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충전기에서 부하 전원이 공급되어 부하의 끊어짐을 방지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별도의 정비 기간에만 실시할 수 있는 점검이 아닌 일상 점검으로도 하실 수 있습니다.
물론 점검한 후에는 다시 원상태로 복귀하셔야 합니다.
1. 축전지를 충전할 때, 보통 일정 전압으로 충전을 합니다.
그러다보니, 여름에는 과충전이 일어나고 더욱 과열이 되면 축전지 내부에서 기체가 발생하고
축전지 외관이 부풀어 오르기도 합니다.
그래서 좋은 충전시스템에서는 온도에 따라 충전전압을 변경시키는데,
일반적인 충전시스템에서는 그냥 일정 전압으로 충전를 하기 때문에 나중에 문제가 생깁니다.
2. 무부하 상태에서 축전지 전압을 재면 나오는데,
부하를 건 상태에서는 일정한 전압이 안 나오는 경우가 있습니다.
모든 물질이 그냥 두면 녹이 쓸듯이, 축전지 내부에서는 전해액과 극판사이에 화학적 오염이 생긴다고 할까요.
그래서, 무부하에서는 일정 전압이 나오지만, 부하를 걸면 사용할 수 있는 극판의 면적이 적어서
(즉, 내부 저항이 커져서) 단자전압이 떨어지겁니다.
3. 수명이 다 되었는지는 아마도 부하를 걸어서 단자전압이 변화하는 정도를 보면 어느 정도 알 수 있을겁니다.
방전곡선을 보면 어느 전압까지 서서히 떨어지다가, 방전 종지 전압에서 급격히 떨어지죠.
예를 들어 12V 10VAH인 축전지에 10A 정도의 부하를 걸어 단자 전압이
0분후 12.8V
10분후 12.3V
이 정도면 정상으로 간주할 수 있겠죠.
하지만,
0분후 12.8V
10분후 11.3V 등으로 단자 전압이 심하다면
축전지의 수명을 의심해야 할것 같네요.
축전지 용량과 방전시간으로 계산하시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