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세계가 월마트를 인수하면서 중국 및 세계 시장에 매장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할인점 문화가 없었던 중국시장에 진출한 이마트는 상해에 5개, 천진에 2개의 점포를 입점 했으며 2007년에 상해(4개), 천진(1개), 북경에 입점 예정 중이라고 했다. 우리가 방문한 곳은 상해에서도 비교적 큰 매장을 운영하고 있는 이마트 3호점이었다.
이마트의 총 매출액은 1500억(달러인지 원인지 잘 모르겠음..이궁!)으로 단일 점포의 매출액으로는 흑자이지만 추가 출정(확장)에 많은 투자를 하기 때문에 적자를 보고 있다고 했다.
대형 마트가 입점할때 우리나라의 경우는 주면 소매업체들의 반발이 있지만 중국에서는 정부의 외자유치 노력과 근대화의 필요성 때문에 주민과의 마찰은 거의 없었고 오히려 소비자에겐 소비와 공급 측면에서 이득이라고 홍보를 했다고 한다.
마트의 직원은 소수의 주재원(6명이라고 들었다)과 대부분의 현지 인력(1500명 정도)으로 구성되며 현지 인력을 많이 채용하는 이유는 현지현황 파악과 인력관리의 용이성 때문이라고 했다.
상해에만도 130여개의 점포(대만계 RT마트, 태국계 로터스, 월마트, 영국계 Himall, 까르프 등)가 있어 점포당 인구가 10만 이하라고 하니 상해의 마트 현황은 거의 포화 상태에 가깝다. 그러므로 초기에는 창고형, 저가형 할인점이 대세였다면 점차 경쟁이 치열해져 현재는 쾌적한 환경, 중고급형 할인점에 초점을 두고 있다고 했다.
할인점이 입점하게 되면 뒤이어 제조업체 투자의 발판이 된다고 하니 대형 할인점의 입지와 현지화가 중요하지 않을 수 없다.
중국인의 취향에 맞게 매장을 꾸민 모습은 위의 사진에 잘 나타난다. 사진에 담진 못했지만 차와 다관을 파는 작은 매장도 자리하고 있었다.
많은 쌤들이 이마트에서 선물용 차와 술을 사셨다^^ 난 디카 메모리 카드를 샀는데 가이드님의 도움을 받아 살 수 있었다. 한국에서 산 올림푸스 메모리스틱은 made in Korea(samsung)이었는데 중국서 산것은 made in Japan이었다.
이마트를 둘러볼 시간이 30분밖에 없었다. 시간이 좀더 있었다면 매장 구석구석을 다 둘러볼 수 있었을텐데 정말 아쉬웠다.
첫댓글 인상깊었던 추억의 빨간내목과 팬티들 지금봐도 웃음이나오네요...ㅎㅎㅎ..
다시 중국에 온 기분입니다. 퍼가요
빨간 팬티와 빨간 내복 정말 인상적이어서 사고 싶었지만 피부 염색될까봐 관 두었습니다.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