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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기 2005~2020]/정기산행기(2007)
2007-08-14 18:24:52
153차 말아가리산 산행기 - 4인의 반란군 연작
1. 일시 : 2007. 8. 11(토)
2. 곳 : 용인 노고봉-정광산-474봉-말아가리산-태화산 총 5개의 산을 넘다
3. 참가: 문수(대장), 길래, 펭귄, 인섭 + 반란군(부종, 호범, 덕영, 정호) 총 8명
(왜 이렇게 산행기를 4명이서 나누어 쓰게 되었는가? 설명하자니
부종이가 쓴 댓글을 먼저 가져와 앞에 붙이는 게 이해를 돕겠다싶어...).
말아가리 진실 - 그 후
말아가리의 진실이 밝혀진 직후 문수대장으로 부터 반란군에 대한 '발포'명령이 잘못 되었음을 시인하며 용서를 구하는 전화가 왔다. (글을 올린 후 10분만에 전화왔슴)
용서의 눈물(?)을 흘리며 진실을 고백한 대장의 뜻을 숭고히 받아들여 광주 민주화 산행군 (반란군) 대변인으로서 산행기 역사상 처음으로 산행기 이어쓰기를 명령 받았습니다.
제1편 : 출발-말아가리산 정상(덕영만사 기록할 것 - 사진 1,2,3 참고)
제2편 : 말아가리산-태화산 (솔고-말아가리의 진실 - 오직 태화산 정상 두건사진 한장)
제3편 : 태화산정상-하산-알탕 (정호장정 기록할 것 - 사진 4,5 참고)
제4편 : 하산후-골프장 드라이브-금성식당 (기팔투사 기록할 것 - 사진 없으니 말로 때울 것)
광주민주화산행(반란)군은 각 편을 다음 주 화요일까지 작성하여 올릴 것 ! (대장님의 명령입니다)
특히 사진을 참조하여 사진을 설명하고 기록하면 쉽습니다.
(이상, 부종이 댓글)
제1편(세상만사 덕영)
선달 8인 말아가리山으로 침입
2007년 8월11일(토욜)맑음
나오신 분: 황문수,김인섭, 천인식,김부종,정정호,김호범,서덕영,조길래,
“오션 일레븐”이 있다면 삼공산우회에는 “선달 에잇(8)”인 있었는디—
“생각없이 지내는 사람의 고충이 이해 되구나” 혼자 독백하며, 어저께만 해도 그렇게 심들게 말아가리山 속을 오락가락하던 것이 벌써 내 기억에 삼삼하다. 이제 까마귀과에 들었나 탄식해봤자 50줄이 어디가나. 그래도 생수만 보면 어찌나 반가운지 마구 마셔버린다.
한달 넘게 산행을 못하여 다소 근질근질한참에 게릴라 호우에도 이번 토요 산행은 몸 좀 푼다고 생각하고 야심차게 나가본다. 일주일전부터 딸아이에게 너네 학교(외대부속외고) 뒷산을 간다고 자랑도 했다.
10시 정각에 황문수 대장님의 혹시나 하는 염려를 접고 8인의 용사가 전국각지에서 구름같이 집결했다. 방가방가 하면서 장비도 좋기로 소문난 황문수 대장( 이하 선달 또는 문수대장이라 함)님 마련한 신규 카메라로 기념 한판. 찍어주신 아주머니가 함께 웃겨주어 한결 발걸음을 상쾌하게 한다.
10시 30분쯤 외대부속외고쪽을 파고들며 제1봉 노고봉을 향하여 출발. 햇살이 빵빵하야 산속도 열기가 팍팍 오른다. 이넘의 산은 처음부터 오르막이다. 30분을 걸어도 어느 한넘 잠시~하는 고수나 쫄도 없다. 모두 씩씩거리며 잘도 오른다. 그런데 내가 이상하다. 힘들다. 땀도 나고 다리도 뻣뻣해진다. 결국 설설 뒤처진다. 배트맨 김총이 아까부터 눈치를 체부러고 뒤를 바쳐준다. 얼마전 지리산 이야기며 그저께는 설악산 등정하며 산강을 만난 이야기를 풀며 살살 밀며 올라간다. 그래도 안되겠다. 야~조~금 쉬~다 갑시다.
