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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입주 (先入主)처음부터 머릿속에 들어 있는 고정적인 관념이나 견해. 사전에 보거나 들은 것이 자신의 생각이나 판단의 기준이 되기 쉽다는 말이다. ▶ 선입지..
선의순지 (先意順旨)남의 의중을 먼저 알아차리고 그 뜻을 따른다. 다른 사람의 의중을 미리 헤아려 아부하는 것을 비유하는 말이다. 「오호라. 천지에 순수하고 강..
선발제인 (先發制人)먼저 착수하면 다른 사람을 제압할 수 있다. 선수를 써서 기선을 제압한다는 말이다. 진(秦)나라 2세 원년(BC209) 7월, 진승(陳勝, ..
선경후사 (先景後事)먼저 경치를 묘사하고 나중에 일을 묘사한다. 한시(漢詩)의 전형적인 창작 기법을 가리키는 말이다. 한시를 쓸 때 시상(詩想)을 전개하는 방식..
석파천경 (石破天驚)돌이 깨지자 하늘이 놀란다. 뜻밖의 일로써 다른 사람을 놀라게 하는 것을 이르는 말이다. 오나라 실과 촉나라 오동으로 만든 거문고로 가을 음..
석권 (席卷)자리를 말다. 멍석을 말듯이 영토를 취하거나 무서운 기세로 세력을 펼치는 것을 비유하는 말이며, 오늘날에는 어떤 분야를 자기 손아귀에 넣는 ..
서족이기성명 (書足以記姓名)글은 이름만 적을 수 있을 정도면 족하다. 불필요하게 공부를 많이 할 필요가 없고, 어느 정도 기본적인 공부를 마치면 실생활에 뛰어들어야 한..
서시빈목 (西施顰目)아름다운 서시가 얼굴을 찡그리고 다니는 것을 추녀인 동시가 따라 한다는 뜻으로, 자기 특성은 고려하지 않고 무조건 남의 흉내를 내는 것을 비..
서리지탄 (黍離之嘆)무성한 기장에 대한 탄식. 나라가 망하고 난 뒤 옛 궁전 터에 무성하게 자란 기장을 보고 하는 탄식. 즉, 세상의 영고성쇠(榮枯盛衰)와 부귀..
생탄활박 (활박생탄, 生呑活剝)산 채로 삼키고 살아 있는 채로 껍질을 벗기다. 다른 사람의 시문(詩文)을 표절하는 것을 말한다. 또는 남의 경험이나 지식을 아무런 비판 없..
생살여탈 (生殺與奪)살리고 죽이고 주고 빼앗다. 남의 목숨이나 재물을 마음대로 쥐고 흔드는 것을 말한다. 「군주에게는 세 가지 지켜야 할 것이 있다. 이를 완수..
생기사귀 (生寄死歸)삶은 머무르는 것이요, 죽음은 돌아가는 것이다. 사람이 이 세상에 사는 것은 잠깐 동안 머물러 있음에 지나지 않는 것이고, 죽는 것은 본향으..
상하기수 (上下其手)손을 위와 아래로 하다. 손을 위와 아래로 들어 신호를 해 준다는 것으로, 권세에 아부하려거나 사사로운 정에 얽매여 잘못인 줄 알면서도 잘잘..
상중지기 (桑中之期)뽕나무 밭에서 만나자는 약속. 남녀 간의 밀회를 비유하는 말이다. 새삼 덩굴 뜯으니 매(沬) 근처 이 마을 그 누구를 그리나 강씨네 집 큰애..
상산사세 (常山蛇勢)상산(常山)의 뱀 같은 기세. 적의 공격에 조직적으로 대처하는 것을 비유하거나, 앞과 뒤가 호응이 잘된 완벽한 문장을 비유하는 말이다. 춘추..
상분 (嘗糞)똥을 맛보다. 효성이 지극한 것을 비유하거나, 아주 극단적으로 아부하는 것을 비유하는 말이다. 오(吳)나라와 월(越)나라는 이웃하고 있으면서..
상덕부덕 (上德不德)최상의 덕은 덕이 아니다. 최상의 덕을 갖춘 사람은 그 덕을 자랑하지 않아도 저절로 드러난다는 것을 말한다. 「상덕은 덕이 아니다. 이 때문..
상당연 (想當然)틀림없이 그러할 것이라고(당연하다고) 생각되다. 실제 근거가 없이 짐작으로 판단하는 것을 비유하는 말이다. 화북(華北) 지역을 놓고 패권을 ..
상기석의 (賞奇析疑)기발한 문장은 감상하고 의문 나는 부분은 분석하다. 지난날 남촌에 머문 것은 좋은 집 지으려는 것 아니었네 많이 들었네, 마음 깨끗한 사람이..
상궁지조 (傷弓之鳥)활에 다친 새. 어떤 일로 크게 놀라 그 뒤로는 작은 일에도 두려워하고 경계하는 것을 비유하는 말이다. 전국시대 말엽 초(楚) · 조(趙)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