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산 정약용 유적지
북한강과 남한강이 만난 두물머리, 다시 북한강은 흘러 팔당호에 이른다. 그 강줄기를 눈앞에 바라보이는 위치인 남양주시 조안면에 자리하고 있다.
양수리 두물머리와 함께 호젓하게 다녀올 수 있는 곳이라 하겠다.
나라의 부패를 꾸짖고 선비정신이 투철하신 분으로 18년의 유배 생활 속에서도 민생을 위한 “목민심서“등 500여권의 귀중한 저서를 남기셨다.
생가와 뒷편, 오르막 언덕 위에 그의 묘가 있다
다산 정약용의 당호는 여유당이다
유적지 앞, 넓은 팔당호를 끼고~ (산책 코스로 일등급^^)
백월산 금선사
다시 양수리 방면으로 강을 건너기 전, 북한강 줄기를 따라 청평 쪽으로 가다보면 화도읍에 일붕종의 금선사가 있다. 지나치기 쉬운 곳에 위치하며 근세에 원대한 시주 자에 의해 창건되었다, 한적한 산 아래 절 규모는 대단히 크다. 일붕종은 서경보 스님에 의해 창종되었으며 경남 의령에 서경보 스님이 주석하셨던 일붕사가 있다.
대원본전=지장보살을 뜻합니다.
지장보살은 중생을 가엾이 여겨 지옥중생까지 모두 제도하기 전에는 성불하지 않겠다는 원력을 세우신 위대한 분.~
김교각 스님을 모신 전각이 있다. 스님은 신라 선덕왕 아들의 신분 이였지만 중국 당나라 때, 구화산에서 30여 년간 수행을 하여 지장보살로 화현하신 분이다.
항아리 속으로 들어가 좌탈입망 하셨다. 입적을 하자 산이 울리고 돌이 굴러 떨어졌으며 대지에 신광이 번쩍이고 뭇 새들이 구슬피 울었다 전해진다. 입적하신 3년 뒤에야 제자들에 의해 발견, 몸에 금분을 입혀 등신불로 모시고 숭모하게 되었다.
대원본전 법당 안, 육지장보살을 모시고 있다.
참선 수행처이나 눈푸른 납자는~
산위로 오르면 또 하나의 수행 토굴
주지 스님의 글
사찰과 북한강 줄기
첫댓글 근데 지장보살은 왜 위에 동그란 지팽이를 들고 댕기나요///
다른 분들은 없는거 같은디요...
^^ 육환장(석장)이라 하지요~
고리가 6개 달린 지팡이로써 소리를 내어 산길, 뱀이나 기어다니는 중생을 쫒는데 쓰이기도 합니다..
(지금 큰 시님들의 주장자 같은 것 이지요...^^)
여섯 분의 지장보살은 육도중생을 제도하는 의미로써 모시고 있는 모습입니다..
경기 장흥 위쪽엔 육지장사라는 규모가 아주 큰 사찰도 있읍니다~
육도=(천상, 인간, 아수라, 아귀, 축생, 지옥)
천상의 세계,~ 지옥도 여러 구분으로 등급이 있지요~~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