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이라는 나라를 가기전에는 공산국가라는 것과 폐쇄적인 느낌의 사건들때문에 사뭇 긴장된 마음을 가졌습니다.
주위 사람들에게 물어봐도 그렇게 좋은 느낌으로 이야기하시는 분들은 많지 않더라구요.
특히, 상해쪽은 여행패캐이지로는 그렇게 좋은 곳이 아니라서그런지 일반사람들이 많이 갔다오지 않는곳이기두 하구요.
하지만 상하이의 공항을 처음 들어서면서부터 그런 상상은 이내 깨져 버립니다. 인천국제공항보다 약간 오래되보였지만 수려한 외관!
떼제배(자기공명열차)가 상하이 시내까지 뚫려있어서 빠른시간안에 통과를 할 수 있다는군요(실제 타보지 못했습니다)
어찌하였거나, 맥주 이야기를 해야겠죠?
우리나라보다 맥주의 종류가 많은 것은 아닙니다.
세계의 맥주를 근 3개월여간 찾아다녔는데 60가지정도 찾을 수 있더군요 물론 중국내에 진입한 브랜드가 많이 있다는것제외 시킨 숫자입니다.
하지만, 중국내 자체(외국의 이름을 따지 않은)브랜드가 200가지 정도 있다고 합니다(물론 확인을 다 할 수는 없었죠)
상해라는 지역의 구조상 맥주를 많이 마시지는 못합니다. 실질적으로 그쪽의 빠(bar)나 호프, 레스토랑 등지에서 마시는 사람들은 2병이상을 마시는 경우가 흔하지 않습니다.
그 이유중의 하나는 맥주값이 싼 가격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보통 우리나라 세계맥주 판매단가와 비슷합니다.(물론 싼곳도 있겠죠?)
상해를 가면 난징루(南京路)를 가보라는 말이있습니다.
우리나라의 명동과 같은곳인데 명동의 거리는 좁지만 이쪽의 거리는 보행자도로로 많이 넓은곳이고, 대부분이 패션과 환락(?)의 거리라서 그렇게 많이 보지는 못했습니다. .
까페나 빠 그리고 레스토란 커피샵등에 대해서 볼려면 [신천지]쪽이 훨씬 좋습니다.
신천지쪽에 진입한 브랜드는 상해에서 내놓으라하는 브랜드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특히, 외국인 거주지역에 있기 때문에 외국인이 가장 많이 활동을 하고 많은 관광객들이 저녁이면 쏟아져 나와서 거리에는 발디딜틈이 없습니다. 물론 그쪽의 호프집들도 많이 있어서 가볍게 맥주한잔을 하는 사람들이 많더군요.
생맥주는 버드와이져,하이네켄,칼스버그,청도맥주,타이거,기네스,산토리,아사히,사뽀로등.. 이루 말할 수 없이 많은 브랜드들이 있습니다.
이중에서 가장 선두적인 주자는 당연 버드와이져고 상해에서 시장점유율이 가장 높다고 합니다. 보통 주바(술을 파는곳)에서는 2개 혹은 3개정도의 브랜드를 팔고 있습니다.
이들 생맥주들은 모두 중국자체공장을 가지고 있는 브랜드라 할수 있습니다. 맛 자체도 우리나라에서 마시는 것과는 틀립니다.
우리나라의 생맥주는 톡쏘는 느낌이 많다고 보시면
상해의 생맥주는 톡 쏘는것보다 시원한 느낌입니다. 탄산의 함량또한 많은 반면 알콜도수는 적게 느껴집니다.
그래서 무미건조한 느낌의 맥주가 되는데 상해에서는 이런 맥주가 가장 많이 팔리고 있습니다.
버드와이져나 버드아이스 칭따오 산토리(일본브랜드)등을 비교해볼때 비교를 할 수가 없을정도로 맛이 비슷합니다.
하이네켄 생맥주 또한 우리나라에서 마시는 특적인 호프향이 많이 줄어들고 청량감을 살려서 팔고 있습니다.
병맥주 시장이 점점 크지면서 많은 외국브랜드가 수입이 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의 경우는 대부분 수입을 하는것이 대부분이라면 이쪽은 왠만한 세계유명맥주들은 아예 합작하여 공장을 가지고 있는것이 특징입니다.
