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야 62장은 61장에 이어 신랑이 신부를 기뻐함 같이 하나님께서 우리를 기뻐하신다는 말씀입니다. 61장 10절에 “그가 구원의 옷을 내게 입히시며 공의의 겉옷을 내게 더하심이 신랑이 사모를 쓰며 신부가 자기 보석으로 단정함 같게 하셨음이라”고 하였고, 62장에서는 신부에게 새 이름을 주신다고 하였습니다. 2절에 “이방 나라들이 네 공의를, 뭇 왕이 다 네 영광을 볼 것이요 너는 여호와의 이름으로 정하실 새 이름으로 일컬음이 될 것이라”고 하였습니다. 구체적인 이름은 아름다운 관, 영광, 헵시바, 뿔라입니다. 아름다운 관은 히브어로 ‘티프레트’, 왕관은 ‘멜루카’, 헵시바는 ‘헤프치바’, 뿔라는 ‘베올라트’로서 모두 여성형으로 사용되었습니다. 이는 예수 그리스도께서 신랑이 되시고 우리는 신부가 된다는 뜻입니다. 5절에 “마치 청년이 처녀와 결혼함 같이 네 아들들이 너를 취하겠고 신랑이 신부를 기뻐함 같이 네 하나님이 너를 기뻐하시리라”고 하였습니다.
그리고 다시는 우상을 생각하지 않을 것이라고 하였습니다. 8,9절에 “여호와께서 그 오른손, 그 능력의 팔로 맹세하시되 내가 다시는 네 곡식을 네 원수들에게 양식으로 주지 아니하겠고 네가 수고하여 얻은 포도주를 이방인이 마시지 못하게 할 것인즉 오직 추수한 자가 그것을 먹고 나 여호와를 찬송할 것이요 거둔 자가 그것을 나의 성소 뜰에서 마시리라 하셨느니라”고 하였습니다. 왜냐하면 주님께서 우리에게 완전한 행복과 만족을 주시기 때문입니다. 62장에서의 특징은 “쉬지 않으신다”는 말씀입니다. 1절에 “나는 시온의 의가 빛같이, 예루살렘의 구원이 횃불 같이 나타나도록 시온을 위하여 잠잠하지 아니하며 예루살렘을 위하여 쉬지 아니할 것은”이라고 하였고, 7절에 “또 여호와께서 예루살렘을 세워 세상에서 찬송을 받게 하시기까지 그로 쉬지 못하게 하라”고 하였습니다. 이는 이사야 9장7절에 “여호와의 열심히 이를 이루시리라”는 말씀과 이사야42장 8절 말씀에 “나는 여호와이니 이는 내 이름이라 나는 내 영광을 다른 자에게, 내 찬송을 우상에게 주지 아니하리라”는 말씀과 같은 것으로 하나님의 권능으로 스스로 이 일을 이루실 것이라는 뜻입니다. 우리 힘으로는 아무것도 할 수 없고 선을 행할 수 없습니다. 오직 하나님의 은혜로 우리가 구원을 받을 수 있고 영광을 얻게 됩니다. 이사야 62장의 결론으로 “보라 상급이 그에게 있고 보응이 그 앞에 있느니라”(11)고 하였습니다. 말씀을 정리하겠습니다.
첫째, 새 이름을 주시는 하나님입니다.
예수 그리스도께서 시몬에게 베드로라는 이름을 주셨습니다. 그와 같이 천국에서 우리에게 새 이름을 주십니다. 요한계시록 2장17절에 “이기는 그에게는 내가 감추었던 만나를 주고 또 흰 돌을 줄 터인데 그 돌 위에 새 이름을 기록한 것이 있나니 받는 자 밖에는 그 이름을 알 사람이 없느니라”고 하였습니다. 분명히 이사야 62장에 나오는 이름일 것입니다.
둘째, 신랑되시는 예수 그리스도입니다.
요한 계시록에 보면 허다한 무리가 말하기를 “우리가 즐거워하고 크게 기뻐하며 그에게 영광을 돌리세 어린 양의 혼인기약이 이르렀고 그의 아내가 자신을 준비하였으므로 그에게 빛나고 깨끗한 세마포 옷을 입도록 허락하셨으니 이 세마포 옷은 성도들의 옳은 행실이로다”(계19:7,8)고 하였습니다.
셋째, 하나님께서 쉬지 않으십니다.
하나님의 손이 잠시만 쉬면 온 우주가 혼란에 휩싸여 한 사람도 생존하지 못하듯이 구원에 있어서도 하나님의 손이 쉬면 아무도 구원을 받을 수 없습니다. 사도바울은 구원에 대해서 “너희 안에서 착한 일을 시작하신 이가 그리스도 예수의 날까지 이루실 줄을 우리는 확신하노라”(빌1:6)고 하였습니다. 우리의 생존과 구원은 모두 하나님의 주권 아래에 있습니다.
첫댓글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