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
안동은 각 시대별로 다양한 역사와 문화유산을 간직하고 있는 우리나라 역사·문화의 보고(寶庫)이자 우리 민족 정신문화의 가장 중심에 서 있는 곳이다.
유교문화의 원형을 고스란히 간직한 『추로지향(鄒魯之鄕)』의 도시, 추로지향이란 용어는 공자가 태어난 노(魯)나라, 맹자가 태어난 추(鄒)나라와 같은 정신적 고장이란 뜻이다.
안동은 무속․불교․유교와 기독교, 근대의 신앙사상, 민속 등이 층차(層次)별로 온전히 보존되어 있으며, 우리나라 최다 보유의 문화재 331점을 기반으로한 국내 최초의 지역학인 ‘안동학’이 존재하는 곳이다.
우리나라 독립운동 발상지(1894년 안동의병을 독립운동의 최초 역사로 기록됨)로서 상해 임시정부 국무령인 석주 이상룡 선생, 국민회의 의장인 일송 김동삼 선생 등 출중한 독립운동가를 포함하여 전국에서 가장 많은 363명의 독립유공자가 나왔다.
일찍부터 향약의 실천으로 잘 알려진 안동은 이웃과 더불어 어려움을 함께 극복하는 사회적 결속력이 강하게 남아 있다. 이러한 공동체적 연대성은 비록 산업화 과정을 겪는 동안 크게 약화되었지만 아직 안동사람들의 마음 깊숙한 곳에는 인보협동 정신이 여전히 많이 남아있다.
▶예끼마을
안동 도산면 서부리에 위치한 예끼마을은 1976년 안동댐 건설로 인해 수몰된 예안마을의 이주민들을 위해 만들어졌습니다. 행정구역상 예끼마을은 안동 도산면 서부리에 속하지만, 주민 일부는 여전히 예안마을이라고 부릅니다. 예안마을은 안동에서 가장 상권이 발전된 마을이었으나, 안동댐 건설 이후 경제적으로 쇠락했습니다. 2015년 유명 아트디렉터 한젬마와 인연으로 ‘도산 서부리 예술마을 조성사업’ 진행하게 되었고, ‘예술에 끼가 있다’는 뜻의 예끼마을이 되었습니다. 이후 마을 골목을 정비하고, 담장에 그림을 그려 벽화골목도 조성하며, 가게 간판들도 깔끔하고 개성있게 교체하기 시작하며 침체된 마을에 예술을 입혔습니다. 또한, 마을 내 과거 관아 건물(선성현)은 한옥 갤러리 근민당으로, 마을회관은 작가들의 화실로, 우체국은 공방으로 탈바꿈하였습니다. 이처럼 예끼마을은 전통과 예술이 공존하는 이야기가 있는 마을입니다.
▶600년의 전통이 흘러가고 있는안동 군자마을
안동에서 북쪽으로 도산서원 가는 국도를 따라 약 20KM 정도를 가다 보면 오른쪽 길가에 ‘오천 유적지’라는 안내판과 자연석에 ‘군자리’라고 새긴 표석이 연이어 서 있다. 여기서 오른쪽으로 300m 정도 더 들어가면 20여 채의 고가들이 들어앉은 군자마을에 다다른다. 자동차로는 안동시청에서 출발, 대략 20분 정도 걸리는 거리에 있다. 도착 후 관리자에게 연락하면 숙소까지 안내 해 주신다.
군자마을은 마을 앞으로 호수가 내려다보이고 나지막한 산들로 둘러싸여 있어 풍경과 경치가 아름다운 곳이다. 지금으로부터 600년 전 광산 김씨 김효로가 정착하면서 형성된 마을로 조선 중기에 문신인 한강 정구가 안동부사로 재임하며 “이 마을에는 군자 아닌 사람이 없다”라고 감탄하며 군자마을이라고 불리게 되었다.
군자마을을 들어서면 바로 오른 편에 탁청정 종가가 위치하고 있다. 하늘로 솟아오르는 듯한 화려한 팔작지붕 처마가 시선을 사로잡는 이곳의 현판은 한석봉이 작성하였고, 내부에는 퇴계 이황의 시판이 걸려 있다. 탁청정 종가에 있으면 군자마을이 한눈에 보이는데, 탁청정을 포함한 군자마을 내에는 실제 종손들이 거주하고 있는 경우가 많아 허가 없는 관람 등은 주의를 해야 한다.
1973년 안동댐 건설로 군자마을은 수몰될 위기에 놓였었다. 과거 군자마을에서 2Km 떨어진 현재의 곳으로 고택들이 옮겨 온 이유이다. 후조당과 탁청장을 비롯하여 사당과, 정자 들 마을의 주요 건물 20여 채를 옮겨야만 했다.