물론 그렇다고 수입만 하는것이 없는것은 아닙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생소한 벨기에산 램빅맥주들이 몇가지를 마셔봤는데 사실 이것이 맥주인지 과일주인지 헷갈리더라구요. 쓴 맛이 특징이라 할 수 있습니다.
알콜음료또한 점점 인기를 누리면서 많이 생산을 하고 있는 실정이구요.
우리나라는 맥주 수입에 대한 관세가 약 3배정도라고 알고 있는데 중국의 경우는 약2배정도 된다고 합니다만 실제 매장에서 판매를 하고 있는 맥주의 가격은 우리나라와 비슷한 가격대입니다.
일반 회사원의 월급이 3000원(한화 45만원)이면 왠만한 대접을 받는 회사원인데 비해 맥주의 가격이 비싸다면 한 두병만 마실 수 밖에 없다고 생각이 들었습니다.
빠에가서 맥주 10병을 넘게 마시면 그 주위에 있는 사람들이 정말 이상한 눈으로 보더라구요.
제조맥주를 하는 곳은 상해에서도 몇군데 있다고 들었는데 그 중에서 4년정도의 역사를 가진 파울라너를 간 적이 있습니다.
워낙에 땅이 넓어서인지 3000평규모의 땅에 1000평규모의 집이 잇고 그것이 3층으로 구성이 되어있고 정원이나 밖에서 마실 수 있는 가든식 또한 갖추고 있지만 맥주의 맛은 그리 좋은 느낌을 가질 수가 없더라구요
하지만 객석은 1층은 아예들어갈 수 없을정도로 많은 사람들이 잇고, 2층과 3층또한 어쩌다가 자리가 날 정도로 많은 손님들이 있더라구요.
그쪽에 오는 사람들은 그쪽에서도 상류의 중국인이나 외국인이 주로 손님으로 온다는것입니다.
약간 언급을 하자면 파울라너는 정통 뮌헨 맥주로 옥토버훼스트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한다고 들었습니다만...
신천지라는 곳은 외국인들이 많은반면 자국의 젊은이들이 많이 오는곳은 흥산로라는 곳입니다.
신천지는 깨끗하고 화려한 반면 흥산로는 화려하지는 않지만 젊은이들이 많이 모입니다.
이곳은 웬만하게 꾸며놔도 발디딜틈이 없이 장사가 잘 됩니다. 물론 아까 언급을 했듯이 걍 한두병 마시고 오랫동안 이야기하다 가는 사람들이 많을뿐더러 이쪽의 특징은 라이브시설과 나이트(?)를 갖추고 있어서 재미있는 느낌이 듭니다.
한국인이 가장 많이 산다는 구베이(古北)쪽에는 많은 한국상점들이 있고 많은 아이템을 가지고 장사를 하고 있습니다.
그곳에 가면 카스나 하이트등 우리나라에서 직수입한 맥주들을 많이 마십니다. 물론 이곳보다 훨씬 비쌉니다.
맥주라는것이 어느나라나 흔한 술 종류이지만
맥주라는것은 다 똑같은 맛을 가지는것이 아닌거 같습니다.
상해라는 곳에서 맥주는 아직까지는 약간 비싼 술로 터부시되고 있지만 점점 대중적인 술로 변하고 있다고 생각이 들고, 맥주라는 술이 가지는 대중성을 무시하지는 못하는것 같습니다.
우리나라는 맥주와 소주로 서민적인 주류시장을 대변한다면
중국이라는 나라는 맥주와 빼갈로 서민적인 주류시장으로 비교를 하면 맞지 않을까 합니다.
물론 빼갈이 단돈 몇백원에서 몇십만원까지 종류는 다양하지만...
첫댓글 재밋는 경험을 하신 모양이네요.. 부럽다... 흐~~~
저도 상해에 갔다왔던게 기억이 나네요. 전 단지 관광객으로 갔다와서 맥주가 비싸다고 생각 못했는데 그랬군요. 넘 아쉽네요. 중국에도 마이크로브루어리가 있었다니...ㅡ.ㅡ;
혹시 유럽쪽의 이야기를 해주실수는 없는지요..?? 제가 조만가 그리로 한동안 자유로이 갈 기회가 생겨서 술기행이나 좀 다녀볼까하는데요^^ 알려주세요..이모저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