불러주셨다는 사실과 우리가 알았다는 사실이 동시에 이뤄진 것입니다.
언제 그런 일이 이뤄졌습니까?
30절
“또 미리 정하신 그들을 또한 부르시고 부르신 그들을 또한 의롭다 하시고 의롭다 하신 그들을 또한 영화롭게 하셨느니라.”
이미 하나님은 우리를 구원하시려고 미리 정하시고 그의 뜻을 이루기 위해서 예수님을 통하여 자기의 아들들로 만드신 것입니다.
에베소서 1:4-5
“곧 창세전에 그리스도 안에서 우리를 택하사 우리로 사랑 안에서 그 앞에 거룩하고 흠이 없게 하시려고 그 기쁘신 뜻대로 우리를 예정하사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자기의 아들들이 되게 하셨으니”
놀라운 일입니다.
나를 구원하시고 때가 되어서 이 땅에 태어나게 하시고 복음을 통하여 하나님의 자녀 된 우리 믿는 자들은 하나님이 다 알아서 좋게 이끌어 가신다는 것입니다.
이 사실은 ‘알아야 하고’ ‘알 것이고’ 가 아니라 ‘이미 알았다’ 는 것입니다.
내가 언제 알았죠? 질문할 것 없습니다.
나는 몰랐어도 하나님이 이미 다 알게 해주셨고 다 이뤄주셨다는 것입니다.
단 우리들은
이 엄청난 사실들을 깨닫고 감사와 영광을 올려드리면 되는 것입니다.
하나님께, 하나님의 말씀에 추호도 의심이나 의문을 가질 필요가 없습니다.
그런 의심이나 갈등을 겪는 시간에 열심히 일하고 하나님의 말씀을 묵상하고 찬송하며 살아가면 됩니다.
제가 누누이 말합니다.
토기장이신 하나님이 하나님 마음대로 하나님의 계획과 목적대로 일해 나가신다는 데 무엇을 걱정하고 반문할 수 있겠습니까?
바울은 이 사실을 깨닫고 이어서 9장에서 토기장이 하나님에 대한 언급을 합니다.
롬9:20-21
이 사람아, 네가 누구이기에 하나님께 대꾸하느냐? 지음을 받은 것이 지으신 분에게 "어찌하여 나를 이같이 만들었느냐?"고 말할 수 있겠느냐?
토기장이가 같은 흙덩이로 하나는 귀히 쓸 그릇을, 하나는 천하게 쓸 그릇을 만들 권한이 없겠느냐?
어느 목사님의 글에 이런 내용이 있더군요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들과 그의 뜻대로 부르심을 입은 자들은 동격인데, 하나님의 뜻대로 부르심을 입은 자들이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들이다. 하나님의 뜻대로 부르심을 받은 자들은 바로 마땅히 기도할 바를 아는 자들이다. 바로 죽어있던 영을 살리는 자들인 것이다.
2. 합력하여 선을 이루신다.
이 단어가 우리들에게 가장 좋은 말입니다.
선을 이루시기 위해서 모든 것들을 동원하여 합력해서 이뤄주시는 것입니다.
원문의 구조를 보면 중요한 내용은 제일먼저,
2번째 중요한 것은 나중에. 그다음은 중간에 어순을 배열합니다.
1, 알았다 2. 선을 합력해서 이루신다. 3. 하나님을 사랑하는자, 하나님의 뜻대로 부름 받은 자들은 (알았다는 보충해주는 어귀 임)
하나님의 뜻에 의하여 구원받은 은혜를 깨달아서 하나님을 사랑하고 하나님께 영광 올려 드리는 삶을 사는 백성들에게는
하나님께서 선을 이루어 주십니다.
그런데 이 善 에 대해서 깊은 깨달음이 있어야 합니다.
선(善)= 아가돈 = good
좋은 것이라고 생각할 수 있으나 그렇지 않습니다.
넓은 의미에서는 결국 좋은 것이지만 좋은 것이 이루어지기까지는 인내와 은혜의 깨달음이 절대로 필요합니다.
‘선’에 해당되는 아가돈의 기본형 ‘아가도스’는 하나님의 목적과 계획을 우선하고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선으로 바꾸어주실 ‘모든 것’은 긍정적인 것과 부정적인 것 모두를 망라합니다.
다시 말해 좋은 면과 나쁜 면이 함께 어우러져 있습니다.
좋은 일과 나쁜 일, 기대하는 일과 실망스런 일 등 우리에게 일어날 수 있는 모든 것들을 말합니다.
진정한 그리스도인들은 이 사실을 알았습니다.
하나님이 사랑하여 구원한 사람들은 하나님을 당연히 사랑하는 것이고
이렇게 하나님의 은혜를 깨달아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들에게는
어떤 일이나 무슨 일이 일어나도 결국에는 하나님의 뜻이 이뤄지는 것입니다.
결국에는 하나님의뜻이 나를 통하여 이뤄지니 좋은 결과가 아니겠습니까?
그러기 때문에 하나님을 사랑하며 하나님을 나의 모든 삶에서 최고우선순위로 두는 것입니다.