군자마을은 멀리서 봐도 가까이에서 봐도 계단식으로 아주 잘 정리된 모습들을 볼 수 있는데 산을 따라 이루어진 경사가 마을을 더 아름답게 보이게 한다. 후조당과 탁청장은 국가지정 문화재이며 이 외에도 산남정, 양정당, 설월당 등 내로라하는 고택들이 줄이어 있다. 후조당은 안동의 여행 코스로도 유명한데 영화 [관상]의 촬영지이기도 하다. 후조당도 한옥스테이를 운영하고 있다.
조선시대 전기부터 끊임없이 많은 학자들을 배출해 낸 군자마을은 그 명성에 걸맞게 매우 단아하며 학구적인 분위기를 풍기고 있다. 마을의 담장조차 아름답게 느껴지는 이곳은 인위적으로 조성된 것이 아니라 자연스럽게 담을 감싸며 자연의 느낌을 더해준다. 군자 마을 흙돌담의 특징은 사용된 자연석이 둥근 모양보단 길쭉한 모양의 돌들이 주로 사용되었다는 것이다. 흙돌담은 돌들을 비스듬히 세워 빗살 무늬를 만들었다. 그 중에는 돌들을 일자로 눕혀 만든 돌들을 활용하여 기와로 만든 꽃담의 모습을 연상하게 해주는 형태의 흙돌담도 존재하고 있다. 이러한 양식은 안동뿐만 아니라 다른 마을에서도 흔하게 발견된다.
군자마을 내에는 노부부가 운영하는 카페 '지애정'이 있는데 안동에서는 입소문이 난 유명한 카페다. 이 카페의 대표 메뉴인 와송에이드는 기와에서 자라는 식물인 '와송'을 직접 갈아 만든 음료로 청포도와 솔잎을 섞은 듯한 독특한 맛이 난다. 달달함이 느껴지는 첫 모금 뒤로 느껴지는 시원함이 매력적이어서 한 번 마시기 시작하면 어느새 잔의 바닥이 드러나 있을 정도이다.
▶낙강물길공원
안동 비밀의 숲 낙강 물길 공원에서 호수를 바라보며 즐기는 피크닉은 어떤 카페도 부럽지 않다. 구석구석 숨어있는 포토존에서 사진을 찍을 수 있다. 총면적은 약 2만 6000미터 제곱으로 화가 크로드 모네가 풍경에 반해 여생의 절반을 보냈다고 알려진 프랑스 마을 ‘지베르니’와 유사하다. 아름다운 명화를 옮긴 듯한 자연의 풍경은 가히 인상적이다. 숲속의 쉼터를 지나서 조금만 더 오르면 안동루로 오르는 계단을 만날 수 있는데 그 곳에서 안동댐을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다.
* 여행일정 *
11월2일 수요일
07:00 압구정 공영주차장
07:20 동천역, 죽전정류장
10:30 안동 예끼마을&낙동강 물길공원 선성수상길(1km)
12:00 중식 농가맛집 "뜰"
13:00 군자마을
15:00 낙강 물길공원
17:00 서울로 출발
20:00 양재역 도착
* 여행지에 대한 안내 *
전통적인 아름다움으로 가득한 안동에서 깊어가는 가을을 느껴보는 여정입니다.
** 여행신청:
* 여행에 참여를 하시는 분들은 국가에서 지정한 백신완료 하신 분만 참여가 가능합니다 *
여행경비를 입금하시고 덧글에 신청및 입금완료라고 기재를 하시면 됩니다.
저희 카페에 여행을 처음 오시는 분들은 덧글에 비밀 덧글로 성함과 잔화번호를 알려주세요.
꼭 개인정보를 덧글로 남기셔야 여행에 관한내용이나 변경사항등에 대해서 공지를 받으실 수 있습니다.
** 여행비용:
1인 90.000원 -출발당일 아침에 머핀표 수제 샌드위치와 물이 제공되며 중식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군자마을에 있는 카페지애정은 개별이용입니다
* 여행경비 입금: 국민은행 7 8 1 4 0 1 - 0 4 - 1 3 3 9 2 5 주식회사 돈암재투어
* 운영진 지니 김진희 010-8963-2615 / 머핀 김경홍 010 2784 3382
첫댓글 이명구 신청합니다.(죽전 탑승)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22.10.03 19:42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22.10.03 23:55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22.10.30 12:42
신청합니다/압구정/일인석
입금했습니다
이여행 첨가는 약사친구와 함께 합니다 ㅎ
2명 추가신청
1인석 신청합니다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22.10.08 08:22
밴으로 진행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