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기 2005~2020]/정기산행기(2016)
2016-09-28 11:44:33
제614차 정기산행
일시 9월25일
장소 괴산군 산막이옛길
참석 거훈 진수 세우 일기 해정 병욱 효용 창선
(용마산악회 가을산행과 같이하는 둘렛길 가을 소풍)
괴산의 산막이 옛길은 옛날 옛적부터 영남지역 사람들이 한양으로 장사나 과거보러갈때 다니던 낮으막하고 위험이 적은 안전한 통행길 이었답니다.
지형적으로 저수량이 적으서 1957년 순수 국산기술로 괴산댐을 건설하여 치수를 하였데요.
그후에 걷기도 편하고 풍광도 슬로우 밸리같은 느낌이라 입소문에 조금씩 알려졌는데 충주댐 영향과 트래킹코스 , 둘렛길 열풍에 이제 관광지가 되어버려서 조금 아쉬운 가운데 산막이 주막앞에서 출발.
늘 그랫던 것 처럼 노인이된 선배들(우리는 청춘이다.)과 잠시 몸이 불편한(?) 사람들은 안내에 따라 산막이 옛길을 걸으며 괴산댐과 산막이 마을의 정취를 느끼고 우리는 등잔봉 진달래능선을 거치는 등산길을 택했다.
둘렛길과 등산길 갈라지는 근처에 있는 나무
정사하는 형상의 나무, 이 나무밑에서 나랏님 정사를 보던곳, 나무그늘에서 정사하던 곳,....설 이 분분하다.
실제로는 확인한다고 세우혼자 가서찍은 사진인데 , 세우는 찍고 와서도 모르곘단다.
맑은 날씨에 등산코스도 아기자기하여 전망대까지 올랐는데도 표정들이 밝다
댐을 막으면서 이루어진 혹부리 같은게 한반도 모양이라는데 위 아래 좌 우 어디서 보아도 헤진 할머니 버선 같다.
그래도 한반도가 엄지척이다. 아이다, 못본걸로 하겠다. 이기면 내편. 키큰자의 여유~~ 참 다양하다
진달래 동산 팻말이 눈길을 끄느네 주위를 둘러 보아도 부칸산 진달래 능선만 생각난다.
하산길 쉼터에서 오~똥개 선배의 산행 이바구 8회선배(이휘순?)의 50년대 전설같은 경고 주변의 구덕골 이야기에 삼매경!
구덕산악회 선후배 챙기느라 점심도 같이 못한 효용이가 목욕 재개하고 환한 미소로 즐거웠던 오늘 산행에 화답하네.
진수야 아픈 다리 끌꼬 힘든 산행 욕 밧데르어~~~ 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