3. 하나님을 깊이 알라
나도 과거에는 이 말씀을 하나님이 나에게 좋은 일들만 주시는 것으로 단순하게 생각했습니다.
희노애락의 어떤 상황가운데서도 하나님이 좋게 해 주실 거니까
하나님은 역시 좋은 분이시야~~
이렇게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본문을 깊이 묵상하고 연구하고 기도하는 가운데 더 깊은 은혜의 바다 속으로 빠져 들게 되었습니다.
어떻게 하면 하나님을 깊이 알 수 있습니까?
(1) 말씀속으로 깊이 들어가야 합니다.
우리가 하나님을 알기위해서는 말씀을 읽고 깨달아야 합니다.
시편 119
내 눈을 열어서 주의 놀라운 것을 알게 하소서
말씀을 처음부터 깨달을 수는 없습니다.
처음에는 글자읽기 바쁘고, 다음에는 스토리를 알게 되고, 다음에는 말씀의 의미를 알게 되면서 말씀을 읽고, 깨닫고, 묵상하는 깊은 단계까지 가야 예수님이라는 보배를 찾게 되는 것입니다.
즉 복음을 깨닫게 된다는 것입니다.
예수님이 고기 잡는 제자들에게 가셔서 깊은 바다 속에다 그물을 던지라고 명하셨던 말씀 속에는 더 깊은 말씀의 의미와 은혜를 체험하고 깨달아야 풍성한 놀라운 것을 얻는 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을 깊이 안다는 것은 결국은 예수님이라는 복음을 얻는 것입니다. 예수를 만나야 내 인생이 성공하는 것이고
예수를 깊이 경험해야 내 영혼이 하나님의 뜻대로 성취되어져 가는 것입니다.
예수님 말씀에 의지하여 놀라운 기적을 체험한 베드로와 야고보 요한 은 물고기대신 사람을 낚는 제자로의 삶으로 인생변환을 하게 되는 역사가 일어난 것입니다.
(2) 기도하되 성령님의 도우심으로 인내를 갖고 간절한 기도의 삶을 살아야 합니다.
토기장이가 작품을 만들 때는 서둘러서 대충 만들지 않습니다.
작품을 만들기 위한 원료성분 분석과 재료조합부터 시작하여 성형-반건조-정형-문양작업 - 완건조 -1차소성- 그림넣기-2차 완소성 -냉각= 완성등
인내와 끈기과정, 성실과 기다림의 과정을 통하여 비로소 원하는 작품을 얻듯이
하나님이 ‘합력하여 선을 이루시는 것’ 알고 깨닫고 얻기 까지는 많은 인내와 기다림이 필요합니다.
들레거나 조급함을 버리고 묵묵히 주님의 뜻을 따라 성령님이 인도하시는 데로 나아가야 합니다.
하나님의 선을 얻기까지의 과정에는 성령님의 도움이 필요하고 우리가 알바를 알지 못하고 기도도 중언부언할 때
말할 수 없는 탄식으로 친히 간구하시는 성령의 도우심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이와 같이 성령도 우리의 연약함을 도우시나니 우리는 마땅히 기도할 바를 알지 못하나 오직 성령이 말할 수 없는 탄식으로 우리를 위하여 친히 간구하시느니라”(롬 8:26)
우리들은 무엇을 기도해야할지 조차도 분간 못할 만큼 연약한 존재들이다.
그런 우리들을 위하여 하나님의 뜻을 가장 잘 알고 계신 성령께서 친히 기도해 주신다.
영적으로 기력을 잃어 기도할 의욕조차 없다 하더라도 성령께서 친히 우리를 위하여 간구하심을 믿고 나아가면, 합력하여 선을 이루시는 하나님의 은혜를 경험할 수 있다.
(3) 토기장이신 하나님을 절대주권을 인정하고 의지하며 살아가 야합니다.
예수를 그리스도로 모시고 살아가는 우리들에게는 절대주권자 하나님의 각본과 계획 연 출속에서 순응하며 살아가는 인생들입니다.
토기장이 하나님이 작업하시는 물레판에 붙어있는 흙인 우리들은 하나님의 손에 의해서 빚어져가는 삶을 살 때 하나님의 귀한 그릇으로 탄생하며 쓰임 받는 인생이 됩니다.
하나님의 섭리와 뜻이 계셔서 독생자 예수그리스도를 인간세상 속으로 보내주셔서 인간들의 죄를 다 속량하시기 위해 십자가에서 피를 흘려주신 그 보혈로 말미암아 그를 믿는 자녀들에게 의로움의 축복을 주시고 영생의 놀라운 선물을 받았습니다.
이 사실을 깨닫고 믿고 살아가는 우리인생들은 하나님을 더 뜨겁게 사랑해야합니다.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은 우리들을 위하여 모든 만사가 합하여져서 선을 이루어진다는 사실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오늘의 이 말씀을 더 깊이 가슴속에 더 깊이 내 영혼 속에 각인되어지는 삶을 살아가시기를 예수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539장- 이 몸의 소망 무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