선달왈 “조금만 가면 의자도 있고 바위도 있는 좋은 곳이 있다 거기로 가자.”
아 ~~ 대장님 와이랍니까. 그래도 막무가네 김총을 인질로 잡고 물을 벌컥벌컥 드리키며 올라간다.
조금 후 메이져 리그가 잠시 쉼터를 �았다. 반가우이하고 봇짐을 막풀고 퍼질려고 하니 왠걸 개미가 어찌나 많은지 가만 있으면 마구 기어오른다. 앉지도 못하고 발은 개미방어에 바쁘다. 오르다 쉬다를 반복하며 발을 옮기는 가운데 정상도 밟기 전에 나의 생명수, 2리터짜리 물병은 바닥을 드러낸다. 어찌된 일이냐 예전엔 많이 남기고 하산한 했는디, 2000cc 생맥주 마시듯 시원하게 마셔버린다. 이때부터 불상한 장정의 물동냥이 시작되어 나중에는 전부 고갈되는 사태가 이어진기라.
12시가 다되어 드뎌 정상에 도착하니 노고봉이란다. 이제 산등성이를 다소곳이 오르락 내리락 하면서 즐기면 되겠구나 하고 안심한다. 사진도 힘찬 모습으로 팍팍. 이상타 산봉우리에 왔으나 주변 경관이나 산아래 경치가 안보인다. 워낙 산이 깊은 곳인가 아니면 주변 봉들에 눌려? 정상에는 정상만 있었다 용인의 용머리나 꼬리도 안보였다.
궁시렁 소리도 잠깐 문수대장님님 왈 “10분도 안되는곳에 정광산 봉우리가 있다 가자!” 라고 외치신다. 그래 가자 563고지 정광산으로 친구 정광덕이를 생각하며 지친 몸을 추스른다. 그쪽에 가면 식사시간이니 가벼운 마음으로 간다.
한여름의 산길이라 풀이며 나무며 모두 전성기다. 푸르름을 즐기며 모처럼 앞선 고수들과 함께 걷는 뿌듯함으로 힘차게 걷는다. 10분 정도 지나니 (산에서 야그하는 시간은 대장말도 못믿는다)
또 힘들어진다. 더 지나니 그래도 정광산 봉우리에 도착한다. 단체증명사진 행사를 마치고 아래쪽 어딘가에서 오늘의 메인이벤트 중 하나인 점섬시간. 옹기종기 둘러앉아 보니 전을 펴는 자리도 없고, 더구나 뱅욱이가 그리운 것은 왜일까? 그래도 집사람이 싸준 도시락을 꿀맛으로, 칭구들이 갖고온 주먹밥,떡,기무치 등을 맛나게 원기배양하고 기운을 차린다.
잠시 짐을 챙기다 반찬통이 하나가 뚜껑도 없이 홀도 나뒹군다. 언넘거고 하고 �았으나 아무도 자기 것 아니란다. 조용히 고개 숙이고 장고하시는 우리 펭사부를 모두가 혹시 하고 응시한다.
결국 솔고의 기지로 선달님의 포도 담아온 그릇으로 판명.
점심도 먹었으니 이젠 하산이겠지 하고 설설 일어서니 문수대장님 우리에게 하시는 말씀 “ 너그들 덥제, 조금만 더~ 가면 헹글라이더장이 있다. 여기는 바람이 없지만 거기는 바람이 너무너무 시원하게 분다. 그래서 헹글라이더 시발점이 있단다.”
