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1.19-1.20(1박2일)
방갈로 + 라이언힐 스노우레퍼드
합천소리길오토캠핑장
소리길오토캠핑장 시설 및 관리가 너무 좋고 사장님과 그외 관리하시는 분들이 너무 친절하시어 후기를 올려봅니다.
핸드폰 사진이라 보기에는 좋지 않지만 양해바랍니다.
날씨가 너무 좋고 따뜻해서 동계도 아닌 동계캠핑을 하고 왔습니다.
이번에는 간절기까지만 캠핑을 하기로 한 아는 행님가족과 함께 했습니다..
캠핑은 가고 싶고 추운건 싫고 해서 동계캠핑을 꺼려하는 형님이라
마침 방갈로 체험캠핑이 가능한 소리길오토캠핑장으로 같이 가게 되었네요..
방갈로 하나에 우리가족은 당근 스노우레퍼드로!!
일단 우리가 먼저 가서 랜탈캠핑 수상데크에 텐트를 설치합니다.
이번에는 첫 좌식모드로 그라운드 시트 깔아봤습니다.
체험캠핑이 가능하도록 되어있는 방갈로에 왠만한 모든 장비들이 구비되어 있기에
우리는 필요한 최소한의 장비만 가지고 가는데도 차에 수납은 별반 차이가 없네요..
방수포 밑에 깔고 셋업 시트
그라운드 시트 장착
텐트 설치마치고 손님올때까지 자유시간..
데크위 텐트설치시에 팩과 스트링을 위해 주위에 이렇게 비너를 준비한 사장님의 세심한 배려 마음에 듭니다..
애들은 심심한지 얼음썰매 타라 갔네요..
데크위의 스노우레퍼드
사이트 구경에 나섭니다..
행님이 사용하실 매화산 방갈로..
왠만한 주방 장비들이 구비되어 있네요..
행님가족도 오시고 해서 야간모드로 들어갔네요..
낮에는 따뜻하더니만 겨울밤이라고 조금 쌀쌀해지기 시작합니다.
1차는 밖에서 끝내고 2차는 따뜻한 실내로 모십니다..
미리 어묵탕을 위해 육수내느라 난로도 피워놓고 위에 30년 전통 밥솥 속냄비를 올려놓았습니다..ㅋㅋ
이제 국물이 우러나올때가 된것도 같네요..
2차도 끝내고 취침준비에 들어가기전에 바깥분위기도 찍어보고요..
핸드폰이라 야간은 진짜로 마음에 안 들어어요..죄송..
저 뒤쪽에 진짜로 김이 모락모락나는 온수가 나오는 개수대.. 그 옆에 샤워장,,화장실.. 깨끗하게 관리 잘되고 있네요..
취침중에 너무 건조해서 잠이 깨어 한장 찍어보고요..
우리 애들은 언제 약속을 했는지 아침일찍 얼음썰매를 타고 있네요..
스키도 새벽스키 눈이 좋다는걸 아는모양입니다..
이제서야 산너머 햇살이 올라옵니다.
먼저 애들부터 늦은 아침 챙겨주고 잘 먹는걸 보니 뿌듯한지 한컷하고 있네요..
겨울에 추워서 텐트에서 어떻게 생활하고 자냐고 걱정을 하든 분들이 여기가 훨씬 따뜻하고 좋다고 하네요..
그런데 행님!! 혼자 뭐마셔? 혹시? 혼자 마시는겨?
최쉐프 행님의 짐치찌게와 주물럭 맛있게 잘 먹고 있네요...
저 뒤쪽의 가야산도 찍어봅니다..
이리저리 먹고 낮잠도 한숨때리고 점심까지 대충 챙겨먹고 철수준비 끝내고..
이렇게 하여 처음으로 방문한 소리길오토캠핑장 1박2일 캠핑을 마치고 갑니다.
아침에 보니 청소 도우미 언니께서 방갈로 마다 화로대를 모두 수거를 하시길래 물어봤더니
세척할라고 수거한데요.. 사용하신분들이 세척안해 놓고 가냐고 물었더니..
간혹 화로대를 세척도 안하고 그냥 가시는 분들이 있어 그냥 한몫에 모두 모아서 세척을 하신다네요..ㅎㅎ
고맙긴 한데..마음이 좀 그러네요..
이뿐만 아니라 청소며 이런저런 관리가 정말 잘되고 있는 캠핑장..그리고 모든 캠퍼들이 매너캠퍼들이신지 조용하고
아주 좋았습니다..
다음에 다시 오고싶은 캠핑장에 한표 드립니다..
사장님의 배려에 다시 감사드리며 다음에 다시 뵙겠습니다..
첫댓글 네~~좋은후기 감사합니다~~~
감사해야 될 사람은 저인것 같습니다..
배려 덕분에 좋은 곳에서 캠핑을 할 수 있었습니다..
답글 감사드리며 다음에 또 놀러 갈게요..
수고하세요..
그리고 라이언힐 텐트 까페에 소리길캠핑장 후기를 올려 놓았더니만 좋다고들 평이 좋네요..
웃자고 하는 소리지만 윗지방 캠핑장 반성하라고 난리들입니다..ㅋㅋ