그래 가자 아마 거기가 오늘의 마지막 일진데 보무도 당당히 걸음을 옮긴다 그래 뭔가 보인다. 산봉우리 같은 곳을 바리깡으로 확밀어불고 바람맞이 재를 만들어났구나. 헐레레하고 허벌나게 용을 쓰며 올라가니 먼저 도착한 선달대장님께서 한명씩 한컷트씩 서비스로 찰칵. 까까머리 봉우리에는 역시 바람이 직인다. 그래 바람아 불어라, 옛날 친구도 생각난다. 김총이 저멀리 바람부는 곳을 향하여 나폴레옹 자태로( 바람과 김총의 모자가 만든 모습, 사진참조) 한곡조 풀어낸다. 시원하다.
한참을 휴식하고 땀도 이젠 삭이고 물도 나누어 마시고 (사실은 뺏어묵은것임). 이곳에서 겸손하게 까까머리 총회를 제안한다.
상감마마!! 옆에 보니 길도 잘 닦여 있는 데 마! 오늘은 여기서 내려가는 것이 어떻하옵니까,
그러나 우리의 선달님 “ 자 저~~~기 보이는 두봉우리가 하나는 용인의 최고봉 말아가리산, 하나는 그것보다 더 높은 광주의 태화산 이란다.
안경을 가다듬고 다시 저 멀~리 보이는 두봉우리를 응시한다.
백성들의 어려움을 들으신 황선달님 선고문: “근디 지금 이길로 내려가문 저쪽에 맛있는 식당으로 못가고 차타는 것도 보장 못하고, 일단 말아가리산으로 가면 태화봉까지는 가깝고, 말아가리산에서 바로 낼가는 것은 내가 길을 모른다. 나도 사전 답사할 때 온 길도 보이지 안고 그리그리 넘어넘어 오다 저 말아가리봉에 도착했단다.
길래선사님과 김총 나폴레옹 장군의 힘에 밀려 결국 우리들은 말아가리산 정상으로 향했다. 문수대장은 벌써 저쪽 태화봉을 가르키며 싱긋이 웃고 있었읍니다.
말아가리산 정상 이후는 나도 잘모릅니다.
하나 생각나는 것은 문수대장 역시 장군감이요. “선달 에잇” 우리가 훔쳐온 것 하나 없지만 5봉의 정기와 함께 서로 아껴주는 정은 조금 훔쳐왔는가.
또 가고 싶네
2편(솔고 부종)
말아가리의 진실
푸른 하늘과 같은 순박한 마음으로 오로지 산을 사랑하여 대장을 따라 2개 군에 걸쳐 있는그 험한 노고봉-정광산-474봉-말아가리산-태화산 총 5봉을 함께 올랐던 우리 쫄 4인방 (사진속 두건 4인) 은 다음과 같이 ‘말아가리의 진실’을 밝히고자 한다.
오후 3시 30분경 말아가리 4봉 (용인군 소재) 을 지나 태화 5봉 (광주군 소재) 으로 올라 가던 우리는 말아가리 산행을 위해 너무나 수고한 문수대장에게 예를 다하여 다음과 같이 존경의 뜻을 표하고자 하였다. 그 순수한 동기는 5봉으로 향하던 기팔도사가 너무 목이 말라 백련암에서 돌아온다는 지나가는 귀인에게 생수 1병을 얻어 나누어 마시게 된 것으로 부터 시작되었다. 우리가 반란군의 누명을 쓴 것은 이러한 우리의 순수한 뜻을 모르고 늦게사 킬킬거리며 올라 왔다는 이유로 반란군으로 몰린 오해에서 비롯된 것임을 먼저 밝힌다.
더 기가 막힌 것은 영화 ‘화려한 휴가’에서 보듯이 기팔외 3명은 산행중 우연히 기팔도사 근처에 있다가 물 나누어 먹은 죄로 반란군으로 몰려 억울한 누명을 쓰게 된 것이다. 아! 1980년 5월의 전라도 광주와 2007년 8월의 경기도 광주는 너무나 닮아 있었다.
사연인 즉, “오늘같이 덥고 힘든 날 우리를 위해 고생한 문수대장에게 산행이 끝나서도 고마움을 잊지 않기 위해 다음과 같이 건의하자” 고 말한 것이 발단이었다.
1. 4봉을 지나 5봉까지 오느라 너무나 수고한 문수대장을 위해 산행후 뒤풀이에서 감사의 뜻으로 꼭 폭탄주 5잔을 권해 드리자. (4잔만 마시면 마이가리가 된다더라)
2. 사전 공지된 말아가리 4봉을 지나 태화 5봉 산행까지 강행하였으므로 산행기도 산행 시간만큼 평소보다 길고 재미있게 꼭 5 페이지 이상 쓰라고 건의드리자 !
3. 말아가리 정상에서 하산길을 찾지 못하여 태화산까지 2시간 더 갈 수 밖에 없게 된 것이 산행답사 탓이라 하니, 앞으로 문수대장 산행답사는 꼭 빼도록 건의드리자 !
4. 집에서 출발할 때 외출하는 어부인에게 생수 1병을 주고 오는 바람에 물이 모자라 대원 모두가 갈증에 시달렸으니 다음 산행에는 어부인을 집에서 편히 쉬라고 건의드리자 !
5. 점심후 포도씨 한 알이 묻어있는 플라스틱 반찬통이 하나 남았으나 주인을 못찾아 애꿎은 펭귄사부와 덕영만사만 억울하게 누명을 쓸 뻔 하였으므로 (알고보니 문수대장이 가져온 것임이 밝혀짐), 다음부터는 통없이 아예 포도 한상자를 갖고 오라고 건의드리자 !
이러한 쫄들의 숭고하고 아름다운 뜻이 반란군의 모함으로 몰리게 된 것을 역사의 아이러니로 이해하고 반란군(?) 공동대표 덕영만사+기팔투사+정호장정을 대신하여 솔고 대변인이 과거사 정리 차원에서 기록하였습니다.
아울러 이와 같은 오해가 하산후 골프장 드라이브 18홀과 인섭 대장의 금성식당 만찬 (생두부, 황태구이, 오리백숙, 청국장) 이 너무나 훌륭하고 황홀하여 모두 풀렸음을 고백합니다. 이상 <광주 민주화 산행 대변인> 솔고 씀
제 3편(장정 정정호)
7시간 산행은 처음이다보니 말아가리정상 바로 밑 20미터에서부터(산행 5시간 경과후) 나는 거의 탈진 상태가 되어 쉬면서 왜 이리 무리한 산행을 시작했던고 자책하기 시작하였다
펭귄도 같이 앉아 쉬고 있다가 정상으로 먼저 올라간다.
조금뒤 덕영이랑 기팔이도 올라 오는것을보고 나도 말아가리정상으로 올랐다.
주능성을 종주하다보니 약수터가 있을리 만무하고 어느새 물통의 물은 다 떨어져(2리터 짜리 + 0.5리터 한통) 조그만 얼음만 물통에서 딸그락 그린다.
아직도 태화산을 지나 하산하려면 2시간 정도 걸린다는 이야기와 약수터는 태화산 지나 백련암까지 가야 있다는 대장의 말씀에 기운이 빠진 것은 사실이다.
그래서 태화산가는 길 말고 다른 길로 내려가자는 이야기가 잠시 있었다.
이것이 반란으로 오인받은 시초가 아닌가 한다.
덕영이도 2리터 이상의 물을 먹고도 여러 대원에게 물을 도움받고 나는 거의 탈진 상태에서 물은 떨어지고 땀도 원래 많이 흘리는데 다른 대원들에게 민폐를 끼치지 않을까 걱정도 하였지만 대장은 강행을 지시한다.
그런데 조금 다행인 것은 그동안 단련이 되었는지 다리도 아프지 않고(왼쪽 발목은 조금 시큰거렸음) 호흡도 그렇게 힘들지 않았는데 단지 힘이 빠져 있는 상태였다.
그러던중 태화산 조금 못미쳐 기팔이가 0.5리터 물을 한통 얻어와 후미 4명과 한모금씩 하고 나니 한결 기운이 난다.
이제 조금만 더가면 산행도 끝이 난다는 즐거움에 솔고가 제안을 한다.
"봉우리 5개를 넘었으니 뒷풀이에 수고한 대장에게 5잔을 권하자. 항상 차를 가져와 술도 잘 못먹을건데 오늘은 차도 없으니 한잔 권해도 되지."
그 다음 여러 안건은 견강부회에 불과하다. 즐거운 산행에 재미있는 이야기는 산행에 활력소가 되지않겠나.
(절대로 반란을 꾀한 것은 아님. 단지 반란으로 오인 받았을 뿐임)
백련암에 들러 다시 물통에 물을 채우고 내려오다 계곡에서 족탕(6명) 알탕(2명)을 하고나니 몸도 마음도 개운하다.
대장이 다시 지시한다. "산행기는 반란군 대변인이 써라. 그러지 않으면 알탕장면을 공개 하겠다."고 위협한다.
(오해는 식당에서 다 풀어졌다)
다시 한번 문수 대장에게 좋은 산행길을 인도해줘 고맙다는 이야기를 하고싶다. 7시간 산행은 처음이지만 조금더 단련하면 이겨낼 수 있을 것 같다.
같이 산행한 대원들에게도 고마움을 표한다.
4편(기팔 호범)
그 무더운 여름 날의 찌는 듯한 더위가 한창 기승을 부릴 무렵의 산행이었지만 어낙 든든한 예비역 장성 출신(?)의 황선달님이 대장으로 이끄는 산행인지라 우리는 익살맞은 '반란'이라는 재롱을 떨어가며 즐거운 산행을 마무리할 수 있었다. 얼마 되지 않는 짧은 산행 경험에서 물이 그처럼 산행에서 귀한 부분이라는 것을 절감한 산행이었다. 극심한 갈증 속에서 도중에 얻어먹은 생명수 한모금, 나아가 백련암 물 한바가지는 차말로 차말로 차말로...... 값없이 주고받는 그 무시기 속에 진정으로 고귀한 그 무엇이 있다카더마는... 하산주를 함께 했던 용인의 ks식당의 음식맛들이 참 좋았다고, 나는 황태구이가 제일 맛있더라. 그리고 솔고 말솜씨는 그 피부만큼이나 매끄럽더라. 익살스토리의 주인공 아이였나^^ 만사, 정호를 비롯 모두들 수고 많았습니다. 결국은 즐겁고 시원한 산행이었습니다., 특히 선달대장님, 쫄들 재롱 받아주느라 수고 많았습니다.
ps : 대장님, 물준비 충분히 해서 말아가리산 함 더 갑시다.
(아래는 길래선사의 댓글)
산행대장이 정해지고 대장이 산행경로 시간 등을 계획하면
고수 대사 선사 곡사 ㅉㄱ도 대장이 이끄는 산행에 순순히 응하는데...
지난주 목 금욜 이틀을 산행대장을 한다는 책임감에
선달님 혼자 비를 맞아 가면서 답사까지 한 말아가리 산행에
쫄 병 장정 몇명이 철없이 궁시렁 궁시렁거렸던 그 자체가 반란이라면 반란이다
선달대장님 너무 수고 마나심더!
쪼매 걱정을 했지만 7시간 산행을 처음 해보는 정호도 훌륭했고
고개를 떨구며 잠깐 힘들어 했지만 산행도중 한마디 불평 불만도 없이
묵묵히 선달대장과 페이스를 유지해 가며 산행을 끝마친
펭학의 행보야말로 말아가리산행에서 단연 으뜸이었다
함께한 산동무들도 수고 마니 했심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